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 I’ve gotten used to not complaining, and I’ve gotten used to not bothering Mom and Dad with little stuff.
그래서 나는 불평하지 않는 것에 익숙해졌고, 사소한 일로 엄마와 아빠를 성가시게 하지 않는 법을 터득했다.
부모님의 에너지가 100이라면 어거스트한테 이미 120이 나가고 있는 상황인 걸 비아는 안 거야. 그래서 자기 몫의 고민은 스스로 해결하기로 한 거지. 진짜 이런 딸 있으면 부모님은 업고 다녀야 해!
I’ve gotten used to figuring things out on my own: how to put toys together,
장난감을 조립하는 법처럼, 무엇이든 스스로 알아서 해결하는 것에 익숙해졌다.
보통 애들은 장난감 박스만 봐도 '아빠! 이거 해줘!'라고 외치기 마련인데, 비아는 설명서 보면서 끙끙대며 혼자 조립했나 봐. '독립심 만렙' 찍은 초등학생의 모습이랄까.
how to organize my life so I don’t miss friends’ birthday parties, how to stay on top of my schoolwork so I never fall behind in class.
친구의 생일 파티에 빠지지 않도록 내 일정을 관리하고, 수업에서 뒤처지지 않게 학교 숙제를 완벽히 챙기는 법도 익숙해졌다.
스케줄러 관리부터 성적 관리까지... 이건 뭐 거의 대입 수험생 수준의 자기 관리잖아? 부모님이 일일이 챙겨줄 수 없는 환경이 비아를 완벽주의자로 만든 것 같아 대견하면서도 짠해.
I’ve never asked for help with my homework. Never needed reminding to finish a project or study for a test.
나는 숙제를 도와달라고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과제를 끝내거나 시험공부를 하라고 누군가 일깨워줄 필요도 없었다.
비아는 거의 '공부의 신'급 자기주도학습 달인이야. 부모님이 어기 챙기느라 정신없는 걸 아니까, 자기 공부는 알아서 척척 해내는 거지. 이런 딸 있으면 부모님은 전생에 은하계를 구하신 게 틀림없어.
If I was having trouble with a subject in school, I’d go home and study it until I figured it out on my own.
학교 수업 중에 어려운 과목이 생기면, 나는 집에 돌아와 스스로 해결할 때까지 공부했다.
모르는 게 생기면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물어볼 법도 한데, 비아는 집에서 독학으로 끝장내버려. 끈기가 아주 웬만한 수험생 뺨치는 수준이지? 혼자서 답을 찾아가는 비아의 모습이 참 대견해.
I taught myself how to convert fractions into decimal points by going online.
나는 인터넷을 찾아보며 분수를 소수로 바꾸는 법을 독학했다.
유튜브나 구글링으로 수학 원리를 깨우치는 비아! 요즘 애들도 틱톡만 보는 게 아니라 비아처럼 공부에 활용하면 참 좋을 텐데 말이야. 비아는 진정한 디지털 네이티브 스마트 학습자야.
I’ve done every school project pretty much by myself.
학교의 모든 과제는 거의 나 혼자 힘으로 해냈다.
보통 부모님이 반쯤 만들어주는 학교 프로젝트도 비아에겐 예외야. 엄마 아빠 도움 없이 뚝딱뚝딱 만들어내는 비아는 이미 작은 거인이지. '혼자서도 잘해요'의 인간 버전이랄까.
When Mom or Dad ask me how things are going in school, I’ve always said “good”—even when it hasn’t always been so good.
엄마나 아빠가 학교생활이 어떠냐고 물으시면, 나는 항상 "좋아요"라고 대답했다. 실제로는 항상 그렇게 좋지만은 않았을 때조차 말이다.
비아는 부모님께 걱정을 끼치기 싫어서 '착한 아이 코스프레'를 하는 게 아냐. 부모님의 짐을 덜어주고 싶은 깊은 배려인 거지. 사실 학교생활이 매번 꿀맛일 순 없잖아? 비아의 짧은 대답 속에 많은 생각이 담겨 있어.
My worst day, worst fall, worst headache, worst bruise, worst cramp,
내 생애 최악의 날, 최악의 낙상, 최악의 두통, 최악의 멍, 최악의 경련도,
비아가 겪은 온갖 육체적, 정신적 아픔들을 나열하고 있어. 살다 보면 우리도 계단에서 굴러 멍(bruise)이 들거나 다리에 쥐(cramp)가 나기도 하잖아? 비아는 이런 모든 고통을 한데 모으고 있어.
worst mean thing anyone could say has always been nothing compared to what August has gone through.
누군가 할 수 있는 가장 못된 말조차 어거스트가 겪어온 일에 비하면 항상 아무것도 아니었다.
비아의 인생 기준점은 항상 어거스트야. 자기가 아무리 힘들어도 "어기가 겪은 수술과 사람들의 시선에 비하면 이건 껌이지"라고 생각하는 거지. 비아의 동생 사랑은 진짜 우주 최강인 것 같아.
This isn’t me being noble, by the way: it’s just the way I know it is.
그렇다고 내가 숭고해서 그런 건 아니다. 그저 세상 이치가 그렇다는 걸 알 뿐이다.
비아가 자기 숙제 혼자 하고 부모님 안 귀찮게 하는 게 무슨 성인군자라서 그런 게 아니라는 거야. 그냥 우리 집 꼬락서니를 보아하니 내가 알아서 살아남아야겠다 하는 생존 본능인 거지. 철이 너무 빨리 들어버린 누나의 씁쓸한 자기 고백이랄까?
And this is the way it’s always been for me, for the little universe of us.
나에게는, 그리고 우리라는 작은 우주에서는 언제나 그런 식이었다.
비아네 가족이라는 우주에선 어거스트가 태양이고 나머지가 공전하는 시스템이 아주 아주 오래된 '디폴트' 값이라는 거야. 이 규칙이 깨진 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걸 강조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