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rd, he had stolen his father’s bicycle. He had hesitated for a moment, standing beside the bikeport in the darkness,
세 번째로, 그는 아버지의 자전거를 훔쳤어. 그는 어둠 속 자전거 보관소 옆에 서서 잠시 주춤했지.
조나스의 죄목 리스트 3번! 바로 아빠 자전거 서리하기야. 평소에는 법 없어도 살 것 같던 모범생 조나스가 야밤에 남의 자전거(심지어 아빠 꺼) 핸들을 잡았을 때 그 심장 쫄깃함이 느껴지니? 거의 GTA 찍는 기분이었을 거야.
not wanting anything of his father’s and uncertain, as well, whether he could comfortably ride the larger bike when he was so accustomed to his own.
아버지의 물건은 무엇 하나 원하지 않았고, 자신의 자전거에 너무 익숙해져 있었기에 그 큰 자전거를 편안하게 탈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거든.
아빠에 대한 거부감도 있는데, 피지컬 문제도 있었어. 초보 운전자가 자기 경차 타다가 갑자기 아빠의 거대한 대형 세단을 운전해야 하는 상황인 거지. '이거 내 몸에 맞나?' 싶은 묘한 불확실함이 포인트야.
But it was necessary because it had the child seat attached to the back.
하지만 그게 꼭 필요했어. 뒤쪽에 유아용 시트가 달려 있었기 때문이지.
감정이고 나발이고 지금 조나스에겐 실용성이 최고야. 굳이 아빠 자전거를 고른 이유는 단 하나, 가브리엘을 실어야 하기 때문이지. 생존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 셈이야.
And he had taken Gabriel, too. He could feel the little head nudge his back, bouncing gently against him as he rode.
그리고 그는 가브리엘도 데려갔어. 자전거를 타고 갈 때, 작은 머리가 자기 등을 툭툭 치며 부드럽게 들썩이는 걸 느낄 수 있었지.
이제 진짜 도주 시작! 등 뒤에서 느껴지는 가브리엘의 온기가 느껴지니? 애기가 잠결에 머리를 등짝에 기대고 콩콩거리는 상황이야. 무서운 탈출 길이지만 혼자가 아니라는 묘한 위안이 되는 장면이지.
Gabriel was sleeping soundly, strapped into the seat. Before he had left the dwelling, he had laid his hands firmly on Gabe’s back
가브리엘은 시트에 묶인 채 깊이 잠들어 있었어. 집을 떠나기 전, 그는 가브리엘의 등에 손을 단단히 얹었지.
자 이제 가브리엘(줄여서 가브)을 자전거 뒷좌석에 거의 택배 포장하듯이 꽉 묶어놓고 야반도주 준비를 끝낸 상황이야. 떠나기 직전에 애기 깨지 말라고 토닥토닥해주는 조나스의 섬세한 손길, 느껴지니? 거의 '인간 자장가' 모드야.
and transmitted to him the most soothing memory he could: a slow-swinging hammock under palm trees on an island someplace, at evening,
그리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평온한 기억을 전송했어. 어느 섬의 저녁, 야자수 아래에서 천천히 흔들리는 해먹 같은 기억 말이야.
조나스는 지금 인간 와이파이야. 자기 머릿속에 있는 '극락'의 풍경을 블루투스 페어링하듯이 가브한테 쏴주는 거지. 야자수랑 해먹이라니, 이건 뭐 거의 몰디브 럭셔리 리조트급 힐링 짤을 강제 전송하는 수준 아니냐?
with a rhythmic sound of languid water lapping hypnotically against a beach nearby.
근처 해변에 나른한 파도가 최면을 걸듯 찰랑거리는 규칙적인 소리와 함께 말이야.
소리까지 완벽해. 그냥 파도 소리가 아니라, 듣고 있으면 무조건 딥슬립 각인 ASMR이야. 유튜브에서 '잠 잘 오는 파도 소리 10시간' 검색해서 틀어놓은 것 같은 그런 분위기인 거지. 가브리엘 귀에 대고 '너는 잠이 온다... 잠이 온다...' 최면 거는 중.
As the memory seeped from him into the newchild, he could feel Gabe’s sleep ease and deepen.
기억이 그에게서 아기에게로 스며들자, 그는 가브리엘의 잠이 편안해지고 깊어지는 걸 느낄 수 있었어.
자, 데이터 전송 완료! 로딩 바 100% 찍으니까 가브리엘이 '음냐음냐' 하면서 더 깊게 잠드는 거야. 조나스표 힐링 패치가 성공적으로 설치된 거지. 이제 애기는 꿈속에서 야자수 밑 해먹 타고 노는 중!
There had been no stir at all when Jonas lifted him from the crib and placed him gently into the molded seat.
조나스가 아기를 요람에서 들어 올려서 맞춤형 좌석에 살며시 앉혔을 때, 아기는 정말 미동조차 없었어.
가브리엘이 조나스의 'ASMR 기억 전달' 덕분에 거의 기절 수준으로 깊게 잠든 상황이야. 조나스가 애를 안아서 자전거 시트에 옮기는데도 세상모르고 자는 거지. 완전 꿀잠 모드 그 자체!
He knew that he had the remaining hours of night before they would be aware of his escape.
그는 사람들이 자신의 탈출을 알아차리기 전까지 밤의 남은 시간이 얼마 남았는지 알고 있었어.
이제 본격적인 타임어택 시작이야! 아침이 밝아서 사람들이 '어? 조나스랑 아기 어디 갔어?' 하기 전까지 최대한 멀리 도망가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지. 데드라인이 코앞이야.
So he rode hard, steadily, willing himself not to tire as the minutes and miles passed.
그래서 그는 시간과 거리가 지나감에 따라 지치지 않으려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꾸준히 힘차게 페달을 밟았어.
이건 뭐 거의 인간 엔진이야. 다리는 터질 것 같고 숨은 차오르는데, 정신력(Will) 하나로 버티는 거지. 1분 1초가 아까운 상황이라 멈출 수가 없어.
There had been no time to receive the memories he and The Giver had counted on, of strength and courage.
그와 기억 전달자가 기대했던 그 '힘과 용기'의 기억들을 전달받을 시간조차 없었거든.
게임 시작하기 전에 버프 템을 빵빵하게 챙겨야 하는데, 급하게 도망치느라 무방비 상태로 나온 거야. '힘+10, 용기+20' 기억 스킬을 못 배운 게 조나스에겐 큰 불안 요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