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 you look directly at the world? Do you have the courage?”
“세상을 정면으로 응시할 수 있나요? 당신에게 그럴 용기가 있습니까?”
여기서 언급된 용기는 이 책의 전체 주제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입니다. 단순히 용기를 내라는 조언을 넘어, 변화를 가로막는 근본적인 원인을 용기의 부족으로 진단하고 있군요.
YOUTH: “Courage?” PHILOSOPHER: “Yes, it’s a matter of courage.”
청년: “용기요?” 철학자: “네, 용기의 문제입니다.”
YOUTH: “Well, alright. There are tons of objections I would like to raise, but I get the feeling it would be better to go into them later.”
청년: “알겠습니다. 반박하고 싶은 점이 산더미 같지만, 나중에 하나씩 따져보는 게 좋을 것 같군요.”
“I would like to confirm that you are saying ‘people can change’, right?”
“선생님께서는 ‘사람은 변할 수 있다’라고 말씀하시는 게 맞지요?”
PHILOSOPHER: “Of course people can change. They can also find happiness.”
철학자: “물론 사람은 변할 수 있습니다. 행복 또한 찾을 수 있고요.”
YOUTH: “Everyone, without exception?” PHILOSOPHER: “No exceptions whatsoever.”
청년: “한 사람도 예외 없이 말인가요?” 철학자: “단 한 사람의 예외도 없습니다.”
YOUTH: “Ha-ha! Now you’re talking big! This is getting interesting. I’m going to start arguing with you immediately.”
청년: “하하! 아주 큰소리를 치시는군요! 점점 흥미로워집니다. 지금 당장 논쟁을 시작하도록 하지요.”
PHILOSOPHER: “I am not going to run away or hide anything. Let’s take our time debating this. So, your position is ‘people cannot change?’”
철학자: “도망치거나 숨지 않겠습니다. 시간을 들여 천천히 토론해 보지요. 그렇다면 당신의 입장은 ‘사람은 변할 수 없다’라는 것인가요?”
YOUTH: “That’s right, they can’t change. Actually, I am suffering myself because of not being able to change.”
청년: “맞습니다. 변할 수 없어요. 사실 저 스스로가 변하지 못해서 고통받고 있거든요.”
청년이 단순히 논쟁을 즐기러 온 것이 아니라, 스스로 변하지 못하는 현실 때문에 진심으로 고통받고 있음을 고백하는 장면입니다. 그의 공격적인 태도 뒤에 숨겨진 절실함이 느껴지는군요.
PHILOSOPHER: “And at the same time, you wish you could.”
철학자: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변하고 싶어 하시는군요.”
YOUTH: “Of course. If I could change, if I could start life all over again, I would gladly fall to my knees before you.”
청년: “물론입니다. 제가 변할 수만 있다면,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만 있다면 선생님 앞에 기꺼이 무릎이라도 꿇겠습니다.”
“But it could turn out that you’ll be down on your knees before me.”
“하지만 결국 제 앞에 무릎을 꿇는 건 선생님이 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