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Jem,” he said, “you better take Miss Jean Louise home. Mr. Jem, you hear me?” Jem turned his head. “Scout, go home. Dill, you’n‘Scout go home.”
“젬 도련님,” 목사님이 말씀하셨다. “진 루이즈 양을 데리고 집으로 가는 게 좋겠구나. 젬 도련님, 내 말 듣고 있니?” 오빠가 고개를 돌렸다. “스카우트, 집에 가. 딜, 너랑 스카우트 둘 다 집에 가라고.”
“You gotta make me first,” I said, remembering Atticus’s blessed dictum. Jem scowled furiously at me, then said to Reverend Sykes,
“나를 억지로 보내보시지.” 아빠가 하신 거룩한 말씀을 떠올리며 내가 대꾸했다. 오빠는 나를 무섭게 노려보더니 사이크스 목사님께 말했다.
make me first는 젬이 억지로 시키지 않는 한 오빠 말을 들을 필요가 없다는, 앞서 14장에서 애티커스가 내린 판결을 스카우트가 자신에게 유리하게 인용한 것입니다.
“I think it’s okay, Reverend, she doesn’t understand it.” I was mortally offended. “I most certainly do, I c’n understand anything you can.”
“괜찮을 것 같아요, 목사님. 얘는 무슨 소린지 이해 못 하거든요.” 나는 몹시 기분이 상했다. “이해하거든! 오빠가 이해하는 건 나도 다 이해할 수 있단 말이야.”
“Aw hush. She doesn’t understand it, Reverend, she ain’t nine yet.” Reverend Sykes’s black eyes were anxious. “Mr. Finch know you all are here?”
“아유, 시끄러워. 목사님, 얘는 무슨 말인지 몰라요. 아직 아홉 살도 안 됐는걸요.” 사이크스 목사님의 검은 눈동자에 걱정스러운 기색이 가득했다. “핀치 변호사님도 너희 여기 있는 걸 아시니?”
“This ain’t fit for Miss Jean Louise or you boys either.” Jem shook his head. “He can’t see us this far away. It’s all right, Reverend.”
“진 루이즈 양이나 너희 같은 아이들이 듣기에 적절한 내용이 아니구나.” 오빠는 고개를 저었다. “아빠는 여기서 너무 멀어서 우릴 못 보세요. 괜찮아요, 목사님.”
I knew Jem would win, because I knew nothing could make him leave now. Dill and I were safe, for a while: Atticus could see us from where he was.
나는 결국 오빠가 이길 것임을 알았다. 지금 그 어떤 것도 오빠를 여기서 나가게 할 수는 없을 테니까. 딜과 나는 당분간 안전했다. 아빠는 그 자리에 앉아 우리를 보실 수 없었기 때문이다.
As Judge Taylor banged his gavel, Mr. Ewell was sitting smugly in the witness chair, surveying his handiwork.
테일러 판사가 의사봉을 두드리는 동안, 이웰 씨는 증인석에 거만하게 앉아 자신이 저지른 소동의 결과를 살피고 있었다.
With one phrase he had turned happy picknickers into a sulky, tense, murmuring crowd, being slowly hypnotized by gavel taps lessening in intensity
그는 단 한 마디로 즐겁게 소풍 온 사람들을 시무룩하고 긴장한 채 웅성거리는 군중으로 바꿔놓았다. 사람들은 점점 약해지는 의사봉 소리에 서서히 최면이라도 걸린 듯 조용해졌다.
until the only sound in the courtroom was a dim pink-pink- pink: the judge might have been rapping the bench with a pencil.
마침내 법정 안에는 연필로 책상을 톡톡 두드리는 듯한 가느다란 소리만 남았다.
In possession of his court once more, Judge Taylor leaned back in his chair.
법정의 분위기를 다시 장악한 테일러 판사는 의자 등받이에 몸을 기댔다.
He looked suddenly weary; his age was showing, and I thought about what Atticus had said—
그는 갑자기 몹시 지쳐 보였다. 나이가 들어 보였고, 나는 아빠가 하신 말씀이 떠올랐다.
he and Mrs. Taylor didn’t kiss much—he must have been nearly seventy.
판사님과 판사 부인은 입맞춤을 별로 하지 않는다는 말 말이다. 판사님은 일흔 살은 족히 되었을 게 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