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lchemist
PART ONE
제1부
자, 이제 대장정의 서막이 올랐어! 이 책의 첫 번째 챕터를 알리는 비장한 시작이지.
THE BOY’S NAME WAS SANTIAGO. DUSK WAS FALLING AS the boy arrived with his herd at an abandoned church.
소년의 이름은 산티아고였다. 소년이 양 떼를 몰고 버려진 교회에 도착했을 때 어스름이 깔리고 있었다.
주인공 산티아고 등장! 양치기 소년이 하룻밤 묵을 곳을 찾아 폐허가 된 교회에 도착한 장면이야. 분위기 있지?
The roof had fallen in long ago, and an enormous sycamore had grown on the spot where the sacristy had once stood.
지붕은 오래전에 무너져 내렸고, 예전에 성구실이 있던 자리에는 거대한 무화과나무 한 그루가 자라나 있었다.
교회가 얼마나 오래 방치됐는지 묘사하는 부분이야. 지붕도 없고 건물 안에 나무가 자랄 정도면 거의 정글 수준 아니겠어?
He decided to spend the night there. He saw to it that all the sheep entered through the ruined gate,
그는 그곳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했다. 그는 모든 양들이 무너진 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는지 확인했다.
산티아고의 꼼꼼한 성격이 드러나네. 자기가 쉴 곳을 정하자마자 양들부터 챙기는 진정한 프로 양치기!
and then laid some planks across it to prevent the flock from wandering away during the night.
그러고는 밤사이 양 떼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문에 널빤지 몇 개를 가로질러 놓았다.
문이 무너져 있으니까 양들이 탈출할까 봐 널빤지로 임시 바리케이드를 치는 장면이야. 철벽 방어 중!
There were no wolves in the region, but once an animal had strayed during the night,
그 지역에는 늑대가 없었지만, 한 번은 밤사이에 양 한 마리가 길을 잃은 적이 있었어.
늑대 걱정은 없어서 다행인데, 꼭 한 마리씩 엇나가는 녀석들이 있지? 우리 산티아고의 고생길이 여기서부터 살짝 보여.
and the boy had had to spend the entire next day searching for it.
그래서 소년은 그 양을 찾느라 다음 날 하루를 꼬박 다 써야만 했지.
양 한 마리 찾으려다 내 소중한 하루가 통째로 '순삭'되는 양치기의 비애... 뼈 때리는 경험담이야.
He swept the floor with his jacket and lay down, using the book he had just finished reading as a pillow.
그는 재킷으로 바닥을 쓸어내고는 방금 다 읽은 책을 베개 삼아 누웠어.
지저분한 바닥을 재킷으로 대충 슥슥 털고 눕는 거 보면, 산티아고도 참 털털해. 근데 책을 베개로 쓰는 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국룰인가 봐?
He told himself that he would have to start reading thicker books: they lasted longer, and made more comfortable pillows.
그는 스스로에게 앞으로는 더 두꺼운 책을 읽어야겠다고 말했어. 그래야 더 오래 읽을 수 있고, 베개로 쓸 때도 더 편안했거든.
책 고르는 기준이 '지식'이 아니라 '베개 쿠션감'이라니! 산티아고의 엉뚱하고 귀여운 철학이 돋보이는 장면이야. 실용주의 끝판왕이네.
It was still dark when he awoke, and, looking up, he could see the stars through the half-destroyed roof.
그가 깨어났을 때 여전히 어두웠고, 위를 올려다보니 반쯤 부서진 지붕 사이로 별들이 보였어.
잠에서 깼는데 아직 사방이 깜깜해. 지붕이 반쯤 날아간 덕분에 뜻밖의 '별 보기 명당'이 되어버린 상황이지. 낭만적이긴 한데, 비 오면 어쩔 뻔했어?
I wanted to sleep a little longer, he thought. He had had the same dream that night as a week ago,
'조금만 더 자고 싶다'라고 그는 생각했어. 그는 일주일 전과 똑같은 꿈을 그날 밤에도 꾸었거든.
이불 밖은 위험하다는 건 양치기 소년도 예외가 아니지. 근데 단순히 졸린 게 아니라, 자꾸 반복되는 꿈 때문에 더 미련이 남는 모양이야.
and once again he had awakened before it ended. He arose and, taking up his crook, began to awaken the sheep that still slept.
그리고 또다시 꿈이 끝나기도 전에 잠에서 깨버렸지. 그는 일어나서 지팡이를 집어 들고는 아직 잠들어 있는 양들을 깨우기 시작했어.
꼭 중요한 순간에 꿈이 끊기면 그렇게 허무할 수가 없지? 산티아고도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제 현실판 '양들 깨우기' 미션을 시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