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 upper teeth are small and splay out. He has a severe overbite and an extremely undersized jawbone.
윗니는 작고 밖으로 벌어져 있다. 그는 심한 부정교합에 턱뼈가 매우 작다.
이빨도 자기 자리를 못 찾고 밖으로 뻐드렁니처럼 나 있어. 게다가 아래턱 뼈가 너무 작아서 입이 제대로 안 다물어지는 부정교합 상태야. 얼굴 구조 자체가 참 험난한 퍼즐 조각 같아.
He has a very small chin. When he was very little, before a piece of his hip bone was surgically implanted into his lower jaw,
그는 턱이 아주 작다. 아주 어릴 적, 엉덩이뼈 조각을 아래턱에 수술로 이식하기 전에는,
턱이 너무 작다 못해 아예 없는 수준이라, 자기 엉덩이뼈를 떼다가 턱에 이식하는 대공사를 했어. 이건 단순 성형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조각 맞추기 수술이었던 거지.
he really had no chin at all. His tongue would just hang out of his mouth with nothing underneath to block it.
정말이지 턱이 아예 없었다. 혀를 받쳐줄 것이 아무것도 없어서 혀가 입 밖으로 그냥 늘어져 있곤 했다.
수술 전에는 턱이 너무 없어서 혀가 가출(?)을 자주 했대. 받쳐주는 뼈(턱)가 없으니까 혀가 중력을 못 이기고 밖으로 낼름 나와 있었던 거지. 비아의 설명이 갈수록 아찔해진다.
Thankfully, it’s better now. He can eat, at least: when he was younger, he had a feeding tube.
다행히 지금은 더 나아졌다. 적어도 먹을 수는 있게 되었다. 어릴 때는 급식 튜브를 꽂아야 했다.
그래도 지금은 수술 덕분에 자가 급식(?)이 가능해졌어. 예전에는 입으로 씹어 넘기는 게 불가능해서 배에 튜브를 꽂아 영양분을 받았거든. 평범한 한 끼 식사가 어거스트에겐 기적 같은 일이야.
And he can talk. And he’s learned to keep his tongue inside his mouth, though that took him several years to master.
그리고 그는 말을 할 수 있다. 또한 비록 마스터하는 데 몇 년이 걸리긴 했지만, 입안에 혀를 가두어 두는 법도 배웠다.
어거스트가 말을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기적인지 몰라. 턱도 거의 없고 구조도 엉망이었는데 말이야. 특히 혀가 자꾸 밖으로 탈출(?)하려는 걸 입안에 얌전히 두는 법을 익히느라 고생 꽤나 했대. 우리에겐 숨 쉬듯 당연한 게 어기에겐 퀘스트 깨는 것보다 힘들었을 거야.
He’s also learned to control the drool that used to run down his neck. These are considered miracles.
그는 목을 타고 흘러내리던 침을 조절하는 법도 배웠다. 이런 것들은 기적으로 여겨진다.
아기 때부터 조절이 안 돼서 목으로 줄줄 흐르던 침... 그걸 스스로 컨트롤하게 된 거야. 턱뼈도 없고 근육도 부족한데 이걸 해내다니! 의사들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정도로 가망 없던 상태에서 이뤄낸 성과라 다들 '기적'이라고 불러. 어기는 진짜 생존 전문가라니까.
When he was a baby, the doctors didn’t think he’d live. He can hear, too.
그가 아기였을 때, 의사들은 그가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들을 수도 있다.
태어나자마자 거의 사망 선고를 들었을 정도로 상태가 안 좋았어. 그런데 보란 듯이 살아남은 것도 모자라, 귀 구조상 못 들을 줄 알았는데 청력까지 있대! 어기의 생명력은 진짜 우주 최강급인 것 같지 않니? 의사들의 예상을 보기 좋게 빗나가게 만든 거지.
Most kids born with these types of birth defects have problems with their middle ears that prevent them from hearing,
이런 종류의 선천적 결함을 가지고 태어난 대부분의 아이들은 청력을 방해하는 중이(中耳) 문제를 가지고 있다.
보통 어기 같은 증후군이 있으면 귀 안쪽 구조가 엉망이라 소리를 못 듣는 경우가 허다해. 소리가 들어가는 통로 자체가 공사 중이거나 폐쇄된 상태랄까? 이건 단순히 겉모양의 문제가 아니라 소리 전달 시스템 자체가 고장 났다는 설명이야.
but so far August can hear well enough through his tiny cauliflower-shaped ears.
하지만 지금까지 어거스트는 콜리플라워 모양의 작은 귀를 통해 충분히 잘 들을 수 있다.
기적의 아이 어거스트! 모양은 좀 울퉁불퉁하고 콜리플라워처럼 생겼지만, 이 귀가 제 역할을 아주 야무지게 해주고 있어. 남들은 보청기 없인 꿈도 못 꿀 일을 어기는 맨귀(?)로 해내고 있는 중이지. 정말 기특한 효자 귀 아니니?
The doctors think that eventually he’ll need to wear hearing aids, though. August hates the thought of this.
하지만 의사들은 결국 그가 보청기를 착용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거스트는 이 생각만으로도 진저리를 낸다.
지금은 들리지만 나이가 들면 시스템이 노후화(?)돼서 청력이 떨어질 수도 있대. 그래서 결국 보청기 신세를 져야 할 거라는 불길한 예보가 내려졌어. 얼굴도 신경 쓰여 죽겠는데 보청기까지 끼라니, 어기 입장에서는 에어팟 대신 족쇄를 차는 기분일 거야.
He thinks the hearing aids will get noticed too much. I don’t tell him that the hearing aids would be the least of his problems, of course,
그는 보청기가 너무 눈에 띌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보청기가 그의 문제들 중 가장 사소한 것이라는 말은 그에게 하지 않는다.
어거스트는 보청기 하나로 사람들이 자기를 더 쳐다볼까 봐 걱정이 태산이야. 누나인 비아 입장에서는 얼굴 자체가 이미 시선 강탈인데 보청기가 대수냐 싶지만, 동생 마음 상할까 봐 입을 꾹 다물고 있어. 선의의 거짓말이라기보다는 일종의 '누나다운 배려'랄까?
because I’m sure he knows this. Then again, I’m not really sure what August knows or doesn’t know, what he understands and doesn’t understand.
어거스트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거스트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무엇을 이해하고 무엇을 이해하지 못하는지 정말이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비아는 동생이 자기 상태를 다 안다고 믿으면서도, 가끔은 얘가 진짜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건지 헷갈릴 때가 있어. 열 살 아이의 순수함 뒤에 감춰진 속마음은 누나에게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같달까? 멘탈 갑인 척하는 건지, 진짜 천진난만한 건지 알 길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