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told of a mother who died from ALS. It expressed fear that she, the daughter, would also contract the disease.
그 편지는 ALS(루게릭병)로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어. 그리고 그 딸인 그녀 또한 그 병에 걸리게 될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을 표현했지.
제자의 편지 내용이 진짜 눈물 없인 못 볼 수준이야. 본인 어머니도 모리 할아버지랑 똑같은 루게릭병으로 돌아가셨는데, 자기도 유전적으로 그 병에 걸릴까 봐 덜덜 떨고 있는 거지. 이런 무거운 고민을 할아버지께 털어놓은 거야.
It went on and on. Two pages. Three pages. Four pages.
이야기는 계속해서 이어졌어. 두 페이지, 세 페이지, 네 페이지나 말이야.
편지가 거의 대하소설 급이야. 끝날 듯 끝나지 않는 그 고통스러운 사연이 무려 네 장이나 꽉꽉 채워져 있는 상황이지. 읽는 사람도, 듣는 모리 할아버지도 숨이 턱 막힐 정도로 긴 사연이라는 걸 강조하고 있어.
Morrie sat through the long, grim tale. When it was finally finished, he said softly, “Well, what do we answer?”
모리 할아버지는 그 길고 암울한 이야기를 끝까지 앉아서 들으셨어. 마침내 이야기가 끝나자, 할아버지는 부드럽게 말씀하셨지. "자, 우리는 뭐라고 답장을 해야 할까?"
그 무겁고 고통스러운 사연을 다 듣고 나서 할아버지가 내뱉은 첫마디야. 보통 사람 같으면 "와... 진짜 힘들겠다" 하고 멍 때릴 텐데, 할아버지는 바로 이 고통받는 제자에게 '우리가' 어떤 위로를 건네야 할지 함께 고민하기 시작하신 거지.
The group was quiet. Finally, Rob said, “How about, ‘Thanks for your long letter?’”
사람들은 조용해졌어. 마침내 롭이 말했지. "‘긴 편지 고마워요’라고 하는 건 어때요?"
이야기가 너무 무겁고 암울하니까 다들 꿀 먹은 벙어리가 됐어. 그때 아들 롭이 아주 현실적인 드립을 날린 거야. 내용이 너무 충격적이라 뭐라고 위로할 말이 없으니, 일단 그 엄청난 분량에 대해서라도 감사를 표하자는 거지. 썰렁한데 묘하게 웃긴 타이밍이야.
Everyone laughed. Morrie looked at his son and beamed.
다들 웃었어. 모리 할아버지는 아들을 바라보며 활짝 웃으셨지.
무거운 편지 사연 때문에 분위기 가라앉을 뻔했는데, 아들 롭이 날린 썰렁하면서도 현실적인 농담 한마디에 다들 빵 터진 거야. 모리 할아버지도 아들이 기특했는지 광대가 승천할 기세로 흐뭇하게 쳐다보고 계셔. 역시 분위기 메이커는 집안 내력인가 봐!
The newspaper near his chair has a photo of a Boston baseball player who is smiling after pitching a shutout.
할아버지 의자 근처에 놓인 신문에는 완봉승을 거두고 웃고 있는 보스턴 야구 선수의 사진이 실려 있어.
죽음과 슬픔이 가득한 편지 사연과 대조적으로, 신문에는 승리의 기쁨에 취한 야구 선수의 모습이 보여. 세상은 한쪽에서 누군가 죽어가도 다른 쪽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오는 아이러니한 곳이라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하네.
Of all the diseases, I think to myself, Morrie gets one named after an athlete.
수많은 병 중에서, 하필이면 운동선수의 이름을 딴 병에 걸리셨네, 하고 나는 혼자 생각했어.
모리 할아버지가 앓고 계신 ALS는 전설적인 야구 선수 '루 게릭'의 이름을 따서 '루게릭병'이라고 불리잖아. 몸을 가장 역동적으로 쓰는 운동선수의 이름을 딴 병이, 평생 지혜를 나누며 살아온 할아버지의 몸을 굳게 만들고 있다는 게 참 얄궂은 운명 같아서 씁쓸해하는 장면이야.
You remember Lou Gehrig, I ask? “I remember him in the stadium, saying good-bye.”
"루 게릭 기억하세요?" 내가 물었어. "그가 경기장에서 작별 인사를 하던 모습이 기억나는구나."
루 게릭이 병 때문에 은퇴하면서 "나는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라고 했던 그 전설적인 연설 장면을 떠올리고 계셔. 할아버지도 본인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는 걸 알아서 그런지, 죽음 앞에서도 당당했던 그 야구 영웅의 마지막 모습이 더 가슴 깊이 남으신 모양이야.
So you remember the famous line. “Which one?” Come on. Lou Gehrig.
그럼 그 유명한 대사 기억하시겠네요. "어떤 거?" 에이, 왜 이래요. 루 게릭 말이에요.
미치가 루 게릭의 그 유명한 은퇴 연설 대사를 꺼내려고 밑밥을 깔고 있어. 할아버지는 장난치시는 건지 진짜 가물가물하신 건지 되물으시는데, 미치는 '아니 이걸 모른다고?' 하는 뉘앙스로 루 게릭 이름을 소환하고 있지.
“Pride of the Yankees”? The speech that echoes over the loudspeakers?
"양키스의 자존심"요? 확성기를 통해 울려 퍼지던 그 연설 말이에요.
루 게릭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제목이자, 그가 양키스 스타디움에서 했던 전설의 연설을 묘사하고 있어. 텅 빈 경기장에 확성기 소리가 웅웅 울리는 그 비장한 장면을 떠올려봐.
“Remind me,” Morrie says. “Do the speech.” Through the open window I hear the sound of a garbage truck.
"기억나게 해다오," 모리 할아버지가 말씀하셔. "그 연설 한번 해봐." 열린 창문 너머로 쓰레기 수거차 소리가 들려.
할아버지가 미치에게 연설 흉내를 내보라고 시키시네. 죽음 앞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할아버지와, 그 와중에 창밖에서 들리는 쓰레기차 소리가 삶의 평범한 일상을 대조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야.
Although it is hot, Morrie is wearing long sleeves, with a blanket over his legs, his skin pale.
날씨가 더운데도 모리 할아버지는 긴 소매 옷을 입고 다리에는 담요를 덮고 있어. 피부는 창백하고.
할아버지의 건강 상태가 얼마나 안 좋은지 보여주는 안타까운 문장이야. 남들은 덥다고 난리인데, 몸이 약해진 할아버지는 춥고 기운이 없어서 꽁꽁 싸매고 계신 거지. 분위기가 갑자기 차분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