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n again, how many business or law students ever visit their old professors once they leave?
그런데 말이야, 경영대나 법대생 중에서 졸업하고 나서 옛 교수님을 찾아가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앞에서 돈이니 성공이니 따지던 사람들에게 던지는 묵직한 반전 질문이야. '성공해서 돈은 잘 벌지 모르겠지만, 과연 그들이 인간적인 유대감까지 가졌을까?'라는 의구심을 품게 만들지.
Morrie’s students did that all the time. And in his final months, they came back to him, hundreds of them,
모리의 제자들은 항상 그렇게 했어. 그리고 그의 마지막 몇 달 동안, 수백 명의 제자가 그에게 돌아왔지.
비즈니스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교수님을 잊었을지 몰라도, 모리 교수님의 제자들은 달랐어. 교수님이 루게릭병으로 돌아가시기 직전까지도 수많은 사람이 그를 찾아왔다는 건 정말 가슴 뭉클한 일이지.
from Boston, New York, California, London, and Switzerland; from corporate offices and inner city school programs.
보스턴, 뉴욕, 캘리포니아, 런던, 그리고 스위스에서부터; 대기업 사무실과 도심 학교 프로그램에서까지 말이야.
제자들이 온 곳들을 나열하고 있어. 가까운 곳부터 바다 건너 스위스까지, 그리고 잘나가는 대기업부터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학교 현장까지! 교수님의 가르침이 세상 구석구석, 다양한 삶의 현장에 닿아있었다는 걸 보여줘.
They called. They wrote. They drove hundreds of miles for a visit, a word, a smile.
그들은 전화를 했고, 편지를 썼어. 방문 한 번, 말 한마디, 미소 한 번을 위해 수백 마일을 운전해서 달려왔지.
죽음을 앞둔 모리 교수님을 잊지 않고 찾아오는 제자들의 찐사랑이 느껴지는 대목이야. 요즘처럼 DM 하나 띡 보내고 끝내는 세상에 수백 마일을 직접 운전해서 온다니, 교수님이 인생 진짜 잘 사신 거지 그치?
“I’ve never had another teacher like you,” they all said.
“선생님 같은 분은 제 인생에 또 없었어요.” 그들은 모두 이렇게 말했어.
제자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이야. 살면서 '인생 스승' 한 명 만나는 게 얼마나 큰 복인지 알지? 모리 쌤은 제자들에게 대체 불가능한 단 하나의 존재였던 거야. 이런 소리 들으면 진짜 눈물 핑 돌 것 같아.
As my visits with Morrie go on, I begin to read about death, how different cultures view the final passage.
모리 교수님과의 만남이 계속되면서, 나는 죽음에 대해, 그리고 여러 문화권이 이 마지막 관문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해 읽기 시작했어.
작가가 단순히 슬퍼만 하는 게 아니라, 죽음이라는 걸 인류학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해. 모리 쌤과의 대화가 작가의 시야를 전 지구적으로 넓혀주고 있는 거지. 죽음을 '마지막 관문'이라고 표현한 게 참 인상 깊지?
There is a tribe in the North American Arctic, for example, who believe that all things on earth have a soul
예를 들어, 북미 북극 지방에는 지구상의 모든 만물이 영혼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 부족이 있어.
갑자기 분위기 다큐멘터리? 아니, 죽음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북극 부족의 이야기를 들려주려는 거야. 모든 것에 영혼이 있다는 믿음, 이거 완전 애니메이션 '포카혼타스' 느낌 나지 않니? 낭만적이야.
that exists in a miniature form of the body that holds it—so that a deer has a tiny deer inside it, and a man has a tiny man inside him.
그 영혼은 그것을 담고 있는 몸의 축소판 형태로 존재해. 그래서 사슴 안에는 작은 사슴이 있고, 사람 안에는 작은 사람이 들어있다는 거야.
영혼의 생김새에 대한 묘사야. 내 몸 안에 나랑 똑같이 생긴 미니미가 살고 있다니, 이거 완전 러시아 인형 마트료시카 실사판 아니냐고! 이 미니미가 나중에 몸을 떠나 여행을 간다는 믿음인 거지.
When the large being dies, that tiny form lives on.
커다란 생명체가 죽으면, 그 작은 형체는 계속 살아남아.
육체는 수명이 다해서 죽더라도 그 안에 있던 미니미 영혼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북극 부족의 간지 나는 세계관이야. 죽음이 끝이 아니라 영혼의 '시즌 2'가 시작되는 셈이지. 우리 몸이 그냥 영혼을 담는 커다란 껍데기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왠지 묘해.
It can slide into something being born nearby, or it can go to a temporary resting place in the sky,
그건 근처에서 태어나는 무언가 속으로 슥 미끄러져 들어갈 수도 있고, 아니면 하늘에 있는 임시 안식처로 갈 수도 있어.
영혼의 다음 행선지 옵션이 두 가지야. 근처에서 막 태어나는 아기나 동물 몸으로 '로그인' 하거나, 아니면 하늘에 있는 영혼 전용 대기실에서 잠시 대기 타는 거지. 영혼도 환생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하는 모양이야.
in the belly of a great feminine spirit, where it waits until the moon can send it back to earth.
위대한 여성 정령의 배 속에서 말이야. 거기서 달이 다시 지구로 보내줄 때까지 기다리는 거지.
하늘 안식처의 정체가 아주 구체적이야. 바로 거대한 어머니 같은 정령의 배 속이래! 거기서 따뜻하게 보호받으며 대기 타다가, 달님이 '자, 이제 갈 시간이다!' 하고 셔틀 보내줄 때까지 기다린다는 동화 같은 이야기야.
Sometimes, they say, the moon is so busy with the new souls of the world that it disappears from the sky.
가끔은 말이야, 세상의 새로운 영혼들 때문에 달이 너무 바빠서 하늘에서 사라지기도 한대.
왜 밤하늘에 달이 안 보이는 날이 있잖아? 그게 과학적으로는 그믐이라서 그렇지만, 이 부족들 말로는 달님이 영혼들 환생시켜주느라 너무 바빠서 잠시 자리를 비운 거래. 달님도 영혼 배달 업무 과다로 야근하러 가신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