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m looked around, reached up, and gingerly pocketed a tiny shiny package.
젬 오빠는 주위를 살피더니 손을 뻗어 아주 작고 반짝이는 꾸러미를 조심스럽게 주머니에 넣었어.
그 무시무시한 래들리 집 앞 참나무 구멍에서 보물을 발견한 상황이야! 누가 볼까 봐 좌우를 살피는 젬의 모습이 마치 첩보 영화의 한 장면 같지? 무서워하면서도 챙길 건 챙기는 저 치밀함, 아주 칭찬해.
We ran home, and on the front porch we looked at a small box patchworked with bits of tinfoil collected from chewing-gum wrappers.
우리는 집으로 달려갔고, 앞쪽 베란다에서 껌 종이에서 모은 은박지 조각들로 누덕누덕 기워진 작은 상자를 살펴봤어.
일단 보물을 얻었으면 튀는 게 상책이지! 안전한 집 베란다에 도착해서야 전리품을 확인하는 꼬맹이들의 귀여운 모습이야. 껌 종이 은박지를 모아 상자를 꾸몄다니, 누군가의 엄청난 정성이 느껴지지 않아?
It was the kind of box wedding rings came in, purple velvet with a minute catch.
그건 결혼반지가 들어있을 법한 상자였는데, 보라색 벨벳에 아주 작은 걸쇠가 달려 있었어.
나무 구멍에서 나온 것치고는 상자가 꽤 고급스럽지? 보라색 벨벳이라니, 이건 백퍼 소중한 물건을 담는 용도야. 아주 작은 걸쇠(catch)가 달린 걸 보니 열기 전부터 두근두근함이 폭발한다!
Jem flicked open the tiny catch. Inside were two scrubbed and polished pennies, one on top of the other. Jem examined them.
젬 오빠는 아주 작은 걸쇠를 톡 젖혀 열었어. 안에는 깨끗하게 닦여서 반짝이는 동전 두 개가 포개져 있었지. 젬 오빠는 그걸 살펴봤어.
드디어 상자 개봉 박두! 젬의 손가락 스냅으로 상자가 열리고 나타난 건... 금덩어리는 아니지만 정성스럽게 닦인 동전 두 개였어. 누가 이렇게 공들여서 동전을 닦아 놨을까? 왠지 누군가의 소중한 비밀 창고 같지 않아?
“Indian-heads,” he said. “Nineteen-six and Scout, one of em’s nineteen-hundred. These are real old.”
“인디언 머리 동전이야,” 오빠가 말했어. “1906년도 거랑, 스카웃, 하나는 1900년도 거야. 이거 진짜 오래된 거네.”
나무 구멍에서 찾은 상자 속의 동전 정체를 밝혀낸 젬! 옛날 동전에 새겨진 인디언 얼굴을 보고 연도를 확인하고 있어. 1900년도면 이 아이들 입장에서는 거의 화석 급 유물이지. 꼬맹이들 눈에는 이게 보물선에서 갓 꺼낸 금화처럼 보였을걸!
“Nineteen-hundred,” I echoed. “Say—” “Hush a minute, I’m thinkin‘.” “Jem, you reckon that’s somebody’s hidin‘ place?”
“1900년도라고,” 내가 따라 말했어. “있잖아—” “잠깐만 조용히 해봐, 생각 중이니까.” “젬 오빠, 저기가 누구 비밀 장소라고 생각해?”
1900년도라는 소리에 스카웃도 깜짝 놀라. 뭔가 질문을 던지려는데 젬은 '진지 모드'로 들어가서 동생을 조용히 시켜버려. 저 나무 구멍이 누군가의 보물 창고일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하니 엉덩이가 들썩거리는 상황이지.
“Naw, don’t anybody much but us pass by there, unless it’s some grown person’s—” “Grown folks don’t have hidin‘ places.”
“아니지, 우리 말고는 거기를 지나가는 사람이 거의 없잖아, 어떤 어른의 것이 아니라면 말이야—” “어른들은 비밀 장소 같은 거 없잖아.”
누구의 물건인지 본격적인 추리 배틀! 젬은 혹시 어른의 물건일까 걱정하지만, 스카웃은 '어른들은 재미없게 살아서 비밀 장소 따윈 없다'고 단정 지어버려. 꼬맹이들 눈에 비친 어른들의 따분한 삶이 느껴지는 대목이지.
“You reckon we ought to keep ’em, Jem?” “I don’t know what we could do, Scout. Who’d we give ‘em back to?”
“우리가 이거 가져도 될까, 젬 오빠?” “글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 스카웃. 이걸 누구한테 돌려주겠어?”
득템의 기쁨 뒤에 찾아온 도덕적 고뇌! 남의 비밀 장소에 있던 물건을 꿀꺽해도 될지 고민 중이야. 돌려주고 싶어도 주인이 누군지 모르니, '임자 없는 물건은 먼저 줍는 사람이 장땡'이라는 유혹에 흔들리는 꼬맹이들의 귀여운 갈등 상황이지.
“I know for a fact don’t anybody go by there—Cecil goes by the back street an’ all the way around by town to get home.”
“내가 확실히 아는데 거기 지나가는 사람 아무도 없어. 세실은 집에 가려고 뒷길로 해서 마을을 아주 뺑 돌아가거든.”
나무 구멍에 누가 보물을 숨겨뒀을 리가 없다는 스카웃의 근거야! 겁쟁이 세실 제이콥스가 무서운 집들을 피하려고 얼마나 개고생하며 돌아가는지 증거로 대고 있지. 동네 꼬맹이들 사이의 핫플레이스(공포 버전)를 피하려는 눈물겨운 사투랄까?
Cecil Jacobs, who lived at the far end of our street next door to the post office,
우리 동네 길 저 끝자락, 우체국 바로 옆집에 살던 세실 제이콥스는,
세실이 얼마나 멀리 사는지 설명해주는 부분이야. 멀리 사는데도 굳이 그 무서운 집들 피하겠다고 1마일을 걷는다니, 얘도 진짜 쫄보 중에 상쫄보지?
walked a total of one mile per school day to avoid the Radley Place and old Mrs. Henry Lafayette Dubose.
래들리네 집이랑 심술쟁이 듀보스 할머니네를 피하려고 등교할 때마다 총 1마일을 걸어 다녔어.
1마일이면 대략 1.6km인데, 꼬맹이가 학교 가려고 매일 이 거리를 더 걷는다? 이건 진짜 래들리 집이랑 듀보스 할머니가 빌런 끝판왕이라는 걸 입증하는 거야.
Mrs. Dubose lived two doors up the street from us; neighborhood opinion was unanimous that Mrs. Dubose was the meanest old woman who ever lived.
듀보스 할머니는 우리 집에서 두 집 건너 살았는데, 동네 사람들 의견은 그 할머니가 세상에서 제일 못된 할망구라는 데 만장일치였지.
드디어 이 구역의 미친X... 아니, 최고 빌런 듀보스 할머니 등장! 얼마나 성격이 괴팍하면 온 동네 사람들이 '역대급 못된 사람'이라고 입을 모으겠어? 주인공 집에서 가깝기까지 하니 정말 엎어지면 코 닿을 데 호러 하우스가 있는 셈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