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need you to help me find out where the alchemist lives.” First, they tried to find him on their own.
“연금술사가 어디 사는지 알아내는 것 좀 도와줘.” 일단, 그들은 스스로 그를 찾아보려고 했어.
영국인 아저씨가 드디어 본색(?)을 드러냈어. 자기 혼자 찾기 빡세니까 주인공한테 헬프 미를 외친 거지. 일단은 둘이서 발품 팔아보기로 한 모양인데, 사막 한가운데서 숨은그림찾기 시작하는 분위기야.
An alchemist would probably live in a manner that was different from that of the rest of the people at the oasis,
연금술사라면 아마도 오아시스의 나머지 사람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살고 있을 거야.
연금술사가 뭐 하는 사람인지 생각해보면 답 나오지? 일반인이랑은 좀 다르게 살 것 같잖아. "아, 쟤는 딱 봐도 비범하네" 싶은 집을 찾는 나름의 논리를 세우고 있어.
and it was likely that in his tent an oven was continuously burning.
그리고 그의 텐트 안에서는 화로가 끊임없이 타고 있을 가능성이 높았지.
연금술 하면 뭐야? 보글보글 끓이고 지지고 볶고 해야 하잖아. 그러니까 24시간 연중무휴로 불이 켜진 집을 찾으면 득템이라는 계산이지. 나름 과학적인 접근이야.
They searched everywhere, and found that the oasis was much larger than they could have imagined; there were hundreds of tents.
그들은 사방을 뒤졌고, 오아시스가 그들이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크다는 걸 발견했어. 텐트가 수백 개나 있었거든.
야심 차게 찾아 나섰는데, 웬걸? 오아시스가 생각보다 너무 넓은 거야. 텐트가 무슨 캠핑장 수준이 아니라 거의 신도시급이라 멘붕 온 거지. 서울에서 김 서방 찾기가 따로 없네.
“We’ve wasted almost the entire day,” said the Englishman, sitting down with the boy near one of the wells.
“우리 거의 하루 종일 공쳤네,” 영국인이 우물가 중 한 곳에 소년과 함께 앉으며 말했어.
하루 종일 텐트 뒤지고 다녔는데 소득은 0... 영국인 아저씨 멘탈 바사삭 직전이야. 우물가에 털썩 주저앉은 폼이 딱 퇴근길 지하철 지친 직장인 같지?
“Maybe we’d better ask someone,” the boy suggested. The Englishman didn’t want to tell others about his reasons for being at the oasis,
“차라리 누구한테 물어보는 게 낫겠어요,” 소년이 제안했어. 영국인은 자기가 왜 오아시스에 있는지 남들에게 말하고 싶지 않았거든,
산티아고는 "모르면 물어봐야지!"라는 실전파인데, 영국인 아저씨는 낯가림쟁이야. 자기 비밀(연금술) 털어놓기 부끄러운 거지. MBTI의 'I' 성향이 확실해 보여.
and couldn’t make up his mind. But, finally, he agreed that the boy, who spoke better Arabic than he, should do so.
그래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어. 하지만 결국, 그보다 아랍어를 더 잘하는 소년이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지.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항복! 자기는 아랍어도 서툰데 산티아고는 '현지인급' 스킬 보유자잖아? 체면보다는 효율을 택한 눈물겨운 결정이야.
The boy approached a woman who had come to the well to fill a goatskin with water.
소년은 물을 채우려고 염소 가죽 부대를 들고 우물로 온 한 여인에게 다가갔어.
드디어 퀘스트 시작! 산티아고가 용기를 내서 현지인 아주머니한테 말을 걸려고 다가가고 있어. 가죽 부대에 물 채우는 거 보면 진짜 옛날 사막 분위기 제대로지?
“Good afternoon, ma’am. I’m trying to find out where the alchemist lives here at the oasis.”
“안녕하세요, 아주머니. 여기 오아시스에 연금술사라는 분이 어디 사는지 좀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산티아고가 드디어 행동 개시! 물 뜨러 온 현지인 아주머니한테 아주 공손하게 말을 걸었어. 근데 말투가 너무 정중해서 왠지 '도를 아십니까' 느낌도 살짝 나는데, 과연 정보 획득에 성공할까?
The woman said she had never heard of such a person, and hurried away.
그 여자는 그런 사람은 들어본 적도 없다고 말하고는 서둘러 자리를 떴어.
첫 시도부터 대차게 까였어. 아주머니 반응이 거의 '누구요? 그런 사람 몰라요!' 하고 도망가는 수준이야. 사막 민심이 생각보다 차갑네? 아니면 연금술사가 진짜 비밀 요원 같은 존재인가 봐.
But before she fled, she advised the boy that he had better not try to converse with women who were dressed in black,
하지만 그녀는 도망가기 전에, 검은 옷을 입은 여자들에게는 말을 걸지 않는 게 좋을 거라고 소년에게 충고했지.
아주머니가 그냥 도망간 게 아니라 무서운 경고를 하나 던져주고 가셨어. 검은 옷 입은 여자들한테 말 걸면 큰일 난대! 이건 뭐 사막판 '낯선 사람 조심해' 버전인가?
because they were married women. He should respect tradition.
그들은 유부녀들이기 때문이었어. 그는 전통을 존중해야만 했지.
알고 보니 종교나 문화적인 이유였어. 유부녀한테 함부로 말 걸었다가 큰일 날 수도 있다는 사막의 엄격한 룰! 산티아고, 로마에 오면 로마 법을 따라야겠지? 아쉽지만 다른 방법을 찾아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