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was such a simple answer that Koppel had to smile.
그건 너무나 간단한 대답이라 코플도 미소 지을 수밖에 없었어.
코플이 날카롭게 '말 못 하면 어쩔 거임?' 하고 물었는데 모리 할배가 너무 쿨하게 '그럼 예/아니오 퀴즈 하면 되지!'라고 대답하니까, 베테랑 앵커 코플도 허탈하면서도 귀여운 할배 매력에 무장해제 된 거야.
He asked Morrie about silence. He mentioned a dear friend Morrie had, Maurie Stein, who had first sent Morrie’s aphorisms to the Boston Globe.
그는 모리에게 침묵에 대해 물었어. 그는 모리의 친한 친구인 모리 스타인을 언급했는데, 그는 모리의 잠언들을 처음으로 보스턴 글로브지에 보냈던 사람이었지.
코플이 이제 '말을 잃는다는 것'의 의미를 더 깊이 파고들어. 모리를 세상에 알린 일등 공신이자 절친인 모리 스타인 이야기를 꺼내면서 분위기를 잡아가는 중이야.
They had been together at Brandeis since the early sixties. Now Stein was going deaf.
그들은 60년대 초반부터 브랜다이스 대학에서 함께 지내왔어. 그런데 이제 스타인은 귀가 멀어가고 있었지.
두 할배의 우정이 진짜 어마어마해. 60년대부터라니 거의 반세기 우정이잖아? 그런데 모리는 말을 못 하게 되고, 친구 스타인은 귀가 안 들리게 되는 이 기구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어.
Koppel imagined the two men together one day, one unable to speak, the other unable to hear. What would that be like?
코플은 언젠가 두 남자가 함께 있는 모습을 상상해 봤어. 한 명은 말을 못 하고, 다른 한 명은 듣지 못하는 상황 말이야. 그게 어떤 모습일까?
코플 형님의 상상력이 폭발했어. 말 못 하는 교수님과 안 들리는 친구... 둘이 만나면 대체 어떻게 대화를 할까? 상상만 해도 막막하면서도 뭔가 묘한 그림이지 않아?
“We will hold hands,” Morrie said. “And there’ll be a lot of love passing between us.
“우리는 손을 잡을 거야,” 모리가 말했어. “그리고 우리 사이에는 수많은 사랑이 오갈 거야.”
말 못 하는 모리와 귀 안 들리는 친구가 만나면 어떡하냐는 질문에 대한 모리 할배의 대답이야. 언어가 없어도 체온만으로 충분히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낭만 그 자체지. 솔로들은 배 아플 수도 있는 찐우정의 스킨십이야.
Ted, we’ve had thirty-five years of friendship. You don’t need speech or hearing to feel that.”
테드, 우린 35년 동안 우정을 쌓아왔어. 그걸 느끼는 데 말이나 청력은 필요 없지.”
35년 짬바(?)에서 나오는 우정의 자신감이야. 말 안 해도 눈빛만 봐도 척하면 척인 경지라, 귀가 먹고 입이 닫혀도 상관없다는 거지. 우정이 거의 해탈의 경지에 올랐어.
Before the show ended, Morrie read Koppel one of the letters he’d received.
방송이 끝나기 전, 모리는 자신이 받은 편지 중 하나를 코플에게 읽어주었어.
방송 마무리 즈음에 모리 할배가 받은 편지를 소개하는 훈훈한 시간이야. 시청자들이 모리 할배의 이야기에 얼마나 감명받았는지 보여주는 대목이지.
Since the first “Nightline” program, there had been a great deal of mail.
첫 번째 '나이트라인' 방송 이후로, 엄청난 양의 편지가 답지했지.
모리 할배가 방송 한 번 타고 나서 거의 전국구 슈스(슈퍼스타)가 된 상황이야. 편지가 너무 많이 와서 우체국 아저씨 곡소리 날 지경이었다는 거지.
One particular letter came from a schoolteacher in Pennsylvania who taught a special class of nine children;
유독 눈에 띄는 편지 한 통이 펜실베이니아의 한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왔는데, 그분은 아홉 명의 아이들로 구성된 특별반을 가르치고 있었어.
수많은 편지 더미 속에서도 모리 할배의 마음을 훅 찔러버린 사연이 등장해. 펜실베이니아에서 온 선생님의 편지인데, 아홉 명의 아이들이라는 구체적인 숫자가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지?
every child in the class had suffered the death of a parent.
그 반의 모든 아이가 부모님의 죽음을 겪은 상태였지.
아홉 명의 아이들이 모인 이유가 너무 가슴 아파. 모두가 같은 슬픔을 공유하고 있는 교실이라니, 모리 할배가 왜 이 편지에 꽂혔는지 알 것 같지?
“Here’s what I sent her back,” Morrie told Koppel, perching his glasses gingerly on his nose and ears.
“내가 그분께 답장으로 보낸 내용이야,” 모리가 안경을 코와 귀에 조심스레 걸치며 코플에게 말했어.
모리 할배가 그 선생님께 보낸 답장을 공개하려나 봐. 몸이 불편하신 와중에도 안경을 고쳐 쓰는 모습에서 편지 내용에 대한 진지함이 느껴져.
“Dear Barbara... I was very moved by your letter. I feel the work you have done with the children who have lost a parent is very important.
“친애하는 바바라에게... 당신의 편지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부모를 잃은 아이들과 함께해 온 당신의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드디어 모리 할배의 답장이 시작돼. 바바라는 그 편지를 쓴 선생님 이름이야. 모리 할배는 그녀의 노고를 진심으로 인정해주고 있어. '중요한 일'이라는 말 한마디가 바바라 선생님에겐 큰 힘이 됐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