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lovely. Give me your hand.” She did. “Mitch says that you're a professional singer.” Yes, Janine said.
“당신 참 사랑스럽군요. 내게 손을 줘봐요.” 그녀는 그렇게 했어. “미치가 당신이 프로 가수라고 하더군요.” 네, 재닌이 대답했지.
선생님의 직진 플러팅(?)에 다들 무장해제되는 중이야. 첫 만남에 손 덥석 잡으며 칭찬 폭격 쏟아부으시는데, 누가 안 넘어갈쏘냐! 재닌도 쑥스럽지만 기분 좋게 선생님의 리드에 따라가는 몽글몽글한 분위기지.
“He says you're great.” Oh, she laughed. No. He just says that. Morrie raised his eyebrows.
“미치가 당신이 엄청나다고 하더군요.” 오, 그녀는 웃음을 터뜨렸어. 아니에요. 그 사람은 그냥 그렇게 말하는 거예요. 모리 선생님이 눈썹을 치켜올리셨지.
남편의 주접(?) 섞인 팔불출 자랑을 전해 듣고 손사래 치며 부끄러워하는 아내의 전형적인 모습이야. 하지만 우리 모리 선생님은 그 겸손함을 그냥 '아 넵' 하고 넘기실 분이 아니지. 호기심 풀장착하시고 두 눈썹을 씰룩 올리시며 다음 멘트를 장전하시는 꿀잼 타이밍!
“Will you sing something for me?” Now, I have heard people ask this of Janine for almost as long as I have known her.
“날 위해 노래 하나 불러주겠소?” 자, 난 내가 재닌을 알고 지낸 시간만큼이나 사람들이 그녀에게 이것을 부탁하는 걸 들어왔어.
올 것이 왔군! 직업이 가수라는 걸 알면 사람들이 십중팔구 던지는 그 뻔하디뻔한 레퍼토리가 모리 선생님 입에서도 결국 나왔어. 제자는 아내가 이 부탁을 얼마나 난감해하는지 옆에서 수없이 봐왔기에, 속으로 '아이고 올게 왔네 또 시작이다' 싶었을 거야.
When people find out you sing for a living, they always say, “Sing something for us.”
사람들이 네가 노래로 먹고산다는 걸 알게 되면, 그들은 항상 말하지, “우릴 위해 뭐 좀 불러봐요.”라고.
직업이 가수라고 하면 주변 사람들이 으레 던지는 그 뻔한 레퍼토리! 마치 의사한테 아픈 데 보여주며 진찰해 달라는 거나 마찬가지인 상황이지. 제자 입장에서는 아내가 난감해할 상황이라 조마조마했을 거야.
Shy about her talent, and a perfectionist about conditions, Janine never did. She would politely decline.
자신의 재능에 대해 쑥스러워하고, 또 조건에 대해서는 완벽주의자였기에, 재닌은 결코 그렇게 하지 않았지. 그녀는 정중하게 거절하곤 했어.
갑자기 멍석 깔아주면 당황해서 손사래 치는 진짜 프로의 모습! 노래방 반주 같은 허술한 세팅에서는 절대 마이크를 잡지 않는 완벽주의자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어. 그만큼 모리 선생님의 부탁에도 당연히 거절할 줄 알았던 거지.
Which is what I expected now. Which is when she began to sing:
그것이 바로 내가 지금 예상했던 바였어. 바로 그때 그녀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지:
모리 선생님의 부탁에도 당연히 아내가 늘 그랬듯 젠틀하게 거절할 거라고 제자는 확신하고 있었지. 그런데 이럴 수가! 예상과 달리 아내가 갑자기 라이브 무대를 펼치기 시작하는 반전의 순간이야.
“The very thought of you and I forget to do the little ordinary things that everyone ought to do... ”
“당신 생각만 해도, 난 모두가 마땅히 해야 할 소소하고 평범한 일들을 잊어버리게 돼요...”
아내가 부르는 1930년대 재즈 스탠다드 곡의 첫 소절이야. 로맨틱한 가사가 지금 모리 선생님과 제자 부부가 나누는 이 따뜻한 공간의 공기를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지.
It was a 1930s standard, written by Ray Noble, and Janine sang it sweetly, looking straight at Morrie.
그건 레이 노블이 작곡한 1930년대 스탠더드 곡이었어, 그리고 재닌은 모리 선생님을 똑바로 바라보며 그것을 감미롭게 불렀지.
평소에는 절대 무반주 라이브 안 하던 철벽녀 재닌이 모리 선생님의 부탁 한 방에 스르르 녹아서 달달한 재즈곡을 뽑아내는 마법 같은 순간이야. 모리 선생님의 스윗함이 재닌의 노래 스위치를 켜버린 거지!
I was amazed, once again, at his ability to draw emotion from people who otherwise kept it locked away.
나는 꽁꽁 숨겨두었을 사람들에게서조차 감정을 이끌어내는 그의 능력에 다시 한번 놀랐어.
깐깐한 아내마저 무장해제 시켜버린 모리 선생님의 마성의 매력에 남편인 미치가 입을 떡 벌리고 감탄하는 장면이야. 사람 마음의 빗장을 스르륵 풀어버리는 선생님은 완전 마음 루팡이시지!
Morrie closed his eyes to absorb the notes. As my wife's loving voice filled the room, a crescent smile appeared on his face.
모리 선생님은 그 음표들을 흡수하듯 눈을 감으셨어. 내 아내의 사랑스러운 목소리가 방안을 가득 채우자, 그의 얼굴에 초승달 같은 미소가 번졌지.
아내의 꿀 떨어지는 라이브에 완전 심취하신 선생님의 모습이야. 방구석 콘서트 1열 직관하시면서 온몸으로 음악을 느끼고 계시지. 입꼬리가 씩 올라가시는 게 눈에 선하게 그려지지 않아?
And while his body was stiff as a sandbag, you could almost see him dancing inside it.
그리고 선생님의 몸은 모래주머니처럼 뻣뻣하게 굳어있었지만, 당신은 그 안에서 춤을 추고 있는 그를 거의 볼 수 있었을 거야.
루게릭병 때문에 몸은 돌덩이처럼 굳어버렸지만, 영혼만큼은 왕년의 댄스 머신 시절로 돌아가 신나게 스텝을 밟고 계신 모리 선생님의 감동적인 모습이야. 음악의 힘이 진짜 대단하달까!
“I see your face in every flower, your eyes in stars above, it's just the thought of you, the very thought of you, my love...”
“모든 꽃에서 당신의 얼굴을 보고, 저 위 별들에서 당신의 눈동자를 보죠, 그저 당신 생각, 바로 당신 생각뿐이에요, 내 사랑...”
아내 재닌의 달달한 세레나데가 절정에 달하는 부분이야. 옛날 감성 물씬 풍기는 로맨틱한 가사가 방안을 온통 핑크빛 하트로 가득 채우고 있지. 듣고만 있어도 손발이 오글거리면서도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마법 같은 순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