They slant downward at an extreme angle, almost like diagonal slits that someone cut into his face,
눈은 급격한 각도로 아래를 향해 처져 있는데, 마치 누군가 얼굴에 대각선으로 구멍을 낸 것 같은 모습이다.
그냥 처진 게 아니라 'extreme angle' 즉, 아주 심한 각도로 내려가 있다는 거야. 'diagonal slits'라는 표현을 보면 마치 칼로 그어놓은 틈새 같다는 건데, 비아의 묘사가 정말 날카롭고 사실적이지?
and the left one is noticeably lower than the right one.
게다가 왼쪽 눈은 오른쪽보다 눈에 띄게 더 아래에 있다.
심지어 양쪽 눈의 높이도 맞지 않아. 'noticeably'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슬쩍 봐도 바로 알 수 있을 정도로 비대칭이 심하다는 거야. 비아가 어기를 관찰하면서 느끼는 그 이질감이 더 심해지는 대목이지.
They bulge outward because his eye cavities are too shallow to accommodate them.
눈을 담기에는 안와가 너무 얕아서 눈이 밖으로 툭 불거져 나와 있다.
어기의 눈이 왜 튀어나와 보이는지 이유를 설명해. 해골의 눈 구멍(안와)이 깊지 않아서 눈알이 제자리를 못 잡고 밖으로 밀려나온 거지. 마치 '전세 사기' 당해서 방 밖으로 쫓겨난 눈알 같달까?
The top eyelids are always halfway closed, like he’s on the verge of sleeping.
윗눈꺼풀은 항상 반쯤 감겨 있어서, 마치 금방이라도 잠들 것 같은 표정이다.
눈꺼풀이 다 떠지지 않아서 생기는 인상을 묘사해. 어기는 깨어있어도 남들 눈엔 늘 졸려 보이는 거지. 'on the verge of'라는 표현이 금방이라도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아슬아슬함을 잘 전해줘.
The lower eyelids sag so much they almost look like a piece of invisible string is pulling them downward:
아래눈꺼풀은 너무 많이 처져서 마치 보이지 않는 끈이 아래로 잡아당기고 있는 것처럼 보일 정도다.
어기의 눈이 단순히 아래에 있는 게 아니라, 눈꺼풀 자체가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흘러내린 듯한 모습이야. 비아는 이걸 보이지 않는 실이 밑에서 끌어당기는 것 같다고 묘사했어. 마치 눈꺼풀이 중력과 싸우다 지쳐버린 느낌이랄까?
you can see the red part on the inside, like they’re almost inside out.
안쪽의 붉은 부분이 다 보이는데, 마치 눈꺼풀이 거의 뒤집힌 것처럼 보인다.
눈꺼풀이 뒤집혀서 속살이 다 드러난 상태... 상상만 해도 눈이 시릴 것 같지? 비아는 동생의 아픈 구석을 피하지 않고 아주 직설적으로 적어 내려가고 있어. 관찰자의 눈은 때론 이렇게 차갑지만 정확해.
He doesn’t have eyebrows or eyelashes. His nose is disproportionately big for his face, and kind of fleshy.
어거스트는 눈썹도 속눈썹도 없다. 코는 얼굴에 비해 불균형하게 크고 뭉툭한 편이다.
눈썹이랑 속눈썹이 없다는 건 얼굴의 '지붕'과 '방어막'이 없다는 뜻이기도 해. 코는 또 얼굴 크기에 비해 혼자 툭 튀어나와서 전체적인 밸런스가 맞지 않는 상황이지. 비아의 관찰 일기는 점점 더 세밀해져.
His head is pinched in on the sides where the ears should be, like someone used giant pliers and crushed the middle part of his face.
머리 옆쪽, 원래 귀가 있어야 할 자리는 쑥 들어가 있는데, 마치 누군가 거대한 집게로 얼굴 중간 부분을 눌러서 으스러뜨린 것 같다.
귀가 있어야 할 자리가 텅 비어있고 머리통 자체가 눌려 있는 모습... 비아의 비유가 정말 강렬해. '거대한 집게'로 으스러뜨린 것 같다는 표현에서 동생의 외모가 주는 그 처절한 이질감이 확 느껴지지 않니?
He doesn’t have cheekbones. There are deep creases running down both sides of his nose to his mouth, which gives him a waxy appearance.
광대뼈도 없다. 코 옆에서 입가까지 깊은 주름이 패어 있는데, 이 때문에 얼굴이 마치 밀랍처럼 보인다.
얼굴의 입체감을 살려줄 광대뼈가 없어서 얼굴이 평평해 보이고, 대신 주름이 깊게 패었어. '밀랍(waxy)' 같다는 표현에서 어기의 피부가 주는 그 특유의 인위적이고 매끈한 질감이 느껴져서 묘사가 아주 입체적이야.
Sometimes people assume he’s been burned in a fire: his features look like they’ve been melted, like the drippings on the side of a candle.
때때로 사람들은 그가 화상을 입었을 거라고 짐작한다. 그의 이목구비는 마치 녹아내린 것 같고, 촛대 옆에 흘러내린 촛농 같기 때문이다.
남들이 어기를 보고 제일 먼저 떠올리는 건 '불의의 사고'야. 타고난 장애라고는 상상도 못 할 만큼 얼굴이 녹아내린 듯한 모습이지. '촛농' 비유는 비아가 동생을 보며 느끼는 복잡한 마음을 가장 시각적으로 잘 보여주는 대목이야.
Several surgeries to correct his palate have left a few scars around his mouth,
입천장을 교정하기 위한 몇 차례의 수술로 그의 입 주변에는 흉터가 몇 개 남았다.
어거스트는 태어나서부터 입천장이 갈라진 구개열 같은 문제가 있어서 수술을 꽤 많이 받았어. 그 고생한 흔적들이 입가에 훈장처럼 남게 된 거지. 비아는 동생의 아픈 역사를 흉터라는 지도로 그려내고 있어.
the most noticeable one being a jagged gash running from the middle of his upper lip to his nose.
가장 눈에 띄는 흉터는 윗입술 중간에서 코까지 이어진 들쭉날쭉하게 패인 자국이었다.
그 많은 흉터 중에서도 '센터'를 차지한 녀석이 있어. 코 밑으로 길게 내려온 흉터인데, 선이 깔끔하지 않고 지그재그로 나 있어서 더 눈에 띄나 봐. 비아의 묘사가 너무 디테일해서 마치 그림을 그리는 것 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