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ofessor, Part Two
교수님, 제2부
이제 이야기의 새로운 챕터가 시작됐어. 교수님의 과거 이야기나 더 깊은 철학적 레슨이 나올 것 같은 예감이 들지?
The Morrie I knew, the Morrie so many others knew, would not have been the man he was
내가 알던 모리, 수많은 다른 사람들이 알던 그 모리는 지금 같은 사람이 되지 못했을 거야.
모리 교수님이 지금처럼 지혜롭고 사랑 넘치는 분이 된 데에는 과거의 어떤 특별한 경험이 큰 역할을 했다는 걸 암시하고 있어. 사람을 만드는 건 결국 시간과 경험이라는 거지.
without the years he spent working at a mental hospital just outside Washington, D.C.,
워싱턴 D.C. 바로 외곽에 있는 한 정신병원에서 보낸 그 세월이 없었더라면 말이지.
교수님이 사회학자로서, 또 인간으로서 깊은 통찰력을 갖게 된 결정적인 배경이 바로 이 정신병원에서의 근무 경험이야. 화려한 대학 강단이 아니라 아픈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진짜 인생을 배우신 거지.
a place with the deceptively peaceful name of Chestnut Lodge.
체스넛 롯지라는, 기만적일 정도로 평화로운 이름을 가진 그곳 말이야.
이름은 '밤나무 오두막(Chestnut Lodge)'이라니 무슨 펜션 같잖아? 하지만 실제로는 정신병원이지. 이름과 실제 모습 사이의 엄청난 괴리를 'deceptively'라는 단어로 꼬집고 있어.
It was one of Morrie's first jobs after plowing through a master's degree and a Ph.D. from the University of Chicago.
시카고 대학교에서 석사랑 박사 학위까지 아주 징글징글하게 끝마친 뒤에 모리 교수님이 가졌던 첫 직장 중 하나였어.
모리 교수님도 한때는 갓 학위 딴 파릇파릇한 사회 초년생이었다는 말씀! 시카고 대학교라는 명문대에서 박사까지 땄으니 얼마나 고생했겠어? 이제 막 꽃길 걷기 시작하려던 찰나의 이야기야.
Having rejected medicine, law, and business, Morrie had decided the research world
의학, 법학, 그리고 경영학을 거부한 모리는 연구의 세계가 (자신에게 맞다고) 결정했어.
돈 잘 벌고 폼 나는 '사'자 직업들이나 비즈니스 쪽은 교수님 취향이 아니었나 봐. 남들 다 가고 싶어 하는 길을 쿨하게 패스하고 본인만의 길을 선택한 소신 있는 모습이지.
would be a place where he could contribute without exploiting others.
다른 사람들을 등쳐먹지 않고도 기여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거라고 말이야.
성공하려고 남을 밟고 올라가는 세상에 회의감을 느끼셨나 봐. 순수하게 세상에 도움을 주면서도 양심 가책 느낄 일 없는 연구직이 딱이라고 생각하신 거지. 완전 도덕 교과서 그 자체!
Morrie was given a grant to observe mental patients and record their treatments.
모리는 정신과 환자들을 관찰하고 그들의 치료 과정을 기록하라는 연구비를 지원받았어.
드디어 본격적인 미션 시작! 텅 빈 지갑을 채워줄 연구비(Grant)가 입금됐어. 이제 병원에서 환자들을 관찰하며 데이터 셔틀... 아니, 연구를 시작하는 거지. 이게 나중에 교수님의 엄청난 공감 능력의 밑거름이 돼.
While the idea seems common today, it was groundbreaking in the early fifties.
요즘에는 이런 생각이 흔해 보일지 몰라도, 50년대 초반에는 정말 획기적인 일이었어.
환자를 그냥 가둬두는 게 아니라 관찰하고 기록한다는 게 지금은 당연하지만, 당시엔 거의 '천지개벽' 수준의 신박한 접근법이었다는 얘기야. 모리 교수님이 얼리어답터 기질이 있으셨네!
Morrie saw patients who would scream all day. Patients who would cry all night.
모리는 하루 종일 비명을 지르는 환자들을 보았어. 밤새도록 우는 환자들도 있었고.
병원 분위기가 정말 리얼하지? 24시간 내내 비명과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곳에서 모리 교수님은 묵묵히 그들을 지켜보셨던 거야. 웬만한 멘탈로는 버티기 힘들었을 텐데 말이야.
Patients soiling their underwear. Patients refusing to eat, having to be held down, medicated, fed intravenously.
속옷에 변을 지리는 환자들, 음식을 거부해서 억지로 붙잡혀야 하거나, 약물을 투여받고, 정맥 주사로 영양분을 공급받아야 하는 환자들도 있었지.
환자들의 고통이 몸으로 드러나는 슬픈 장면이야. 제정신으로 밥 한 숟가락 먹는 것조차 사치였던 사람들의 처절한 모습이지. 모리 교수님은 이런 날것의 고통을 아주 가까이서 마주하셨어.
One of the patients, a middle-aged woman, came out of her room every day and lay facedown on the tile floor,
환자 중 한 명인 중년 여성은 매일 방에서 나와서 타일 바닥에 엎드려 누워 있었어.
특정한 한 여성을 클로즈업하고 있어. 매일같이 차가운 타일 바닥에 얼굴을 묻고 있는 그녀의 마음은 얼마나 춥고 외로웠을까? 모리 교수님의 시선이 머무는 곳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