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re are so many good memories,” The Giver reminded Jonas. And it was true.
“좋은 기억들도 아주 많단다.” 기억 전달자가 조너스에게 상기시켰다. 그리고 그것은 사실이었다.
할배가 '나쁜 기억만 있는 건 아니야, 얘야'라며 달래는 중. 근데 이 말이 진짜인 게, 이 뒤로 꿀 떨어지는 행복한 기억들이 조너스에게 쏟아지거든. 일종의 '단짠단짠' 전략인 거지.
By now Jonas had experienced countless bits of happiness, things he had never known of before.
이제 조너스는 그 전에는 전혀 알지 못했던 무수히 많은 행복들을 경험했다.
불닭볶음면만 먹던 사람이 처음으로 생크림 케이크 맛을 본 느낌이랄까? 조너스의 세계가 무채색에서 총천연색으로 넓어지는 중이야. 행복이라는 조각들이 조너스의 가슴 속에 하나둘 박히고 있어.
He had seen a birthday party, with one child singled out and celebrated on his day,
그는 생일 파티를 보았는데, 한 아이가 주인공으로 선택되어 그날의 축하를 받는 모습이었다.
마을에서는 다 같이 똑같은 날에 단체로 나이를 먹는데, 개인 생일 파티라니! 한 명만 주인공이 되어 관심을 독차지하는 이 낯설고도 따뜻한 풍경이 조너스에게는 꽤나 신선한 충격이었을 거야.
so that now he understood the joy of being an individual, special and unique and proud.
그래서 이제 그는 특별하고 고유하며 자랑스러운 개인이 된다는 것의 즐거움을 이해하게 되었다.
'우리'라는 집단 속에 묻혀 살던 조너스가 처음으로 '나'라는 개념을 깨닫는 감동적인 순간이야. 남들과 똑같은 부품이 아니라, 세상에 딱 하나뿐인 소중한 존재라는 걸 알게 된 조너스의 심장 박동 소리가 들리는 것 같지 않니?
He had visited museums and seen paintings filled with all the colors he could now recognize and name.
그는 박물관을 방문했고, 이제는 그가 식별하고 이름을 붙일 수 있는 온갖 색깔들로 가득 찬 그림들을 보았다.
흑백 TV만 보다가 갑자기 풀컬러 OLED TV를 본 기분이랄까? 박물관에서 화려한 그림들을 보며 색깔 하나하나에 이름을 붙이는 조너스는 지금 완전 '색깔 덕후'로 입덕 완료한 상태야.
In one ecstatic memory he had ridden a gleaming brown horse across a field that smelled of damp grass,
황홀한 어느 기억 속에서 그는 축축한 풀냄새가 나는 들판을 가로질러 윤기 흐르는 갈색 말을 타고 달렸다.
이번엔 승마 체험이야! 시원한 바람과 풀냄새, 그리고 말의 근육 떨림까지... '황홀하다'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로 생동감 넘치는 드라이브(?)를 즐기고 있어. 조너스 지금 거의 영화 주인공 빙의했어.
and had dismounted beside a small stream from which both he and the horse drank cold, clear water.
그리고 작은 시냇가 옆에서 말에서 내렸고, 그곳에서 그와 말은 차갑고 맑은 물을 마셨다.
신나게 달리고 마시는 시원한 물 한 모금! 말과 함께 나란히 서서 물을 마시는 장면은 조너스가 생명체와 교감하는 아주 평화로운 순간을 보여줘. 마치 서부 영화의 한 장면 같지 않니?
Now he understood about animals; and in the moment that the horse turned from the stream
이제 그는 동물들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다. 그리고 말이 시냇가에서 고개를 돌리는 그 순간,
조너스가 이제 동물들이 단순히 '움직이는 물체'가 아니라 영혼을 가진 존재라는 걸 깨닫는 중이야. 말이 물 마시고 쓱 고개를 돌리는 그 찰나의 정적, 마치 영화 속 슬로우 모션 같지 않니?
and nudged Jonas’s shoulder affectionately with its head, he perceived the bonds between animal and human.
말이 머리로 조너스의 어깨를 다정하게 툭 쳤을 때, 그는 동물과 인간 사이의 유대감을 느꼈다.
말이 머리로 조너스를 '툭' 건드렸어! 이건 동물식 '너 내 동료가 돼라' 사인이지. 그 따뜻한 스킨십 한 번에 조너스는 인간과 동물이 하나로 연결된 끈끈한 의리를 깨달아버린 거야.
He had walked through woods, and sat at night beside a campfire.
그는 숲속을 걸었고, 밤에는 모닥불 옆에 앉아 있었다.
숲길 산책하고 밤에 불멍까지... 조너스 지금 거의 감성 캠핑 브이로그 찍는 중이야. 도시의 소음 대신 자연의 소리만 가득한 그 고요한 밤의 정취, 생각만 해도 힐링 되지 않니?
Although he had through the memories learned about the pain of loss and loneliness, now he gained, too, an understanding of solitude and its joy.
비록 기억들을 통해 상실과 외로움의 고통에 대해 배웠을지라도, 이제 그는 고독과 그 즐거움에 대해서도 이해하게 되었다.
혼자 있는 게 다 슬픈 건 아니야. '외로움(loneliness)'은 억지로 혼자 있는 고통이지만, '고독(solitude)'은 스스로 즐기는 나만의 꿀 같은 시간인 거지. 조너스는 이제 그 '혼술', '혼밥'의 묘미를 깨달은 진정한 어른이 된 거야.
“What is your favorite?” Jonas asked The Giver. “You don’t have to give it away yet,” he added quickly.
“가장 좋아하시는 게 무엇인가요?” 조너스가 기억 전달자에게 물었다. “아직은 그것을 주지 않으셔도 돼요,” 그가 서둘러 덧붙였다.
전쟁 같은 지옥 맛을 보다가 이제 살맛 나는 기억들을 받기 시작하니까 조너스가 궁금해진 거지. '할배 최애 기억이 뭐야?'라고 묻는 느낌? 근데 뺏어가는 건 미안하니까 나중에 달라고 배려까지 하는 조너스, 사회생활 만렙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