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was Lily who answered that. “If no one goes to tend Gabriel,” she pointed out, “he gets very loud.
그 질문에 대답한 것은 릴리였다. “누구도 가브리엘을 돌보러 가지 않으면,” 그녀가 지적했다. “아이는 아주 시끄러워져요.
릴리가 아주 날카로운 일침을 날렸어! 아기가 방치되면 데시벨 폭발한다는 걸 온 가족이 이미 뼈저리게 겪어봤거든. 릴리가 집안의 육아 전문가 포스를 제대로 뽐내네.
He’d wake all of us, if Jonas slept through it.” Father laughed.
조너스가 계속 잠만 자고 있다면, 아이가 우리 모두를 깨울 거야.” 아버지가 웃음을 터뜨렸다.
아빠도 결국 릴리의 논리에 KO 패 당했어. 가브리엘이 '성대 결절' 올 기세로 울면 잠만보 조너스도 결국 깰 수밖에 없다는 걸 인정한 거지. 아빠의 웃음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아.
“You’re right, Lily-billy. All right, Jonas, let’s try it, just for tonight.
“네 말이 맞다, 릴리 빌리야. 좋다, 조너스, 오늘 밤에만 한 번 시도해 보자구나.”
아빠가 결국 릴리의 논리 정연한 지적에 무릎을 탁 쳤어. 조너스의 기특한 제안을 수락하며, '오늘 밤만'이라는 단서 조항을 달고 역사적인 아기 방 옮기기가 시작되는 거야. 아빠도 내심 '육퇴'하고 싶었나 봐!
I’ll take the night off and we’ll let Mother get some sleep, too.”
“나도 오늘 밤은 쉬고, 어머니도 잠을 좀 자게 해 드리자.”
아빠가 드디어 공식적인 '육아 퇴근'을 선언했어! 조너스의 효심을 발판 삼아 본인도 쉬고, 고생하는 엄마에게도 꿀잠을 선물하려는 아빠의 빅 픽처랄까? 온 가족의 평화가 조너스 방으로 옮겨진 셈이지.
Gabriel slept soundly for the earliest part of the night. Jonas, in his bed, lay awake for a while;
밤의 초반부 동안 가브리엘은 깊이 잠들었다. 조너스는 침대에 누워 한동안 깨어 있었다.
아기는 세상 모르고 꿀잠 자는데, 정작 사고 친... 아니 제안한 조너스는 잠이 안 와. 혹시라도 아기가 깰까 봐 신경이 곤두서 있는 초보 유모의 설렘 반 걱정 반 상태랄까? 업어 가도 모를 아기와 눈이 초롱초롱한 조너스의 대비가 재밌네.
from time to time he raised himself on one elbow, looking over at the crib.
이따금 그는 한쪽 팔꿈치를 괴고 몸을 일으켜 아기 침대를 살펴보았다.
조너스가 거의 인간 CCTV 수준으로 아기를 체크하고 있어. 자다 깨서 팔꿈치 쓱 들고 '우리 아기 잘 있나?' 확인하는 그 모습, 완전 영락없는 동생 바보 형아 아니니? 잠들지 못하는 조너스의 정성이 눈에 선하다!
The newchild was on his stomach, his arms relaxed beside his head, his eyes closed, and his breathing regular and undisturbed.
아이는 배를 깔고 엎드려 있었고, 두 팔은 머리 옆에 편안히 놓여 있었으며, 눈은 감겨 있었고, 숨소리는 규칙적이고 평온했다.
조너스가 거의 CCTV 모드로 감시하다가 확인한 아기의 '꿀잠' 포즈야. 세상 모르고 자는 아기의 평온한 모습은 폭풍 전야의 고요함 같은 거지. 육아의 세계에선 '자는 아기'가 제일 예쁘다던데, 조너스도 그 진리를 깨닫는 순간일까?
Finally Jonas slept too. Then, as the middle hours of the night approached, the noise of Gabe’s restlessness woke Jonas.
마침내 조너스도 잠이 들었다. 그러다 한밤중이 다가오자, 게이브가 불안해하며 뒤척이는 소리에 조너스는 잠에서 깼다.
육아는 템빨도 아니고 체력전이라는 걸 보여주는 대목이지. 조너스도 겨우 눈 좀 붙이나 싶었는데, '육아의 신'은 그에게 꿀잠을 허락하지 않았어. 한밤중에 울리는 아기의 뒤척임 소리는 공포 영화 효과음보다 더 무서운 법이지.
The newchild was turning under his cover, flailing his arms, and beginning to whimper.
아이는 덮개 아래에서 몸을 뒤척이며 팔을 허우적거렸고, 칭얼거리기 시작했다.
이불 킥의 아기 버전이랄까? 팔다리를 허우적대며 '나 일어났다! 나 지금 기분 별로다!'라고 온몸으로 시위를 시작했어. 낑낑거리는 소리는 곧 닥쳐올 대성통곡의 예고편이지. 조너스의 멘탈이 흔들리기 시작하는 순간이야.
Jonas rose and went to him. Gently he patted Gabriel’s back.
조너스는 일어나서 그에게 다가갔다. 그는 부드럽게 가브리엘의 등을 토닥였다.
조너스, 진짜 형아 다 됐네! 짜증 낼 법도 한데 벌떡 일어나서 달래주러 가는 저 스윗함 좀 봐. 등 토닥토닥 스킬은 육아의 기본 중의 기본이지. 과연 이 '약손' 요법이 통할까?
Sometimes that was all it took to lull him back to sleep. But the newchild still squirmed fretfully under his hand.
때로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아이를 다시 잠재울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아기는 여전히 그의 손 아래에서 짜증스럽게 몸을 뒤척였다.
원래는 토닥토닥만 해줘도 금방 '꿈나라 급행열차'를 타던 게이브였는데, 오늘따라 엔진이 잘 안 꺼지네. 조너스의 '약손' 스킬이 평소처럼 안 먹히니까 슬슬 당황스러운 상황이야. 육아의 세계는 역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법이지!
Still patting rhythmically, Jonas began to remember the wonderful sail that The Giver had given him not long before:
여전히 리듬에 맞춰 토닥이면서, 조너스는 얼마 전 기억 전달자가 자신에게 주었던 멋진 항해를 떠올리기 시작했다.
조너스의 손은 기계적으로 아기를 토닥토닥하고 있지만, 머릿속은 벌써 '행복 회로' 가동 중! 아기 달래다가 지쳐서 자기가 받았던 제일 시원하고 멋진 기억으로 도망치는 중이야. 육아 현장에서 하는 '멍 때리기'의 고차원 버전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