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a pest, sir. A nuisance. A dog. A lowlife. One of my sisters said that a wretch like me shouldn’t have been born.”
“아저씨, 전 벌레 같은 놈이에요. 골칫덩이고, 개자식에, 인간 말종이죠. 우리 누나 중 한 명은 저 같은 놈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고 그랬는걸요.”
자신을 비하하는 거친 표현들을 서슴없이 내뱉는 모습에서, 그동안 제제가 어른들에게 들었던 모진 말들이 어린 마음에 얼마나 큰 상처가 되었는지 짐작하게 합니다.
He scratched his head in surprise. “Just this week I’ve had several beatings.”
아저씨는 놀란 듯 머리를 긁적였다. “이번 주에만 벌써 여러 번 맞았어요.”
“Some of them hurt a lot. I also get beaten for things I didn’t do. I get blamed for everything. Everyone hits me.”
“정말 아프게 맞은 적도 있어요. 하지도 않은 일 때문에 맞을 때도 있고요. 다들 제 탓만 하고 저를 때려요.”
“But what do you do that’s so bad?” “It really must be the devil’s work.”
“대체 얼마나 나쁜 짓을 하길래 그러니?” “정말이지 악마가 시키는 게 분명해요.”
“I get this itch to do something, and then I do it. This week I set fire to Eugênia’s fence.”
“무언가를 하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해지면 저도 모르게 저질러 버리거든요. 이번 주엔 에우제니아 아주머니네 울타리에 불을 질렀어요.”
에우제니아 아주머니(Eugênia)는 앞선 장에서 제제가 구아바 서리를 하려다 들켰던 바로 그 이웃집 아주머니입니다.
“I called Dona Cordélia a hippo and she got really mad.”
“코르델리아 아주머니한테는 하마라고 불렀다가 엄청 혼났고요.”
“I kicked a ball of rags and the stupid thing went through Dona Narcisa’s window and broke her big mirror.”
“누더기 공을 찼는데 그게 하필 나르시사 아주머니네 창문으로 들어가서 커다란 거울을 깨버렸지 뭐예요.”
“I broke three street lights with my slingshot. I hit Seu Abel’s son with a stone.”
“새총으로 가로등 세 개를 깨뜨렸고, 아벨 아저씨 아들한테 돌을 던지기도 했어요.”
“Enough, enough.” He covered his mouth with his hand to hide his smile.
“그만, 그만해라.” 아저씨는 웃음을 참으려는 듯 손으로 입을 가렸다.
“But there’s more. I pulled up all the seedlings that Dona Tentena had just planted.”
“하지만 더 있어요. 텐테나 아주머니가 갓 심은 묘목들을 다 뽑아버렸거든요.”
“I made Dona Rosena’s cat swallow a marble.” “Oh! That’s no good. I don’t like to see animals mistreated.”
“호제나 아주머니네 고양이한테는 구슬을 삼키게 했고요.” “오! 그건 안 될 일이지. 난 동물을 괴롭히는 건 질색이란다.”
“It wasn’t a big one. It was really tiny. They gave the critter a laxative and it came out.”
“큰 구슬은 아니었어요. 정말 작은 거였죠. 아주머니가 고양이한테 설사약을 먹였더니 다시 나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