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ast time Morrie saw his own father was in a city morgue.
모리가 자신의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본 건 시립 영안실에서였어.
앞에서 교수님이 눈을 감으며 말씀하셨던 그 '경험'의 실체가 밝혀지는 충격적인 도입부야. 분위기가 갑자기 차갑고 서늘해지면서, 교수님의 아버지 이야기가 결코 해피엔딩이 아니었다는 걸 훅 던져주네.
Charlie Schwartz was a quiet man who liked to read his newspaper, alone, under a streetlamp on Tremont Avenue in the Bronx.
찰리 슈워츠는 브롱크스의 트레몬트 애비뉴 가로등 아래서 홀로 신문 읽기를 좋아했던 조용한 사람이었어.
교수님의 아버지, 찰리 할아버지의 캐릭터를 묘사하는 장면이야. 사람들과 어울리기보단 밤거리 가로등 밑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겼던 고독한 늑대 같은 분이셨네. 왠지 모를 쓸쓸함이 묻어나는 배경 세팅이야.
Every night, when Morrie was little, Charlie would go for a walk after dinner.
매일 밤, 모리가 어렸을 때, 찰리는 저녁 식사 후에 산책을 나가곤 했어.
모리의 어린 시절, 아버지 찰리의 고정 루틴을 소개하는 부분이야. 가족들과 오순도순 시간을 보내는 대신 밥 먹자마자 훌쩍 나가버리는 무뚝뚝한 아버지의 모습이 그려지지? 저녁 먹고 칼퇴하듯 집을 나서는 아부지의 쓸쓸한 뒷모습 뷰야.
He was a small Russian man, with a ruddy complexion and a full head of grayish hair.
그는 작고 혈색이 좋은 얼굴에 희끗희끗한 머리숱이 풍성한 러시아 남자였어.
아버지 찰리의 외모를 스케치해 주는 문장이야. 키는 자그마한데 얼굴은 불그스름하고 머리숱은 빽빽한, 은근히 옹골찬 러시아 아저씨의 비주얼을 머릿속에 딱 띄워주고 있어. 보드카 한잔 걸친 것 같은 친근한 동네 아재 느낌이랄까?
Morrie and his brother, David, would look out the window and see him leaning against the lamppost,
모리와 그의 동생 데이비드는 창밖을 내다보며 가로등에 기대어 있는 그를 보곤 했어,
방 안에서 창밖으로 아빠를 구경(?)하는 짠한 두 아들의 시점이야. 아빠가 놀아주길 바라는 강아지들처럼 창문에 딱 달라붙어서 바깥만 바라보는 형제의 모습이 왠지 모르게 코끝을 찡하게 만들지.
and Morrie wished he would come inside and talk to them, but he rarely did.
그래서 모리는 아빠가 집 안으로 들어와 자신들과 얘기해 주길 바랐지만, 그는 거의 그러지 않았어.
모리의 애틋한 속마음과 차가운 현실이 교차하는 결론부야. 아빠가 들어와서 다정하게 말 걸어주길 바라는 아들의 소박한 소원과, 그걸 무참히 스킵해버리는 무심한 아빠의 모습이 대비되면서 맴찢 유발 구간이지.
Nor did he tuck them in, nor kiss them good-night.
그는 아이들에게 이불을 덮어주지도, 굿나잇 키스를 해주지도 않았어.
모리의 아버지가 얼마나 무뚝뚝함의 끝판왕이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야. 잠자리 동화책은커녕 따뜻한 말 한마디 없이 건조했던 밤 풍경이 그려지지. 침대에 누운 어린 모리와 동생이 느꼈을 쓸쓸함이 여기까지 전해지는 것 같아.
Morrie always swore he would do these things for his own children if he ever had any. And years later, when he had them, he did.
모리는 만약 자신이 아이를 갖게 된다면, 자기 아이들에겐 꼭 이런 것들을 해주겠다고 늘 다짐했어. 그리고 몇 년 후, 그가 아이들을 갖게 되었을 때, 그는 정말 그렇게 했지.
아버지의 무심함에 상처받았던 모리가 '나는 절대 저러지 말아야지'라고 굳게 결심하는 장면이야. 슬픈 과거를 대물림하지 않고 사랑 넘치는 아빠가 되겠다는 다짐을 결국 현실로 만들어낸 모리의 따뜻하고 단단한 내면이 돋보이지.
Meanwhile, as Morrie raised his own children, Charlie was still living in the Bronx.
그동안, 모리가 자신의 아이들을 키우는 동안에도, 찰리는 여전히 브롱크스에 살고 있었어.
모리가 가정을 꾸리고 따뜻한 아빠로 성장하는 동안, 아버지 찰리의 시간은 여전히 과거의 브롱크스에 멈춰 있는 듯한 대비를 보여주는 장면이야. 두 사람의 삶의 궤적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걸 극명하게 보여주면서 뭔가 씁쓸한 기분이 들게 하지.
He still took that walk. He still read the paper. One night, he went outside after dinner.
그는 여전히 그 산책을 했고. 여전히 신문을 읽었어. 그러던 어느 날 밤, 그는 저녁 식사 후 밖으로 나갔지.
아버지 찰리의 변함없는 루틴을 읊어주다가, 갑자기 '그러던 어느 날 밤'이라며 불길한 사건의 시작을 알리는 도입부야. 맨날 똑같이 흘러가던 일상에 훅 치고 들어오는 사건 사고의 냄새가 나지 않아? 폭풍전야의 고요함 같은 씬이지.
A few blocks from home, he was accosted by two robbers. “Give us your money,” one said, pulling a gun.
집에서 몇 블록 떨어진 곳에서, 그는 두 명의 강도와 마주쳤어. "돈 내놔," 한 명이 총을 꺼내며 말했지.
매일 반복되던 평화로운(?) 밤 산책길에 갑자기 느와르 영화 한 편이 찍히는 순간이야. 늘 가던 길에서 뜬금없이 총 든 강도를 만났으니, 찰리 할아버지 심장이 얼마나 덜컥 내려앉았겠어.
Frightened, Charlie threw down his wallet and began to run.
겁에 질린 찰리는 지갑을 내동댕이치고 뛰기 시작했어.
평소 무뚝뚝함의 대명사였던 찰리 할아버지도 총 앞에서는 장사 없는 법이지. 가진 돈 다 내던지고 뒤도 안 돌아보고 냅다 달리는 다급한 상황이 눈앞에 그려지는 씬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