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waiting for him to snooze so they could sneak in and pounce on some tender little mousy vittles.
챔프가 낮잠 자기만을 딱 기다렸다가 몰래 잠입해서, 그 연하고 맛있는 쥐새끼 간식거리들을 덮치려고 말이야.
고양이들이 챔프가 잠들기만 호시탐탐 노리고 있어. 쥐들을 그냥 '쥐'라고 안 하고 '연한 작은 쥐 고기'라고 표현한 게 압권이지. 고양이 입장에서는 이게 거의 미슐랭 요리나 다름없거든.
Then my brothers started trapping the mice, which I thought was just to help out.
그러고 나서 오빠들이 쥐를 잡기 시작했는데, 난 그게 그냥 집안일을 도와주려는 건 줄로만 알았어.
오빠들이 갑자기 착해진 줄 알았지? 쥐가 들끓으니까 웬일로 오빠들이 기특하게 '쥐 잡기 특공대'를 자처하길래 감동할 뻔했잖아. 하지만 얘들아, 세상에 공짜 점심은 있어도 이유 없는 오빠들의 친절은 없는 법이야.
I didn’t suspect a thing until the day I heard my mother screaming from the depths of their room.
오빠들 방 구석진 곳에서 엄마의 비명을 들은 그날 전까지는 아무것도 의심하지 못했지.
평화는 끝났어. 오빠들 방 깊숙한 곳에서 터져 나온 엄마의 돌고래 비명소리! 이건 분명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는 경보음이야. 줄리는 이때 알았어야 했어. 오빠들의 쥐 잡기가 취미 생활이 아니었다는 걸.
They were, it turns out, raising a boa constrictor.
알고 보니 오빠들은 보아뱀을 키우고 있었던 거야.
충격과 공포! 쥐를 왜 잡나 했더니 보아뱀 먹이로 주려고 '생포'했던 거였어. 오빠들의 스케일이 거의 아마존 정글 급이지? 집안에 뱀이라니, 엄마가 비명을 지른 게 이해가 가는 순간이야.
Mom’s foot came down in a big way, and I thought she was going to throw us out, lock, stock, and boa,
엄마가 엄청나게 화를 내며 단호하게 대처하셨는데, 난 엄마가 우리를 몽땅, 뱀까지 싹 다 내쫓으실 줄 알았어.
엄마의 인내심이 임계점을 넘었어. '엄마의 발이 내려왔다'는 건 단호하게 '안 돼!'라고 선언했다는 뜻이지. 오빠들이 사고를 너무 크게 쳐서 줄리까지 세트로 쫓겨날 판이야. 그것도 뱀이랑 같이!
but then I made the most amazing discovery—chickens lay eggs! Beautiful, shiny, creamy white eggs!
그런데 그때 내가 정말 놀라운 걸 발견했어—닭들이 알을 낳는 거야! 아름답고, 반짝이고, 크림색이 도는 하얀 달걀들을 말이야!
집안이 뱀 때문에 풍비박산 나기 직전, 구세주처럼 등장한 달걀! 닭 키우는 게 잔디만 망치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반짝이는 보물을 줄 줄이야. 이 달걀들이 줄리네 가족의 평화를 되찾아줄 수 있을까?
I first found one under Bonnie, then Clyde—whom I immediately renamed Clydette—and one more in Florence’s bed.
처음엔 보니 밑에서 하나를 발견했고, 그다음엔 클라이드 밑에서—이름은 바로 클라이뎃으로 바꿨어—그리고 플로렌스 잠자리에서도 하나 더 발견했지.
드디어 닭들이 알을 낳기 시작했어! 근데 수탉인 줄 알고 이름을 '클라이드'라고 지어줬던 녀석이 알을 낳아버렸네? 줄리의 빛보다 빠른 개명 센스 '클라이뎃' 좀 봐. 역시 이름은 실적 보고 지어야 제맛이지.
Eggs! I raced inside to show my mom, and after a brief moment of blinking at them, she withered into a chair.
달걀이야! 엄마한테 보여주려고 집 안으로 달려 들어갔는데, 엄마는 잠시 달걀을 껌뻑거리며 쳐다보시더니 의자에 털썩 주저앉으셨어.
뱀 사건 때문에 멘탈이 너덜너덜해진 엄마한테 달걀을 들이밀었더니, 엄마는 이게 또 무슨 재앙의 시작인가 싶어서 동공 지진이 온 거야. 엄마의 리액션이 거의 종이 인형 급으로 힘이 없네.
“No,” she whimpered. “No more chicks!” “They’re not chicks, Mom… they’re eggs!”
"안 돼," 엄마가 울먹이며 말씀하셨어. "병아리는 이제 더 이상 안 돼!" "이건 병아리가 아니라 달걀이에요, 엄마...!"
엄마는 지금 달걀이 문제가 아니라, 그게 나중에 다 부화해서 집안이 병아리 천지가 될까 봐 공포에 질리신 거야.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게 딱 이 상황이지.
She was still looking quite pale, so I sat in the chair next to her and said, “We don’t have a rooster… ?”
엄마는 여전히 안색이 꽤 창백해 보였어. 그래서 난 엄마 옆 의자에 앉아서 말했지. "우리 집엔 수탉이 없잖아요...?"
줄리는 엄마가 왜 겁먹었는지 바로 눈치챘어. 수탉이 없으면 유정란이 생길 리 없고, 부화도 안 된다는 생물학적 팩트를 투척하며 엄마를 진정시키고 있네. 줄리, 너 의외로 침착하다?
“Oh.” The color was coming back to her cheeks. “Is that so?”
“아.” 엄마의 뺨에 다시 생기가 돌아오고 있었어. “정말 그러니?”
수탉이 없어서 달걀이 부화할 리 없다는 과학적 논리에 엄마가 드디어 안심했어. 방금까지 뱀 때문에 하얗게 질렸던 얼굴에 다시 핏기가 도는 걸 보니, 이제야 좀 사람 사는 집 같네.
“I’ve never heard a cock-a-doodle-do, have you?” She laughed. “A blessing I guess I’ve forgotten to count.”
“난 수탉이 우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는데, 넌 들었니?” 엄마가 웃으셨어. “내가 감사해야 할 축복을 잊고 있었나 보네.”
엄마가 기운을 차리더니 농담까지 하셔. 수탉의 그 시끄러운 울음소리가 안 들렸던 게 사실은 엄청난 행운이었다는 걸 깨달으신 거지. 긍정 회로가 드디어 가동되기 시작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