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en wore dark suits, the women wore veils. The kids in the neighborhood were going off to school,
남자들은 검은 정장을 입었고, 여자들은 베일을 썼어. 동네 아이들은 학교에 가고 있었지.
장례식장의 무거운 분위기와 동네 아이들의 일상이 극명하게 대비되는 장면이야. 한쪽은 죽음을 애도하고 있는데, 다른 쪽은 평소처럼 학교에 가고 있는 그 이질적인 느낌을 표현했어.
and as they passed, Morrie looked down, ashamed that his classmates would see him this way.
그리고 그들이 지나갈 때, 모리는 고개를 숙였어. 반 친구들이 자신의 이런 모습을 볼까 봐 창피했거든.
아이들은 참 솔직하지? 엄마를 잃은 큰 슬픔도 슬픔이지만, 친구들 눈에 자기가 유별나게 비치거나 불쌍해 보이는 게 창피했던 거야. 그 나이대 아이들이 느낄 법한 아주 현실적인 감정이지.
One of his aunts, a heavyset woman, grabbed Morrie and began to wail: “What will you do without your mother?
몸집이 넉넉하신 고모 한 분이 모리를 덥석 잡더니 울부짖기 시작했어: “엄마 없이 너 이제 어떡하니?
장례식장에 꼭 한 분씩 계시는 목소리 크고 감정 풍부하신 친척 어른 등장이요. 슬퍼하는 애를 위로해주는 건 좋은데, '너 이제 어쩌냐'면서 애 간장을 다 녹여버리는 스타일이지. 어린 모리 입장에선 안 그래도 무서운데 불안감 맥스 찍게 만드는 상황이야.
What will become of you?” Morrie burst into tears. His classmates ran away.
너 이제 어떻게 될까?” 모리는 울음이 터져버렸지. 그의 반 친구들은 도망가버렸어.
고모의 필살기 한마디에 모리는 결국 멘탈이 바스러졌어. 근데 옆에 있던 친구들은 위로해주기는커녕 무서워서 다 튀어버렸네? 어린 시절의 무정한 현실이 그대로 느껴지는 대목이야.
At the cemetery, Morrie watched as they shoveled dirt into his mother’s grave.
묘지에서, 모리는 사람들이 어머니의 무덤 안으로 흙을 삽질해 넣는 걸 지켜봤어.
이 장면은 진짜 너무 잔인할 정도로 생생해. 어린 아들이 엄마의 관 위로 흙이 덮이는 걸 생눈으로 보고 있는 거잖아. 삽질 소리가 들릴 것만 같아서 마음이 너무 아파.
He tried to recall the tender moments they had shared when she was alive.
그는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 함께 나누었던 그 다정한 순간들을 떠올리려고 애썼어.
눈앞에서 흙이 덮이는 걸 보니까 엄마랑 행복했던 기억들을 필사적으로 붙잡으려는 거야. 그 기억마저 흙속에 묻힐까 봐 겁나는 모리의 마음이 느껴져서 너무 슬프네.
She had operated a candy store until she got sick, after which she mostly slept or sat by the window, looking frail and weak.
그녀는 아프기 전까지 사탕 가게를 운영했어, 그 후로는 거의 잠만 자거나 창가에 앉아 있었는데, 아주 가냘프고 기운 없어 보였지.
엄마가 아프기 전 활기찼던 모습이랑 아픈 후 무기력해진 모습이 대비되는 상황이야. 사탕 가게 주인이라니, 어릴 적 모리에게 엄마는 달콤한 존재였을 텐데 말이야. 창가에 멍하니 앉아있는 엄마의 뒷모습을 보던 어린 모리의 시선이 느껴져서 마음이 짠하네.
Sometimes she would yell out for her son to get her some medicine, and young Morrie,
때때로 그녀는 아들에게 약 좀 가져다 달라고 소리를 지르곤 했고, 어린 모리는,
아픈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어린 아들한테 소리를 질렀을까 싶어. 약을 찾는 그 간절한 부름이 어린 모리에게는 꽤나 버거운 소음이자 공포였을지도 몰라. 엄마의 고통을 지켜봐야 하는 아이의 심정이 고스란히 느껴지지?
playing stickball in the street, would pretend he did not hear her.
거리에서 스틱볼을 하며 놀면서, 그녀의 소리가 안 들리는 척하곤 했지.
엄마가 아파서 부르는데 못 들은 척하다니, 모리가 나쁜 애냐고? 아니야, 너무 무섭고 감당하기 힘들어서 그냥 피하고 싶었던 어린아이의 본능 같은 거야. 노는 데 정신 팔린 척하며 현실을 외면하고 싶었던 거지.
In his mind he believed he could make the illness go away by ignoring it.
마음속으로 그는 그것을 무시함으로써 병을 사라지게 할 수 있다고 믿었거든.
모리가 왜 못 들은 척했는지 가슴 아픈 이유가 나와. 무시하면 병이 그냥 마법처럼 뿅 하고 사라질 줄 알았대. 애기들 숨바꼭질할 때 눈 가리면 자기가 안 보이는 줄 아는 거랑 비슷한 심리야. 너무 순수해서 더 슬픈 부분이지.
How else can a child confront death? Morrie’s father, whom everyone called Charlie, had come to America to escape the Russian Army.
어린아이가 죽음을 달리 어떻게 마주하겠어? 모두가 찰리라고 불렀던 모리의 아버지는 러시아 군대를 피해서 미국으로 왔었지.
엄마의 죽음을 부정하고 싶었던 모리의 어린 시절 마음을 대변하는 문장이야. 이제부터는 모리의 아버지인 찰리의 고단한 인생사가 시작되는데, 왠지 짠한 냄새가 벌써부터 나지?
He worked in the fur business, but was constantly out of a job.
그는 모피 업계에서 일했지만, 끊임없이 일자리를 잃었어.
러시아에서 도망쳐서 미국까지 왔는데, 현실은 녹록지 않았나 봐. 모피 일을 했다지만 돈 벌만 하면 짤리고, 또 짤리는 무한 루프에 빠진 상황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