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yway, me and the Portuguese were both quiet and he just looked at me, studying me.”
“어쨌든 포르투갈 아저씨랑 나는 둘 다 조용해졌고, 아저씨는 나를 가만히 살피며 관찰하셨어.”
다시 아저씨와의 대화 회상으로 돌아왔습니다.
“So you managed to find out where I live.” I felt uncomfortable and decided to come clean.
“결국 우리 집이 어딘지 알아내고야 말았구나.” 나는 마음이 불편해져서 솔직하게 털어놓기로 했다.
“Promise not to get mad if I tell you something, sir?” “Of course. There should be no secrets among friends.”
“아저씨, 제가 말씀드려도 화 안 내실 거죠?” “당연하지. 친구 사이에 비밀이 있어서야 되겠니.”
“I haven’t shined any shoes today.” “I suspected that was the case.”
“오늘은 구두를 한 켤레도 못 닦았어요.” “그럴 것 같더라.”
“But I really wanted to... Over this side no one needs their shoes dusted off. It’s only people who live near the highway.”
“하지만 정말 일하고 싶었는걸요... 이쪽 동네엔 구두 먼지를 털어낼 사람이 없어요. 큰길가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나 구두를 닦거든요.”
“But you could have come without lugging all that weight around, no?”
“그래도 그 무거운 걸 굳이 들고 오지 않아도 됐잖니, 안 그래?”
“If I didn’t lug all this weight around, I wouldn’t have been allowed out. I can’t wander off very far.”
“이 무거운 걸 안 들고 나오면 외출 허락이 안 떨어져요. 멀리 돌아다니게 하지 않으시거든요.”
“Every now and then I have to show my face at home, you see? To go further away, I have to pretend I’m working.”
“가끔씩 집에 얼굴을 비춰야 하거든요, 아시겠어요? 멀리 가려면 일하러 나가는 척을 해야만 해요.”
He laughed at my logic. “If I’m working, they know I’m not getting up to mischief.”
그는 나의 논리에 웃음을 터뜨렸다. “제가 일하고 있으면 식구들은 제가 말썽을 안 피우는 줄 알거든요.”
“It’s better this way, because I don’t get beaten as much.” “I don’t believe you’re as naughty as you say you are.”
“그래야 매를 좀 덜 맞아서 이 편이 더 나아요.” “난 네가 스스로 말하는 것처럼 그렇게 말썽꾸러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단다.”
Then I went really serious. “I’m worthless, really bad.”
그러자 나는 아주 진지해졌다. “전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아주 나쁜 아이예요.”
“That’s why it’s the devil that’s born in my heart on Christmas Day, not Baby Jesus, and I never get a single present.”
“그래서 크리스마스 때 제 마음속엔 아기 예수님이 아니라 악마가 태어나는 거예요. 선물도 한 번도 못 받아봤고요.”
자신을 나쁜 아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제제의 가슴 아픈 고백입니다. 1부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지 못해 속상해하던 일화와 연결되는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