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 not enough time inside the house reading the Bible.”
집 안에서 성경을 읽는 데는 충분한 시간을 쓰지 않는다고 말이야.”
그 사람들의 논리는 심플해. 밖에서 꽃 가꾸며 즐거워할 시간에 방구석에 박혀서 성경이나 파라는 거지. 신앙심을 오로지 '고행'과 '격리'로만 증명하려는 그들의 답답한 가치관이 느껴지는 대목이야.
My confidence in pulpit Gospel lessened at the vision of Miss Maudie stewing forever in various Protestant hells.
모디 아줌마가 여러 개신교 지옥에서 영원히 고생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목사님이 설교하시는 복음에 대한 내 신뢰가 팍 줄어들었어.
모디 아줌마처럼 꽃을 사랑하는 착한 사람이 지옥에 갈 거라는 소리를 들으니까, 스카우트 입장에서는 '이게 다 무슨 소린가' 싶은 거지. 교회의 가르침이 좀 의심스러워지기 시작한 거야.
True enough, she had an acid tongue in her head, and she did not go about the neighborhood doing good, as did Miss Stephanie Crawford.
사실 아줌마가 좀 독설가이긴 했고, 스테파니 크로포드 아줌마처럼 동네를 휘젓고 다니며 좋은 일을 하는 척하지도 않았던 건 맞지.
모디 아줌마는 입이 좀 거칠고 직설적이야. 겉으로만 '나 착한 일 해요' 하고 광고하고 다니는 스테파니 아줌마랑은 정반대 스타일인 거지.
But while no one with a grain of sense trusted Miss Stephanie, Jem and I had considerable faith in Miss Maudie.
하지만 제정신인 사람이라면 아무도 스테파니 아줌마를 믿지 않는 반면, 젬과 나는 모디 아줌마를 꽤나 신뢰했어.
스테파니 아줌마는 말 전하기 좋아하는 사람이라 아무도 안 믿어. 하지만 아이들은 무뚝뚝해도 진실한 모디 아줌마를 진심으로 믿고 따르는 거야.
She had never told on us, had never played cat-and-mouse with us, she was not at all interested in our private lives.
아줌마는 우리를 고자질한 적도 없고, 우리랑 숨바꼭질하듯 심리전을 벌인 적도 없었어. 게다가 우리 사생활에는 아예 관심조차 없었지.
아이들이 모디 아줌마를 좋아하는 진짜 이유가 여기 나와. 꼰대질 안 하고, 뒤통수 안 치고, 사생활 캐묻지 않는 쿨함! 진짜 최고의 이웃이지.
She was our friend. How so reasonable a creature could live in peril of everlasting torment was incomprehensible.
아줌마는 우리 친구였어. 그렇게 이성적인 분이 어떻게 영원한 고통의 위협 속에서 살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지.
지옥행 급행열차 티켓을 끊었다는 소리를 듣고 스카우트가 멘붕 온 상황이야. 모디 아줌마처럼 쿨하고 제정신인 사람이 영원히 불타는 지옥에 간다니, 어린 마음에는 도저히 계산이 안 서는 거지.
“That ain’t right, Miss Maudie. You’re the best lady I know.”
“그건 옳지 않아요, 모디 아줌마. 아줌마는 제가 아는 최고의 숙녀분인걸요.”
스카우트가 아줌마 편을 들어주는 훈훈한 장면이야. 꼬마가 어른한테 '아줌마는 내 기준 최고야!'라고 위로해 주는 거 진짜 심쿵 포인트 아니냐?
Miss Maudie grinned. “Thank you ma’am. Thing is, foot-washers think women are a sin by definition. They take the Bible literally, you know.”
모디 아줌마가 씩 웃었어. “고맙다 얘야. 문제는 말이지, 발 씻기 교도들은 여자가 존재 자체로 죄라고 생각한단다. 그 사람들은 성경을 글자 그대로 믿거든.”
아줌마는 자기 지옥 간다는 소리를 듣고도 쿨하게 웃어넘겨. 그러면서 그 엄격한 근본주의자들이 왜 여자를 싫어하는지 황당한 논리를 설명해 주고 있어.
“Is that why Mr. Arthur stays in the house, to keep away from women?” “I’ve no idea.”
“그래서 아서 아저씨가 여자들을 피하려고 집 안에만 계시는 건가요?” “그건 나도 전혀 모르겠구나.”
스카우트의 엉뚱한 상상력 폭발! 부 래들리(아서)가 집돌이가 된 게 혹시 여자가 죄라는 그 종교적 믿음 때문에 여자들을 피하려는 건가 싶어서 물어보는 거야. 애들 추리력은 참 귀엽지?
“It doesn’t make sense to me. Looks like if Mr. Arthur was hankerin’ after heaven he’d come out on the porch at least.
“난 도저히 이해가 안 가요. 만약 아서 아저씨가 천국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면, 적어도 현관으로 나오기라도 해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꼬마 스카우트의 초딩 논리가 폭발하는 중이야. '천국 가고 싶으면 예쁜 꽃도 보고 밖으로 나와야지, 왜 방구석에만 박혀 있어?'라며 부 래들리의 집돌이 생활에 의문을 제기하는 거지. 나름 예리하지 않아?
Atticus says God’s loving folks like you love yourself—” Miss Maudie stopped rocking, and her voice hardened.
아빠는 하나님이 우리 자신을 사랑하는 것처럼 사람들을 사랑하신다고 말씀하셨는데—” 모디 아줌마는 흔들의자를 멈췄고, 목소리가 가라앉았어.
스카우트가 아빠 아티커스의 따뜻한 신앙관을 얘기하니까 모디 아줌마가 갑자기 진지해져. 뭔가 인생의 쓴맛을 아는 어른으로서 해줄 말이 있는 표정이지? 분위기가 순식간에 싸해지는 타이밍이야.
“You are too young to understand it,” she said, “but sometimes the Bible in the hand of one man is worse
“넌 이걸 이해하기엔 너무 어리단다,” 아줌마가 말했어, “하지만 때로는 어떤 사람의 손에 들린 성경이 훨씬 더 나쁠 수도 있어
이 소설에서 손꼽히는 명대사 중 하나야. 좋은 도구라도 나쁜 사람이나 꼰대 손에 들어가면 흉기가 될 수 있다는 통찰이지. 아줌마의 연륜이 팍팍 느껴지는 대목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