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van Daan. No courses; looks up many things in Knaur's Encyclopedia and Lexicon;
반 단 아저씨. 따로 공부하는 과정은 없음. '크나우어 백과사전'이나 사전을 자주 찾아봄.
안네가 은신처 사람들의 '지적 수준'을 탈탈 털어보는 시간이야! 첫 타자는 아까 부인이랑 대판 싸운 반 단 아저씨네. 정식으로 공부하는 건 없으면서 백과사전만 뒤적거리는 거 보니까, 아까처럼 아는 체하려고 소스 모으는 중인 게 분명해.
likes to read detective stories, medical books and love stories, exciting or trivial.
추리 소설, 의학 서적, 그리고 흥미진진하거나 가벼운 로맨스 소설 읽는 걸 좋아함.
반 단 아저씨 취향 참 독특하다 그치? 탐정에 의학에 연애 소설이라니... 이 정도면 거의 잡식성 독서가 수준인데? 특히 'trivial(가벼운)' 연애 소설을 읽는다는 부분에서 아저씨의 의외의 소녀 감성을 엿볼 수 있어.
Mrs. van Daan. A correspondence course in English; likes to read biographical novels and occasionally other kinds of novels.
반 단 아주머니. 통신 교육으로 영어를 공부 중. 전설적인 인물의 일대기를 다룬 소설이나 가끔 다른 종류의 소설을 읽음.
반 단 부인은 그래도 남편보다는 좀 더 생산적(?)으로 시간을 보내네. 영어 통신 교육이라니! 나중에 연합군 오면 영어로 한마디 하려는 큰 그림인가? 게다가 남의 인생 이야기(전기 소설)를 좋아하는 거 보니까 딱 부인 성격이랑 어울려.
Mr. Frank. Is learning English (Dickens!) and a bit of Latin; never reads novels, but likes serious, rather dry descriptions of people and places.
아빠. 영어(디킨스!)와 약간의 라틴어를 배우는 중. 소설은 전혀 안 읽으시지만, 인물이나 장소에 대한 진지하고 다소 건조한 묘사 글을 좋아함.
역시 우리 안네 아빠! 공부하는 레벨이 달라. 무려 '찰스 디킨스'의 원서로 영어를 공부하고 라틴어까지 손을 대시다니... 완전 뇌섹남 스타일이지? 소설 같은 말랑한 건 딱 질색이고, 팩트 중심의 진지한 글만 보시는 엄격 근엄 진지한 취향이야.
Mrs. Frank. A correspondence course in English; reads everything except detective stories.
엄마. 통신 교육으로 영어를 공부 중. 추리 소설 빼고는 거의 다 읽으심.
안네 엄마도 열공 모드네!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시고 독서광이신데, 희한하게 탐정 소설만 딱 거르셔. 범인이 누군지 머리 싸매고 추리하는 게 피곤하신 건가? 아니면 은신처 생활 자체가 이미 스릴러라 굳이 책까지 그런 걸 보고 싶지 않으신 걸지도 몰라.
Mr. Dussel. Is learning English, Spanish and Dutch with no noticeable results; reads everything; goes along with the opinion of the majority.
뒤셀 씨. 영어, 스페인어, 네덜란드어를 배우고는 있지만 눈에 띄는 성과는 없음. 아무 책이나 다 읽으며 대다수의 의견을 따르는 편.
우리 뒤셀 아저씨, 의욕만 앞선 스타일인가 봐. 3개 국어를 동시에 파고 있는데 성과는 제로라니... 공부는 엉덩이로 하는 거라지만 머리에도 좀 남아야 할 텐데 말이야. 게다가 자기 주관 없이 다수결에만 묻어가는 거 보니, 은신처의 평화주의자 혹은 눈치 대왕이 분명해!
Peter van Daan. Is learning English, French (correspondence course), shorthand in Dutch, English and German,
페터. 영어, 프랑스어(통신 교육), 그리고 네덜란드어·영어·독일어 속기를 배우는 중.
아니, 피터 이 친구 완전 공부 벌레였어? 아까 싸울 때 입술 깨물고 웃던 그 피터 맞아? 영어에 불어에 무려 3개 국어로 속기까지 배운다니, 은신처에서 거의 고시생 급으로 달리고 있네. 좁은 방에서 사춘기 소년이 에너지를 공부로 다 쏟아붓고 있는 모양이야.
commercial correspondence in English, woodworking, economics and sometimes math; seldom reads, sometimes geography.
영어 상업 통신, 목공, 경제, 그리고 가끔 수학을 공부함. 책은 거의 안 읽지만 가끔 지리 책을 보기도 함.
피터의 학습 리스트가 끝이 안 나네! 비즈니스 영어에 목공, 경제학까지... 이 정도면 거의 '문무겸비'를 노리는 거 아니야? 근데 독서는 또 질색하는 거 보니까 딱 요즘 애들 같기도 해. 지리책은 혹시 나중에 은신처 나가면 어디로 튈지 미리 지도 보는 거 아닐까?
Margot Frank. Correspondence courses in English, French and Latin, shorthand in English, German and Dutch,
마르고 언니. 통신 교육으로 영어, 프랑스어, 라틴어를 공부 중. 영어·독일어·네덜란드어 속기까지 배움.
안네의 언니 마르고트의 학습 리스트가 공개됐어! 와, 배우는 과목 개수 실화냐? 은신처를 거의 대학교 캠퍼스로 만들 기세야. 마르고트는 정말 공부에 진심인 '갓생'의 표본 같은 존재지.
trigonometry, solid geometry, mechanics, physics, chemistry, algebra, geometry,
삼각법, 입체 기하학, 역학, 물리학, 화학, 대수학, 기하학 등.
잠깐, 마르고트 언니... 문과 아니었어? 이과 과목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거의 공대생 수준이야. 은신처에서 아인슈타인이라도 되려는 걸까? 과목 이름만 들어도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English literature, French literature, German literature, Dutch literature, bookkeeping, geography,
영문학, 프랑스 문학, 독일 문학, 네덜란드 문학, 부기, 지리학.
이과 공부가 끝이 아니었어! 이제는 4개국 문학에 회계(부기)까지 섭렵하네. 마르고트의 뇌는 용량이 무한대인 게 틀림없어. 거의 '전설의 포켓몬' 급 능력치라고 볼 수 있지.
modern history, biology, economics; reads everything, preferably on religion and medicine.
현대사, 생물학, 경제학까지. 종교나 의학에 관한 책을 선호하지만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 읽음.
마르고트의 학습 리스트 드디어 마무리! 끝판왕답게 역사, 생물, 경제까지 찍고 쉬는 시간에는 종교랑 의학 서적을 본대. 이 언니, 나중에 은신처 나가면 세상을 바꿀 인재가 될 게 분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