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t night my father came out to the garage with a cardboard tube and a flashlight.
그날 밤 아빠는 종이 튜브랑 손전등을 들고 차고로 나오셨어.
밤늦게 아빠가 정체불명의 도구들을 들고 나타나셨어! 뭔가 대단한 실험이라도 하려는 비장한 기운이 느껴지지 않아? 차고라는 장소가 주는 특유의 비밀스러운 분위기까지 더해졌어.
He taped the two together so that the light beam was forced straight out the tube.
아빠는 그 두 개를 테이프로 붙여서 빛줄기가 튜브 밖으로 곧장 뻗어 나가게 만드셨지.
아빠의 본격 DIY 타임! 테이프 하나로 손전등이랑 튜브를 합체시키는 신공을 보여주고 계셔. 빛이 옆으로 안 새고 한곳으로만 집중되게 하려는 아빠의 치밀한 설계가 돋보이지?
“Let me show you how to candle an egg,” he said, then switched off the garage light.
“달걀을 검란하는 법을 보여주마,” 아빠가 말씀하시고는 차고 불을 끄셨어.
드디어 아빠의 비장의 무기가 공개됐어! '검란'이라는 전문 용어까지 쓰시니까 아빠가 마치 엄청난 과학자처럼 보이지 않아? 불까지 끄니까 기대감이 최고조야!
I’d seen a section on candling eggs in Mrs. Brubeck’s book, but I hadn’t really read it yet.
브루벡 선생님 책에서 달걀 검란에 관한 부분을 본 적은 있었지만, 아직 제대로 읽어보진 않았거든.
줄리의 고백! 사실 책에서 보긴 봤는데 대충 넘겼었나 봐. 우리도 교과서에서 그림만 보고 내용은 안 읽는 경우 많잖아? 딱 그 상황이야.
“Why do they call it that?” I asked him. “And why do you do it?”
“왜 그걸 그렇게 불러요?” 내가 아빠한테 물었어. “그리고 왜 그렇게 하는 거예요?”
아빠가 '검란(candling)'이라는 전문 용어를 쓰니까 줄리의 호기심 레이더가 발동했어! 촛불(candle)도 없는데 왜 캔들링인지, 그리고 귀찮게 왜 이런 걸 하는지 궁금해서 입이 근질근질한 상황이야.
“People used candles to do this before they had incandescent lighting.” He held an egg up to the cardboard tube.
“백열등이 생기기 전에는 사람들이 촛불을 써서 이 일을 했거든.” 아빠는 달걀 하나를 종이 튜브에 갖다 대셨어.
아빠의 역사 강의 타임! 옛날엔 진짜 양초(candle)를 써서 알 속을 들여다봤기 때문에 '캔들링'이 된 거래. 아빠가 달걀을 튜브에 딱 갖다 대는 순간, 마치 비밀 실험을 하는 과학자 같은 포스가 느껴지지 않아?
“The light lets you see through the shell so you can watch the embryo develop. Then you can cull the weak ones, if necessary.”
“빛 덕분에 껍질 속을 볼 수 있어서 배아가 발달하는 걸 관찰할 수 있단다. 그러고 나서 필요하다면 약한 것들을 솎아낼 수 있지.”
검란의 목적이 드디어 밝혀졌어! 알 속에서 아기 병아리가 잘 자라고 있는지 훔쳐보는(?) 거야. 근데 '솎아낸다(cull)'는 말이 좀 무시무시하게 들리는데... 아빠는 너무 평온하게 말씀하시네.
“Kill them?” “Cull them. Remove the ones that don’t develop properly.” “But… wouldn’t that also kill them?”
“걔네를 죽이는 거예요?” “솎아내는 거란다. 제대로 발달하지 못하는 것들을 치워버리는 거지.” “하지만... 그것도 결국 걔네를 죽이는 거 아닌가요?”
줄리의 돌직구 질문! 아빠는 '솎아낸다(cull)'는 우아한 표현을 썼지만, 줄리는 '그게 죽이는 거랑 뭐가 달라요?'라며 정곡을 찌르고 있어.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줄리에게는 이 과정이 너무 가혹하게 느껴지나 봐.
He looked at me. “Leaving an egg you should cull might have disastrous results on the healthy ones.”
아빠가 나를 쳐다보셨어. “솎아내야 할 달걀을 그냥 두면 건강한 다른 알들한테 처참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단다.”
아빠의 진지한 눈빛 발사! 줄리는 지금 '솎아낸다(죽인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는데, 아빠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한술 더 뜨시네. 그냥 두면 다른 애들까지 다 망한다는 경고야. 줄리의 멘탈이 흔들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려!
“Why? Wouldn’t it just not hatch?” He went back to lighting up the egg.
“왜요? 그냥 부화하지 않는 거 아니에요?” 아빠는 다시 달걀에 불을 비추기 시작하셨어.
줄리의 합리적 의심 타임! "그냥 안 태어나면 끝 아닌가?"라고 묻는 거지. 근데 아빠는 대답 대신 묵묵히 라이트질을 재개하셔. 고수의 포스가 느껴지지?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아빠의 의지!
“It might explode and contaminate the other eggs with bacteria.”
“그게 터져서 박테리아로 다른 달걀들을 오염시킬 수도 있거든.”
헐, 달걀이 터진다고?! 이건 거의 공포 영화 소재잖아. 아빠가 조용히 던진 충격적인 사실! 하나가 썩어서 터지면 독가스처럼 박테리아를 뿜어서 옆에 있는 애들까지 다 골로 가게 만든대. 생태계의 비정함이란...
Explode! Between mushy chick disease, exploding eggs, and culling, this project was turning out to be the worst!
폭발이라니! 흐물흐물한 병아리 병에, 폭발하는 달걀에, 솎아내기까지... 이 프로젝트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었어!
줄리의 멘탈 바사삭! 귀여운 병아리 탄생을 기대했는데, 갑자기 좀비물로 장르가 바뀌었어. '흐물흐물 병아리'에 '폭탄 달걀'이라니... 줄리는 지금 "내 과학 프로젝트 돌려내!"라고 외치고 싶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