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didn’t have to punch him. Why hadn’t I just told him he was out of line?
걔를 때릴 필요까진 없었잖아. 그냥 걔가 선을 넘었다고 왜 말을 못 했을까?
브라이스가 지금 무한 루프 자책 모드에 빠졌어. '나 왜 그랬지?', '그때 그 말 했어야 했는데!' 하면서 이불킥 각을 잡고 있는 거지. 때리는 건 오바지만, 적어도 친구가 선 넘을 때 정색 한 번은 했어야 했다는 후회가 밀려오는 거야.
After Mom served everyone their food, Dad seemed to decide that he ought to be the one directing the conversation.
엄마가 모두에게 음식을 차려준 뒤에, 아빠는 자기가 대화를 주도해야겠다고 결심한 것 같았어.
식탁에 어색한 공기 흐르는 거 못 참는 아빠들의 특징 알지? 갑자기 분위기 잡으면서 대화 주도권을 잡으려는 거야. 거의 '식탁 위의 MC'가 되기로 결심한 듯한 포스지.
“So, Mike and Matt,” he says, “you’re seniors this year.”
“자, 마이크랑 매트,” 아빠가 말했어. “너희 올해가 졸업반이지.”
MC 아빠의 첫 번째 게스트는 바로 줄리 오빠들이야. 사실 할 말 없을 때 제일 만만한 게 학년 물어보는 거잖아? '너 고3이지?' 같은 질문으로 대화의 물꼬를 트려는 아빠의 눈물겨운 노력이야.
“Amen!” they say together. “Amen? As in you’re glad high school’s over?”
“아멘!” 그들이 동시에 외쳤어. “아멘? 고등학교가 끝나서 아주 속이 시원하다는 뜻이야?”
졸업반이라는 말 한마디에 오빠들이 쌍으로 '아멘'을 외치네? 거의 군대 전역하는 수준의 해방감인가 봐. 브라이스 아빠는 '얘네 봐라?' 싶은 눈빛으로 이 상황을 캐묻고 있어.
“Absolutely.” My father starts twirling his fork. “Why’s that?”
“당연하죠.” 우리 아빠는 포크를 빙글빙글 돌리기 시작했어. “왜 그런데?”
오빠들의 단호박 'Absolutely' 리액션에 아빠는 포크를 굴리며 취조 모드에 들어갔어. 애들이 학교를 왜 그렇게 탈출하고 싶어 하는지 아빠 입장에선 궁금해 죽겠는 거지.
Matt and Mike look at each other, then back at my dad. “The regurgitation gets to you after a while.”
매트와 마이크는 서로를 쳐다보더니 다시 아빠를 봤어. “반복되는 주입식 교육이 시간이 지나면 사람을 좀 질리게 하거든요.”
오빠들의 의미심장한 눈빛 교환 후 터져 나온 고급 단어 'regurgitation'. 학교 교육을 되새김질에 비유하며 비판하고 있어. 밥 먹다 말고 교육 철학 논쟁이라니, 분위기 묘하지?
“Isn’t that funny,” he says, looking around the table.
“그거 참 재밌네,” 아빠가 식탁 주변을 둘러보며 말했어.
아빠는 지금 애들의 답변이 어이없기도 하고 흥미롭기도 한가 봐. 식탁 전체를 슥 훑으면서 비꼬는 건지, 진짜 감탄하는 건지 모를 미묘한 리액션을 날리고 있어.
“High school was probably the best time of my life.” Matt-or-Mike says, “Seriously? Dude, it’s totally lame!”
“고등학교 시절이 아마 내 인생 최고의 황금기였던 것 같은데.” 매트 혹은 마이크가 대꾸해. “진짜요? 아저씨, 그거 진짜 구려요!”
아빠는 라떼는 말이야를 시전하며 고딩 시절 추억에 젖어있는데, 요즘 애들인 오빠들은 듣자마자 극혐 반응을 보이고 있어. 세대 차이 제대로 느껴지는 순간이지?
Mrs. Baker shoots him a look, but that doesn’t stop him. “Well, it is, Mom. It’s that whole robotron attitude of education.
베이커 부인이 걔를 째려보지만, 그렇다고 걔가 멈추진 않아. “아, 진짜라니까요, 엄마. 교육이라는 게 죄다 로봇 같은 태도뿐이라고요.
엄마가 눈으로 '그만해라'라고 레이저를 쏘는데도 오빠는 굴하지 않고 자기 할 말 다 하고 있어. 학교 교육 시스템을 로봇에 비유하며 비판의 날을 세우는 중이지.
Confine, confute, conform—I’ve had totally enough of that scene.”
가두고, 반박하고, 순응하게 만들고... 난 그런 판국엔 이제 아주 진저리가 나요.”
C로 시작하는 세 단어를 써서 랩 하듯이 학교를 비판하고 있어. 자유로운 영혼인 오빠들에게 학교는 그저 숨 막히는 감옥 같은 곳이었나 봐.
My dad eyes my mom with a little I-told-you-so grin, then says to Matt and Mike, “So I take it college is out of the question?”
우리 아빠는 '거봐, 내 말이 맞지?' 하는 미소를 띠며 엄마를 쳐다보더니, 매트와 마이크에게 말해. “그러니까 대학은 아예 고려 대상이 아니라는 뜻인가?”
아빠는 은근슬쩍 엄마한테 자기 말이 맞았다는 걸 과시하고 있어. 그러면서 애들한테 '그럼 대학도 안 갈 거냐?'라고 뼈 있는 질문을 던지며 대화를 이어가네.
God, what was with him? In a flash I was clutching my fork and knife,
세상에, 아빠 대체 왜 저러는 거야? 순식간에 난 포크랑 나이프를 꽉 쥐고 있었어,
브라이스네 아빠가 줄리 오빠들한테 은근슬쩍 시비를 거니까 브라이스가 대신 열받은 상황이야. 평소엔 남의 일에 관심 없더니 웬일로 정의의 사도 빙의해서 식기도구를 무기처럼 꽉 쥐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