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was not enough to assuage the pain that Jonas was beginning, now, to know.
그것만으로는 조너스가 이제 막 알아가기 시작한 고통을 달래기에 충분하지 않았다.
기버 할배가 훈련 끝나고 달달한 기억을 서비스로 줬지만, 이미 조너스의 멘탈은 넝마가 됐어. 설탕 한 스푼 준다고 캡사이신 먹은 혓바닥이 돌아오겠냐고. 조너스가 느끼는 고통의 깊이가 장난 아니라는 소리야.
“Why?” Jonas asked him after he had received a torturous memory in which he had been neglected and unfed;
"왜죠?" 방치되고 굶주린 고통스러운 기억을 받은 뒤에 조너스가 그에게 물었다.
조너스가 방금 '방치+굶주림' 콤보 기억을 받았어. 얼마나 킹받겠어? 아동 학대 수준의 기억을 체험하고 나니까 '아니, 도대체 왜 나한테 이런 짓을?' 하는 억울함이 폭발해서 물어보는 장면이야.
the hunger had caused excruciating spasms in his empty, distended stomach. He lay on the bed, aching.
굶주림은 그의 비어 있고 부풀어 오른 위장에 극심한 경련을 일으켰다. 그는 침대 위에 누워 아파했다.
배고파서 배가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는 기근의 기억이야. 배가 고픈데 배가 부풀어 오르다니, 지독한 역설이지. 조너스는 현실로 돌아왔는데도 위장이 뒤틀리는 후유증 때문에 침대에서 뒹굴고 있어.
“Why do you and I have to hold these memories?” “It gives us wisdom,” The Giver replied.
"왜 당신과 제가 이런 기억들을 간직해야만 하죠?" "그것이 우리에게 지혜를 주기 때문이란다." 기버가 대답했다.
조너스가 드디어 핵심 질문을 던졌어. '왜 고통은 나만 독박임?' 하고 묻는 거지. 기버 할배는 '이건 단순한 고통이 아니라 빅데이터... 아니, 지혜(wisdom)를 쌓는 과정이야'라고 타이르는 중이야. 고통은 짧고 지혜는 길다지만, 조너스 입장에선 너무 긴 거 아님?
“Without wisdom I could not fulfill my function of advising the Committee of Elders when they call upon me.”
"지혜가 없다면 원로 위원회가 나를 부를 때 그들에게 조언하는 내 임무를 수행할 수 없었을 것이다."
기버 할배가 자기 직업의 본질을 설명하고 있어. 그냥 고통만 받는 게 아니라, 마을 짱들이 결정하기 힘든 일이 생겨서 부르면(call upon) 빅데이터... 아니, '지혜'를 기반으로 컨설팅을 해준다는 거지. 한마디로 마을 최고의 브레인 자부심이야.
“But what wisdom do you get from hunger?” Jonas groaned. His stomach still hurt, though the memory had ended.
"하지만 배고픔에서 무슨 지혜를 얻는 거죠?" 조너스가 신음했다. 기억은 끝났지만 그의 배는 여전히 아팠다.
조너스는 지금 배고파 죽겠는 기억 때문에 현실에서도 위장이 꼬이는 중이야. 너무 아프니까 '아니, 굶는 게 아프기만 하지 여기서 무슨 지혜를 캐내라는 거야?' 하고 짜증 섞인 질문을 던지는 거지. 현실 고통은 지혜고 뭐고 다 필요 없게 만들거든.
“Some years ago,” The Giver told him, “before your birth, a lot of citizens petitioned the Committee of Elders.
"몇 년 전이었지." 기버가 그에게 말했다. "네가 태어나기 전인데, 많은 시민이 원로 위원회에 청원했단다."
할배가 '라떼는 말이야' 시전 중이야. 조너스가 태어나기도 전의 역사 이야기를 해주고 있어. 시민들이 떼거지로 몰려가서 위원회에 '이것 좀 해달라'고 민원을 넣었던(petitioned) 사건을 언급하며 지혜의 필요성을 설명하려는 밑밥이지.
They wanted to increase the rate of births. They wanted each Birthmother to be assigned four births instead of three,
"그들은 출산율을 높이고 싶어 했지. 산모 한 명당 세 명 대신 네 명의 아이를 낳도록 배정되기를 원했단다."
마을 사람들이 왜 민원을 넣었냐면, 애를 더 많이 낳게 해서 노동력을 확보하고 싶었기 때문이야. 원래 이 동네 룰은 산모 한 명당 3명인데, 4명으로 늘려달라고(increase) '출산 퀘스트' 난이도를 높여달라는 무서운 요구를 한 거지.
so that the population would increase and there would be more Laborers available.” Jonas nodded, listening.
"인구가 늘어나면 이용 가능한 노동력도 더 많아질 테니까 말이다." 조너스는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왜 애를 많이 낳자고 했는지 그 뻔한 이유가 나와. 인구가 늘어야 일꾼(Laborers)도 많아질 거 아니냐는 경제적인 논리야. 조너스는 '음, 일리 있네' 하고 끄덕이고 있는데, 곧 할배가 왜 이게 위험한 생각인지 지혜를 방출할 예정이야.
“That makes sense.” “The idea was that certain family units could accommodate an additional child.”
“말이 되는군요.” “특정 가족 단위가 추가 아이를 수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조너스가 할배 말에 동조하고 있어. '오, 애가 많으면 일꾼도 많아지니 개꿀 아님?' 하는 아주 단순한 경제 논리에 빠진 거지. 아직은 그 이면의 비극을 모르는 순진한 상태야. 마치 게임에서 유닛 뽑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어.
Jonas nodded again. “Mine could,” he pointed out. “We have Gabriel this year, and it’s fun, having a third child.”
조너스는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 집도 그럴 수 있어요.” 그는 지적했다. “올해 가브리엘이 우리와 함께 있는데, 세 번째 아이가 있는 건 즐거운 일이에요.”
조너스가 자기네 집을 예로 들며 자랑 중이야. 임시 보호 중인 가브리엘이 얼마나 귀엽고 재밌는지 얘기하면서 '애 한 명 더 있는 거 개이득 아님?'이라는 분위기에 동조하는 거지. 역시 아기들은 귀여운 게 깡패야.
“The Committee of Elders sought my advice,” The Giver said.
“원로 위원회가 내 조언을 구했단다.” 기버가 말했다.
드디어 할배가 리즈 시절... 아니, 과거의 컨설팅 사례를 들려줘. 마을 실세들이 자기한테 굽신거리며 조언을 구하러 왔던(sought) 그 위엄 있는 순간을 회상하며 어깨에 뽕 좀 넣고 계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