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 you have some unrequited crushes of your own? Or have annoying people crushing on you?
작가님도 본인만의 짝사랑 경험이 있었나요? 아니면 작가님을 좋아하는 귀찮은 사람들이 있었나요?
작가의 과거 연애사(?)를 슬쩍 찔러보는 질문이야. 줄리처럼 일방적으로 좋아했거나, 반대로 브라이스처럼 누군가의 애정 공세 때문에 피곤했던 적이 있는지 묻는 거지.
A: I was like young Juli, with a massive crush on the neighbor boy, and like young Juli, I’m sure I was incredibly annoying.
나도 어린 시절의 줄리 같았어. 옆집 소년한테 엄청나게 빠져있었거든. 그리고 어린 줄리처럼 나도 분명 엄청나게 짜증 나게 굴었을 거야.
작가님이 자기 과거를 셀프 폭로하는 중이야! 본인도 줄리처럼 옆집 애한테 목매던 시절이 있었다네? 근데 자기가 생각해도 그때 자기가 좀 심하게 질척거렸던 걸 인정하는 분위기야. 흑역사 소환 중인 거지.
But being a high school teacher was the real inspiration for writing Flipped.
하지만 고등학교 교사였다는 사실이 '플립'을 쓰게 된 진짜 영감이었어.
개인적인 경험도 있었지만, 사실 이 소설의 진짜 일등 공신은 작가님이 교사 시절에 본 학생들이었대. 교실에서 벌어지는 애들의 리얼한 로맨스를 관찰하면서 아이디어를 얻은 거지. 선생님은 모든 걸 지켜보고 있다!
I’d see students with mondo crushes and want to say to the girls, “Oh, honey, he is so not worth it,”
나는 엄청난 짝사랑에 빠진 학생들을 보며 여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었지. "오, 얘야, 걔는 정말 그럴 가치가 없어."
교실에서 누군가를 열렬히 짝사랑하는 애들을 보면 선생님 입장에서 해주고 싶은 말이 많았나 봐. 특히 가망 없는 녀석한테 목매는 여학생들을 볼 때의 그 안타까운 마음! 인생 선배로서 도시락 싸 들고 다니며 말리고 싶은 심정이 느껴져.
or to the guys, “She may be hot, but that’s all she’s got,”
아니면 남학생들에게는, "걔가 섹시할지는 몰라도, 그게 걔가 가진 전부야"라고 말이야.
이번엔 남학생들 차례야! 얼굴만 보고 헤벌레해서 쫓아다니는 남학생들에게 '껍데기가 전부가 아니다'라는 일침을 가하는 거지. 겉모습에 눈이 멀어 내면을 못 보는 애들에게 날리는 팩트 체크랄까?
but of course I’m their teacher and there’s no way they can imagine that I know how they feel.
하지만 당연히 난 그들의 선생님이고, 그들이 내가 자기들 기분을 안다고 상상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
선생님은 다 알고 있는데, 애들은 '선생님이 우리 불타는 사랑을 뭘 알아!'라고 생각하는 그 얄궂은 상황. 꼰대처럼 보일까 봐 말은 못 하지만 속으로는 다 꿰뚫어 보고 있는 작가님의 귀여운 고충이야.
So I wrote Flipped as a way of talking to teens about seeing others for who they are instead of what they look like.
그래서 난 십 대들에게 겉모습 대신 그 사람의 본모습을 보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플립'을 썼어.
외모가 전부인 줄 아는 사춘기 친구들에게 '얘들아, 껍데기는 가라! 속알맹이를 봐라!'라고 작가님이 책을 통해 아주 세련되게 조언을 건네는 거지.
I wish I’d found a book like it when I was growing up. It would have helped me a lot.
내가 자랄 때 이런 책을 발견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나한테 정말 큰 도움이 됐을 거야.
작가님도 어릴 때 금사빠였거나 외모에 속아 눈물 좀 쏟으셨나 봐. '아, 그때 이 책이 있었으면 내 연애 흑역사가 좀 줄었을 텐데!' 하는 진심 어린 후회가 느껴지지?
Q: It’s great to hear the story from both Bryce’s and Juli’s point of view—
질문: 브라이스와 줄리 양쪽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듣는 건 정말 좋네요—
이제 질문자가 등장해서 맞장구쳐주는 타이밍이야. 한쪽 말만 들으면 서운한데, 양쪽 속마음을 다 보여주니까 독자 입장에서는 전지적 참견 시점이 돼서 더 재밌다는 거지!
was it your plan from the beginning to tell this in alternating chapters?
챕터를 번갈아 가며 이 이야기를 들려주는 게 처음부터 당신의 계획이었나요?
이 소설의 신의 한 수인 '교차 시점' 구성! 이게 처음부터 설계된 빅 픽처였는지, 아니면 쓰다 보니 이렇게 된 건지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어.
A: My plan was two viewpoints, but originally I envisioned the book to be one that had two sides— Bryce’s side and Juli’s side—
작가님 대답이야. 내 계획은 두 명의 관점을 담는 거였어. 근데 원래는 책이 두 개의 면을 가진 형태가 되길 상상했지. 바로 브라이스 쪽이랑 줄리 쪽 말이야—
작가님의 초기 기획안을 공개하는 중이야! 단순히 번갈아 가며 쓰는 게 아니라, 물리적으로 책을 뒤집어서 보는 아주 독특한 구성을 꿈꿨다네? 예술 혼이 불타올랐던 시절이지.
where you would have to flip the book over to read the other point of view and the sections would meet in the middle.
다른 쪽 시점을 읽으려면 책을 뒤집어야 하고, 두 이야기가 중간에서 만나는 그런 구성이었지.
책 제목이 왜 'Flipped'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야! 책을 앞뒤로 뒤집어가며 읽는 걸 상상했다니, 거의 장난감 같은 책을 만들고 싶으셨나 봐. 독자들 손목 운동 제대로 시킬 뻔했지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