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Ted Turner guy,” Morrie said, “he couldn’t think of anything else for his tombstone?”
“이 테드 터너라는 친구 말이야,” 모리 교수님이 말씀하셨어. “자기 묘비명으로 이거 말고는 다른 게 생각이 안 났나 보지?”
미디어 거물 테드 터너가 자기 묘비명에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라고 적고 싶다고 한 걸 보고 모리 교수님이 한마디 하시는 장면이야. 죽음을 앞둔 분이 이런 농담을 던지니까 분위기가 묘하게 위트 있지?
‘Each night, when I go to sleep, I die. And the next morning, when I wake up, I am reborn.’ —Mahatma Gandhi
‘매일 밤 잠자리에 들 때, 나는 죽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깨어날 때, 나는 다시 태어납니다.’ — 마하트마 간디
간디 형님의 띵언을 인용하고 있어. 잠자는 걸 죽음으로, 깨어나는 걸 부활로 비유하면서 하루하루의 소중함을 말하는 아주 딥한 문장이지.
The Ninth Tuesday We Talk About How Love Goes On
아홉 번째 화요일, 우리는 사랑이 어떻게 계속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제 아홉 번째 만남이야. 죽음이 갈라놓아도 사랑은 끝나지 않는다는, 이번 챕터의 핵심 주제를 보여주는 제목이지.
The leaves had begun to change color, turning the ride through West Newton into a portrait of gold and rust.
나뭇잎들이 색을 바꾸기 시작했고, 웨스트 뉴턴을 가로지르는 길은 금빛과 녹슨 빛의 초상화처럼 변해갔어.
시간이 흘러 가을이 깊어가는 풍경을 묘사하고 있어. '금빛과 녹슨 빛'이라는 표현이 아름다우면서도 왠지 쓸쓸한 모리 교수님의 상황과 잘 어울리지 않니?
Back in Detroit, the labor war had stagnated, with each side accusing the other of failing to communicate.
디트로이트로 돌아가 보니, 노동 쟁의는 서로 소통이 안 된다며 상대방을 비난하면서 교착 상태에 빠져 있었어.
미치가 사는 동네는 지금 파업 때문에 아주 아수라장이야. 서로 네 탓 내 탓 시전하면서 기싸움 중인 거지. 모리 교수님의 평화로운 정원과는 딴판인 삭막한 현실을 보여줘.
The stories on the TV news were just as depressing.
TV 뉴스에 나오는 이야기들도 똑같이 우울했지.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 중... TV만 틀면 우울한 소식뿐이야. 모리 교수님 댁의 평화로운 분위기와는 정반대의 흉흉한 민심을 보여주고 있어.
In rural Kentucky, three men threw pieces of a tombstone off a bridge, smashing the windshield of a passing car,
켄터키주 시골에서는 세 남자가 다리 위에서 묘비 조각들을 던졌고, 지나가던 차의 앞 유리를 박살 냈어.
아니, 멀쩡한 묘비를 왜 던져? 진짜 세상엔 이상한 사람들이 많아. 아무 잘못 없는 사람한테 날벼락이 떨어지는 무서운 실화를 전하고 있어.
killing a teenage girl who was traveling with her family on a religious pilgrimage.
가족과 함께 성지 순례를 가던 십 대 소녀를 숨지게 했지.
그 던진 돌에 맞아서 꽃다운 나이의 소녀가 목숨을 잃었대. 성지 순례 가던 길이었다니 더 가슴 아프지... 인간의 잔인함과 삶의 허무함을 동시에 보여주는 대목이야.
In California, the O. J. Simpson trial was heading toward a conclusion, and the whole country seemed to be obsessed.
캘리포니아에서는 O. J. 심슨 재판이 결말을 향해 가고 있었고, 온 나라가 그 일에 사로잡힌 것 같았어.
당시 미국을 뒤흔들었던 세기의 재판, O.J. 심슨 사건이 막바지에 다다랐을 때의 분위기야. 다들 자기 일보다 남의 집 재판 결과에 더 목매고 있던 시절이지.
Even in airports, there were hanging TV sets tuned to CNN so that you could get an O.J. update as you made your way to a gate.
공항에서도 게이트로 가는 길에 O.J. 관련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CNN에 채널이 고정된 TV들이 매달려 있었어.
비행기 타러 가는 그 바쁜 와중에도 놓칠 수 없는 심슨 형님의 소식! 공항 천장에 달린 TV들이 죄다 CNN만 틀어놓고 재판 중계를 하던 진풍경을 묘사하고 있어.
I had tried calling my brother in Spain several times.
스페인에 있는 남동생에게 여러 번 전화를 걸어보려 했었어.
세상은 재판 소식으로 시끄럽지만, 미치의 마음은 스페인에서 암 투병 중인 동생에게 가 있어. 연락이 잘 닿지 않는 동생과의 관계가 느껴져서 좀 짠하지?
I left messages saying that I really wanted to talk to him, that I had been doing a lot of thinking about us.
정말로 너와 이야기하고 싶다고, 우리 관계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왔다는 메시지를 남겼어.
단순한 안부 인사가 아니라 깊은 속마음을 전하려는 미치. 모리 교수님을 만나면서 깨달은 '관계의 소중함'을 동생에게도 꼭 전하고 싶었나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