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knew that there had been times in the past—terrible times—when people had destroyed others in haste, in fear,
“과거에 사람들이 서두르거나 두려움에 사로잡혀 다른 이들을 파괴했던 때가—끔찍한 때가—있었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었어.”
할배의 기억 보따리에는 인류의 흑역사가 가득해. 사람들이 쫄거나(in fear) 급하게(in haste) 굴다가 엄한 사람 죽이는 짓을 예전에도 많이 했다는 거지. 역사는 반복된다는 걸 할배는 빅데이터로 이미 알고 있었던 거야.
and had brought about their own destruction.” Jonas realized something.
“그리고 결국 자기 자신들의 파멸을 불러왔던 때를 말이다.” 조너스는 무언가를 깨달았다.
결국 남을 죽이려다가 지들도 망했다는 교훈이야. 자폭 엔딩이지. 이 얘기를 듣고 조너스는 '아, 기억이 없으면 사람들이 또 이런 짓을 하겠구나' 하고 머리에 전구가 팍 켜지는 순간이야. 깨달음의 잼민이!
“That means,” he said slowly, “that you have memories of destruction.
“그 말은,” 그가 천천히 말했다. “당신에게 파괴의 기억들이 있다는 뜻이군요.”
조너스가 할배의 말을 곱씹으면서 머릿속 데이터베이스를 업데이트하는 중이야. '아, 할배 머릿속엔 그냥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인류 멸망급 흑역사가 들어있구나' 하고 깨달음을 얻은 거지. 목소리까지 깔면서 진지하게 말하는 게 포인트야.
And you have to give them to me, too, because I have to get the wisdom.” The Giver nodded.
“그리고 저 또한 지혜를 얻어야 하기에, 당신은 그 기억들을 제게도 주어야만 하겠지요.” 기억 전달자는 고개를 끄덕였다.
조너스가 '지혜를 얻으려면 고통도 덤으로 받아야 한다'는 1+1 세트 메뉴를 주문한 셈이지. 피할 수 없는 매운맛 교육 과정이라는 걸 받아들이는 거야. 할배는 그저 인자하게 '너도 이제 고생 시작이다'라며 고개만 끄덕끄덕해주네.
“But it will hurt,” Jonas said. It wasn’t a question. “It will hurt terribly,” The Giver agreed.
“하지만 아프겠지요.” 조너스가 말했다. 그것은 질문이 아니었다. “끔찍하게 아플 것이다.” 기억 전달자가 동의했다.
이제 진짜 역대급 매운맛 경고가 들어오는 타임이야. 조너스가 '아프겠죠?'라고 물어보는 게 아니라 거의 '아, 나 이제 죽었네'라고 독백하는 수준이지. 할배는 거기다 대고 '응, 상상 그 이상으로 아플 거야'라고 확인사살까지 해줘.
“But why can’t everyone have the memories? I think it would seem a little easier if the memories were shared.
“하지만 왜 모두가 그 기억들을 가질 수는 없는 거죠? 기억을 함께 나누면 조금은 더 수월해 보일 텐데요.”
조너스가 아주 합리적인 제안을 해. '나 혼자 독박 고통 당하지 말고, 다 같이 조금씩 나눠서 아프면 안 돼요?'라는 물귀신 작전... 아니, 공평한 고통 분담을 제안하는 거야. 혼자 다 짊어지기엔 너무 무거우니까!
You and I wouldn’t have to bear so much by ourselves, if everybody took a part.” The Giver sighed.
“모든 사람이 제 몫을 다한다면 너와 내가 우리끼리 이토록 많은 것을 짊어질 필요가 없을 것이다.” 기억 전달자가 한숨을 내쉬었다.
조너스가 '고통도 n분의 1로 나누면 덜 아프지 않을까요?'라는 아주 합리적인 제안을 던졌어. '나만 아니면 돼' 정신이 지배하는 이 마을에서 조너스는 참 따뜻한 아이야. 하지만 할배는 그게 현실적으로 얼마나 어려운지 아니까 깊은 한숨부터 내쉬는 거지.
“You’re right,” he said. “But then everyone would be burdened and pained. They don’t want that.
“네 말이 맞다.” 그가 말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모든 사람이 짐을 짊어지고 고통받게 될 거야. 그들은 그것을 원하지 않는단다.”
할배도 조너스의 말이 맞다는 건 알아.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꽃길'만 걷고 싶어 하는 쫄보들이거든. 아픈 기억 하나라도 머릿속에 들어오면 멘탈 바사삭 될 게 뻔하니까, 그들은 기꺼이 그 짐을 회피하고 있는 거야.
And that’s the real reason The Receiver is so vital to them, and so honored.
“그것이 바로 기억을 받는 자가 그들에게 그토록 중요하고, 그토록 존경받는 진짜 이유다.”
왜 조너스를 보고 사람들이 경외심을 느끼는지 이제야 짬이... 아니, 이유가 풀리네. 지들 대신 아픈 기억 다 짊어지고 '대신 아파해주는 샌드백' 역할을 하니까 미안하고 고마워서 떠받들어 주는 거였어. 존경의 가면을 쓴 이기심이지.
They selected me—and you—to lift that burden from themselves.”
“그들은 자신들로부터 그 짐을 덜어내기 위해 나와 너를 선택한 것이란다.”
이게 바로 충격적인 고백이야. '너 참 대단해!' 하고 뽑아준 게 실은 '우리 짐 좀 대신 다 들어줘' 하고 짬 처리한 거였어. 마을 사람들은 편하게 살려고 조너스를 고통의 바다로 밀어 넣은 거지. 참 이기적인 선택이지?
“When did they decide that?” Jonas asked angrily. “It wasn’t fair. Let’s change it!”
“그들이 언제 그것을 결정했나요?” 조너스가 화를 내며 물었다. “그건 공정하지 않아요. 바꿔버리자고요!”
조너스가 이제 마을의 비밀을 알고 분노 게이지가 풀로 찼어. 나만 고통 독박 쓰는 거 실화냐?라며 불공평함에 부들부들 떠는 중이지. 조너스의 내면에 개혁가의 피가 끓기 시작하는 역사적인 순간이야!
“How do you suggest we do that? I’ve never been able to think of a way, and I’m supposed to be the one with all the wisdom.”
“우리가 어떻게 그 일을 해낼 수 있다고 제안하는 거냐? 나는 한 번도 방법을 생각해 내지 못했단다. 그리고 내가 모든 지혜를 가진 사람이어야 하는데 말이다.”
할배가 지혜 만렙인 본인도 수십 년간 못한 걸 조너스가 하자고 하니 허탈하면서도 씁쓸하게 답하고 있어. 내가 짬밥이 몇 년인데 안 해봤겠냐? 하는 베테랑의 현타가 느껴지는 대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