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 this kind of life cannot be captured in pictures or words.
그리고 이런 종류의 생명은 그림이나 글자 속에 담길 수 없거든.
아무리 사진 잘 찍고 글발 좋아도 진짜 '생동감'은 못 담는다는 거지. 넷플릭스로 보는 거랑 현장에서 직관하는 거랑 천지 차이인 것처럼, 연금술의 진수도 직접 겪어봐야만 알 수 있는 영역이라는 소리야.
Because people become fascinated with pictures and words, and wind up forgetting the Language of the World.
사람들이 그림이랑 글자에만 홀딱 빠져버려서, 결국 '만물의 언어'를 까먹게 되거든.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화려한 이미지나 그럴싸한 말들에만 정신이 팔려서, 진짜 중요한 세상의 본질적인 신호를 놓치고 있다는 거야. 껍데기에 취해서 알맹이를 잊어버린 셈이지.
The boy couldn’t believe what he was seeing: the oasis, rather than being just a well surrounded by a few palm trees—
소년은 자기가 보고 있는 걸 믿을 수가 없었어. 오아시스가 그저 몇 그루의 대추야자 나무로 둘러싸인 우물 하나인 줄 알았는데—
산티아고가 상상했던 오아시스는 그냥 사막 한가운데 덩그러니 있는 샘터 수준이었는데, 실제로 마주한 광경은 그 규모가 상상을 초월했던 거지. 거의 '동공 지진' 온 상태야.
as he had seen once in a geography book—was much larger than many towns back in Spain.
예전에 지리 책에서 본 것처럼 말이야. (그런데 실제로는) 스페인에 있는 웬만한 마을들보다 훨씬 더 컸거든.
책으로 배운 지식이랑 현실의 스케일 차이가 너무 커서 멘붕 온 거야. 자기가 살던 고향 마을보다 더 크다니, 이건 오아시스가 아니라 사막판 신도시급이라는 거지.
There were three hundred wells, fifty thousand date trees, and innumerable colored tents spread among them.
거기엔 우물이 300개나 있었고, 대추야자 나무는 5만 그루, 그리고 그 사이사이에 셀 수도 없이 많은 알록달록한 천막들이 펼쳐져 있었어.
숫자 좀 봐. 우물 300개에 나무 5만 그루? 이건 그냥 숲이지 사막이 아니야. 거기에 알록달록한 텐트들까지 쫙 깔려 있으니까 완전 축제 현장 같은 비주얼이었을걸?
“It looks like A Thousand and One Nights,” said the Englishman, impatient to meet with the alchemist.
“마치 ‘아라비안 나이트’의 한 장면 같군.” 연금술사를 만나고 싶어 좀이 쑤시는 영국인이 말했어.
오아시스의 화려하고 이국적인 풍경을 보니까 영국인이 감탄을 금치 못하는 상황이야. 근데 사실 이 형씨는 풍경 감상보다도 빨리 연금술사 할배 만나서 1:1 과외받고 싶은 마음뿐이라 엉덩이가 들썩거리고 있어.
They were surrounded by children, curious to look at the animals and people that were arriving.
그들은 도착하는 동물들과 사람들을 구경하느라 호기심이 폭발한 아이들에게 둘러싸였어.
대규모 카라반이 오아시스에 입성하니까 동네 꼬마들이 구경하러 다 몰려나온 거야. 사막 한복판에서 연예인 행렬이라도 본 것처럼 신기해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는 귀여운 상황이지.
The men of the oasis wanted to know if they had seen any fighting,
오아시스의 남자들은 그들이 (오다가) 전쟁하는 걸 본 적이 있는지 알고 싶어 했지.
오아시스는 평화로운 중립 구역이지만, 밖은 지금 부족 간의 전쟁으로 난리법석이거든. 그래서 마을 남자들이 이방인들 붙잡고 '야, 오는 길에 싸우는 거 봤냐? 우리 쪽으로 오고 있냐?' 하면서 정보를 캐묻는 거야.
and the women competed with one another for access to the cloth and precious stones brought by the merchants.
그리고 여자들은 상인들이 가져온 옷감과 보석들을 차지하려고 서로 불꽃 튀는 경쟁을 벌였어.
남자들은 전쟁 소식 듣느라 바쁜데, 여자들은 그 틈을 타서 쇼핑 타임! 상인들이 가져온 신상 옷감이랑 번쩍이는 보석들을 먼저 보려고 선착순 오픈런 하는 분위기야.
The silence of the desert was a distant dream; the travelers in the caravan were talking incessantly, laughing and shouting,
사막의 정적은 이제 먼 꿈만 같았어. 카라반의 여행자들은 쉴 새 없이 떠들고, 웃고, 소리치고 있었지.
끝도 없이 펼쳐진 고요한 사막을 지나 드디어 사람 냄새 나는 오아시스에 도착했어. 방금 전까지 무거웠던 분위기는 어디 가고, 다들 입에 모터 단 것처럼 수다 폭발 중이야.
as if they had emerged from the spiritual world and found themselves once again in the world of people.
마치 영적인 세계에서 빠져나와 다시 한번 인간 세상에 발을 들인 것처럼 말이야.
사막이 워낙 비현실적으로 신비로운 곳이라, 거길 빠져나오니 마치 유체 이탈했다가 현실 복귀한 느낌이라는 거지. '현타'가 아니라 '현실 복귀'의 기쁨이야.
They were relieved and happy. They had been taking careful precautions in the desert,
그들은 안도했고 행복해했어. 사막에서는 엄청나게 조심하면서 지내왔었거든.
드디어 살았다는 안도감이 몰려오는 중이야. 사막에선 언제 어디서 적이 나타날지 몰라서 다들 독기 바짝 오른 상태였거든. 이제야 다리 좀 뻗겠다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