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 Maudie had known Uncle Jack Finch, Atticus’s brother, since they were children.
모디 아줌마는 애티커스의 동생인 잭 핀치 삼촌을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냈어.
모디 아줌마랑 잭 삼촌은 그냥 아는 사이가 아니라 무려 '소꿉친구'였어! 아줌마가 젬을 보면서 잭 삼촌을 떠올리는 건 다 이유가 있었던 거지. 두 가문의 깊은 인연이 여기서 살짝 드러나네.
Nearly the same age, they had grown up together at Finch’s Landing.
나이도 거의 비슷해서, 그들은 핀치네 땅(Finch's Landing)에서 함께 자랐어.
모디 아줌마랑 잭 삼촌의 소꿉친구 시절 이야기야. 둘이 어릴 때부터 같은 동네에서 흙 파먹으며 자란 찐친이라는 거지. 완전 '라떼는 말이야' 감성이랄까?
Miss Maudie was the daughter of a neighboring landowner, Dr. Frank Buford.
모디 아줌마는 이웃 땅주인인 프랭크 뷰포드 박사의 딸이었어.
모디 아줌마의 집안 배경을 설명해주는 중이야. 아버지가 무려 '닥터'에 '땅주인'이었으니 꽤 잘 나가는 집안이었겠지? 금수저 느낌이 살짝 나네!
Dr. Buford’s profession was medicine and his obsession was anything that grew in the ground, so he stayed poor.
뷰포드 박사의 직업은 의술이었지만 그의 집착은 땅에서 자라는 모든 것이었어, 그래서 그는 가난하게 지냈지.
의사면 돈을 잘 벌어야 하는데, 이 아저씨는 환자 고치는 것보다 식물 키우는 덕질에 미쳐 있었대. 덕분에 통장은 항상 텅텅... 역시 과한 덕질은 통장을 위협한다는 만고의 진리!
Uncle Jack Finch confined his passion for digging to his window boxes in Nashville and stayed rich.
잭 핀치 삼촌은 땅 파는 열정을 내슈빌에 있는 자기 창가 화분으로만 한정 지었고 덕분에 계속 부자로 지냈어.
뷰포드 박사랑 대조되는 잭 삼촌의 철저한 자기 관리! 삼촌도 흙 파는 거 좋아했지만 딱 화분 정도로만 즐겼지. 선을 지킬 줄 아는 덕후였기에 재산을 지킬 수 있었던 거야. 역시 덕질은 적당히!
We saw Uncle Jack every Christmas, and every Christmas he yelled across the street for Miss Maudie to come marry him.
우리는 크리스마스마다 잭 삼촌을 봤는데, 삼촌은 매번 길 건너편에 있는 모디 아줌마한테 자기랑 결혼하자고 소리를 질러댔어.
크리스마스마다 펼쳐지는 이 집안의 연례행사야. 잭 삼촌은 만날 때마다 모디 아줌마한테 동네방네 소문나게 청혼을 해대는데, 이게 진심인지 장난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라니까?
Miss Maudie would yell back, “Call a little louder, Jack Finch, and they’ll hear you at the post office,
그러면 모디 아줌마는 대거리하며 소리치곤 했지. “좀 더 크게 불러봐요, 잭 핀치, 그러면 우체국에 있는 사람들한테도 들리겠네.”
모디 아줌마의 반응도 만만치 않아. 당황하기는커녕 오히려 더 크게 소리 질러보라고 부추기는데, 이 아줌마도 잭 삼촌의 장난을 아주 즐기고 있는 게 분명해!
I haven’t heard you yet!” Jem and I thought this a strange way to ask for a lady’s hand in marriage,
“난 아직 하나도 안 들리거든요!” 젬과 나는 이게 숙녀에게 청혼하는 방식치고는 참 이상하다고 생각했어.
애들 눈에도 이 어른들의 티키타카가 정상이 아니었던 거지. 무릎 꿇고 꽃다발을 줘도 모자랄 판에 길 건너 소리를 지르다니, 스카우트와 젬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수밖에!
but then Uncle Jack was rather strange. He said he was trying to get Miss Maudie’s goat,
하지만 뭐, 잭 삼촌이 좀 이상하긴 했지. 삼촌 말로는 자기가 모디 아줌마를 약 올리려고 애쓰는 중이라더군.
잭 삼촌이 이상한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는 스카우트의 쿨한 인정! 삼촌의 청혼 소동은 진짜 청혼이라기보다, 아줌마의 반응을 보려고 슬슬 긁는 고도의 장난이었던 거야.
that he had been trying unsuccessfully for forty years, that he was the last person in the world
무려 40년 동안이나 허탕만 치고 있다고 말이야. 자기가 세상에서 가장 마지막 사람이라고도 했지.
40년이라니! 이쯤 되면 장난도 장인 정신의 경지에 오른 거야. 잭 삼촌은 아줌마가 자기랑 절대 결혼 안 할 걸 알면서도, 그 사실을 역이용해서 계속 아줌마를 건드리고 있는 거지.
Miss Maudie would think about marrying but the first person she thought about teasing,
모디 아줌마가 결혼 상대로 고려할 법한 사람 중에는 꼴찌지만, 골려 줄 사람으로는 1순위라고 말이야.
잭 삼촌의 자기객관화 좀 봐. 자기가 결혼 상대로는 '빵점'이지만, 장난치고 놀기에는 '백점'이라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어. 이게 바로 찐친들만이 할 수 있는 고도의 자기 디스지!
and the best defense to her was spirited offense, all of which we understood clearly.
그리고 아줌마에 대한 최고의 방어는 활기찬 공격이라는 것도 말이야. 우리는 그 모든 걸 명확히 이해하고 있었지.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잭 삼촌의 철학! 아줌마한테 놀림당하기 싫어서 먼저 선수 쳐서 청혼 공격을 하는 거였어. 애들도 이 황당한 논리를 찰떡같이 알아듣는 게 더 웃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