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campus bookstore, I shop for the items on Morrie’s reading list.
캠퍼스 서점에서, 나는 모리 교수님의 추천 도서 목록에 있는 항목들을 쇼핑해.
갑자기 분위기 열공 모드! 교수님이 읽어보라고 준 리스트를 들고 서점에 갔어. 예전 제자 시절로 돌아가서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고르는 중이야. 쇼핑이라고 표현한 걸 보니 은근히 즐기고 있는 것 같지?
I purchase books that I never knew existed, titles such as Youth: Identity and Crisis, I and Thou, The Divided Self.
나는 존재조차 몰랐던 책들을 구매해, <청년기: 정체성과 위기>, <나와 너>, <분열된 자기> 같은 제목들 말이야.
책 제목들 좀 봐, 딱 봐도 머리 아플 것 같지? 심리학이나 철학 쪽 고전들인데, 미치는 이런 심오한 세계가 있는 줄도 몰랐대. 교수님 덕분에 새로운 지식의 세계로 발을 들이게 된 거야. 뇌가 섹시해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네!
Before college I did not know the study of human relations could be considered scholarly. Until I met Morrie, I did not believe it.
대학에 가기 전엔 인간관계에 대한 연구가 학문적일 수 있다는 걸 몰랐어. 모리 교수님을 만나기 전까진 믿지도 않았지.
미치가 예전에는 인간관계라는 게 그냥 사람들끼리 어울려 노는 건 줄 알았나 봐. 그런데 교수님을 만나고 나서 이게 공부할 가치가 있는 깊이 있는 '학문'이라는 걸 깨닫고 충격받은 장면이지. 지식의 지평이 넓어지는 순간이야!
But his passion for books is real and contagious. We begin to talk seriously sometimes, after class, when the room has emptied.
하지만 책에 대한 그의 열정은 진짜였고 전염성이 있었지. 우린 가끔 수업이 끝나고 강의실이 비었을 때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기 시작해.
모리 교수님이 책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 에너지가 미치한테까지 막 옮겨가고 있어. 수업 다 끝났는데 안 가고 둘이 남아서 진지한 대화를 한다? 이건 거의 찐사랑 아니면 찐사제 관계인 거지!
He asks me questions about my life, then quotes lines from Erich Fromm, Martin Buber, Erik Erikson.
그는 내 삶에 대해 질문을 던지시고는, 에리히 프롬, 마틴 부버, 에릭 에릭슨의 글귀를 인용하시곤 해.
교수님이 그냥 “요즘 어떠니?” 묻는 게 아니라, 아주 심오한 철학자들의 말을 인용해서 답변을 해주시는 거야. 상담 클라스가 거의 인문학 강좌 수준이지? 미치는 지금 거물들의 지혜를 직배송받고 있는 거야.
Often he defers to their words, footnoting his own advice, even though he obviously thought the same things himself.
종종 그는 본인도 분명 똑같은 생각을 하셨으면서도, 자신의 조언에 각주를 달듯 그들의 말에 공을 돌리곤 하셔.
모리 교수님의 겸손함이 폭발하는 대목이야! 본인 머릿속에서 나온 생각인데도 굳이 “이건 저 유명한 분이 하신 말씀이야”라며 공을 돌리시는 거지. 진짜 고수는 자기 자랑을 안 하는 법인가 봐.
It is at these times that I realize he is indeed a professor, not an uncle.
바로 이런 순간들에 나는 그가 삼촌이 아니라 정말로 교수님이라는 걸 깨달아.
평소엔 옆집 아저씨처럼 푸근하게 대해주시다가도, 갑자기 심오한 철학자들 이름을 줄줄 읊으면서 조언해 주실 때가 있거든. 그럴 때면 '아, 맞다. 이분 하버드급 초엘리트 교수님이었지!' 하고 새삼스럽게 머리가 깨지는 장면이야.
One afternoon, I am complaining about the confusion of my age, what is expected of me versus what I want for myself.
어느 오후, 나는 내 나이대의 혼란스러움, 즉 세상이 내게 기대하는 것과 내가 스스로 원하는 것 사이의 갈등에 대해 불평하고 있어.
미치도 우리랑 똑같은 고민을 해. '나잇값 하라는 주변 시선'이랑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것' 사이에서 멘탈이 흔들리고 있는 거지. 교수님 앞에서 인생 상담 받으며 징징거리는 중이야.
“Have I told you about the tension of opposites?” he says. The tension of opposites?
“내가 '반대되는 것들의 팽팽한 대립'에 대해 말해준 적이 있니?” 그가 말해. 반대되는 것들의 대립이라고?
미치의 고민을 듣던 교수님이 비장의 카드처럼 철학적 용어를 툭 던지셨어. 미치는 그게 뭔지 몰라서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교수님 말을 되묻는 거야. 공부 잘하는 애들도 모르는 게 있나 봐!
“Life is a series of pulls back and forth. You want to do one thing, but you are bound to do something else.
“인생은 앞뒤로 당겨대는 일련의 힘겨루기 같은 거란다. 너는 한 가지를 하고 싶어 하지만, 다른 무언가를 해야만 하는 처지에 놓이기도 하지.
교수님이 인생을 고무줄이나 줄다리기에 비유해서 설명해 주시는 장면이야. 우리가 매일 '치킨 먹고 싶다(욕구)'와 '살 빼야 한다(의무)' 사이에서 갈등하는 것처럼, 인생 자체가 이런 끝없는 밀당의 연속이라는 깊은 통찰이지.
Something hurts you, yet you know it shouldn’t. You take certain things for granted, even when you know you should never take anything for granted.
무언가 너를 아프게 하지만, 그러면 안 된다는 걸 너도 알지. 넌 당연하게 여기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어떤 것들을 당연하게 여기곤 해.
우리 마음이 참 희한해. 머리로는 '이거 상처받을 일 아니야'라고 다독이는데도 가슴은 이미 넝마가 되어 있잖아? 게다가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공기처럼 당연하게 생각하는 우리 인간의 고질병을 모리 교수님이 딱 짚어주시는 거야. 뼈 때리는 조언이니까 잘 들어봐!
“A tension of opposites, like a pull on a rubber band. And most of us live somewhere in the middle.”
“서로 반대되는 것들이 팽팽하게 맞서는 거야, 마치 고무줄을 당기는 것처럼 말이지. 그리고 우리 대부분은 그 사이 어딘가에서 살아가고 있단다.”
교수님이 인생을 고무줄에 비유하고 계셔. 하고 싶은 일과 해야만 하는 일 사이에서 팽팽하게 당겨지는 그 느낌 알지? 우리는 그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며 살아가는 존재들이라는 깊은 통찰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