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had a red chequered tablecloth and even proper coffee cups.
식탁에는 빨간 체크무늬 보가 깔려 있었고 제대로 된 커피잔도 있었어.
Not tin cups like the ones at home. He said an old black woman came every day to tidy up when he went to work.
우리 집 같은 양철 컵이 아니었어. 아저씨가 출근하면 매일 어떤 흑인 할머니가 오셔서 집안을 정리해 주신대.
“If you like, dunk your bread in the coffee like this. But don’t slurp when you take a sip. It’s bad manners.”
“괜찮다면 빵을 이렇게 커피에 적셔 먹으렴. 하지만 마실 때 후루룩 소리를 내면 안 된다. 그건 예의가 아니거든.”
I looked at Pinkie, but he was as quiet as a ragdoll. “What?” “Nothing. I’m listening.”
나는 핑키를 보았지만, 녀석은 헝겊 인형처럼 잠잠했다. “왜?” “아무것도 아냐. 듣고 있어.”
포르투갈 아저씨와의 일화를 들려주던 제제가 잠시 핑키의 반응을 살피는 장면입니다.
“Look, Pinkie, I don’t like arguments, but if you’re upset you’d best say so now.”
“있잖아 핑키, 나 말싸움하는 건 싫어. 하지만 기분이 상했다면 지금 말하는 게 좋을 거야.”
“It’s just that all you do now is play Portuguese and I can’t join in.”
“그냥 네가 요즘은 포르투갈 아저씨하고만 놀고 나는 끼워주지도 않으니까 그렇지.”
I thought about it. Of course. It hadn’t even occurred to me that he couldn’t join in.
나는 그 말을 곰곰이 생각했다. 그랬구나. 녀석이 같이 놀 수 없다는 생각은 미처 못 했다.
“In a couple of days we’re going to meet Buck Jones. I sent him a message through Chief Sitting Bull.”
“며칠 뒤에 벅 존스를 만나러 갈 거야. 시팅 불 추장을 통해서 메시지를 보냈거든.”
시팅 불(Sitting Bull)은 19세기 미국 원주민 라코타족의 전설적인 추장입니다. 제제가 자신의 상상 놀이 속에 실존했던 인물들을 자유롭게 불러오고 있군요.
“Buck Jones is far away, hunting in the savannah... Pinkie, is it savanna or savannah?”
“벅 존스는 지금 멀리 사바나에서 사냥 중이야... 핑키, 사바나가 맞아, 사반나가 맞아?”
“I’m not sure. Next time I go to Gran’s, I’ll ask Uncle Edmundo.”
“잘 모르겠어. 다음에 할머니 댁에 가면 에드문두 아저씨께 여쭤볼게.”
Silence again. “Now where were we?” “Dunking coffee in bread.”
다시 침묵이 흘렀다. “자, 어디까지 얘기했지?” “커피에 빵 적셔 먹는 거.”
I laughed. “You don’t dunk coffee in bread, silly.”
나는 웃음을 터뜨렸다. “커피에 빵을 적시는 게 아니라 빵을 커피에 적시는 거야, 바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