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ilence was the worst aspect of the night, when the mere groan of a camel—which before had been nothing but the groan of a camel—
밤의 가장 최악인 면은 침묵이었는데, 이전에는 그저 낙타의 신음일 뿐이었던 아주 작은 소리조차,
밤에 아무 소리도 안 들리는 게 더 무섭다는 거 알지? 예전엔 '아, 낙타 배고픈가 보다' 하고 넘겼던 평범한 신음이, 이제는 공포 영화 사운드처럼 사람들을 흠칫하게 만들어.
now frightened everyone, because it might signal a raid. The camel driver, though, seemed not to be very concerned with the threat of war.
이제는 모두를 겁먹게 했어, 왜냐하면 그것이 습격의 신호일지도 몰랐기 때문이지. 하지만 낙타 몰이꾼은 전쟁의 위협에 별로 개의치 않는 것 같았어.
낙타가 작은 소리만 내도 '헐, 습격인가?' 하고 다들 자지러지는 상황이야. 근데 이 와중에 우리 낙타 아저씨만 혼자 평온해. 진정한 고수의 스멜이 풍기지? 사막 짬바는 역시 무시 못 해.
“I’m alive,” he said to the boy, as they ate a bunch of dates one night, with no fires and no moon.
“난 살아있어,” 어느 날 밤 불도 달빛도 없는 곳에서 대추야자를 같이 먹으며 그가 소년에게 말했어.
전쟁 터지기 직전이라 다들 벌벌 떨고 있는데, 낙타 아저씨 혼자 세상 평온하게 간식 타임을 즐기는 중이야. 암흑 속에서 대추야자 씹으며 툭 던지는 이 한마디가 마치 도를 닦은 신선 같지 않니? 분위기 파악 못 하는 게 아니라 해탈한 느낌이야.
“When I’m eating, that’s all I think about. If I’m on the march, I just concentrate on marching.
“내가 먹을 땐, 오직 먹는 생각뿐이야. 행군 중이라면, 난 그냥 걷는 것에만 집중해.”
이 아저씨 완전 '현재 집중력 만렙'이야. 밥 먹을 땐 밥에만 진심이고, 걸을 땐 걷는 것만 생각한대. 잡생각이 뇌를 지배하는 우리 현대인들에게는 거의 불가능한 미션 같지? 단순하게 사는 게 얼마나 대단한 건지 보여주는 대목이야.
If I have to fight, it will be just as good a day to die as any other.
“만약 싸워야 한다면, 그날은 다른 어떤 날과 다름없이 죽기에 아주 좋은 날이 될 거야.”
와, 멘트 장난 아니지? 죽음조차도 그냥 일상의 한 조각처럼 받아들이는 여유야. 오늘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이 당당함! 전쟁 공포에 질린 사람들 사이에서 이런 말을 하니까 더 간지 폭발이야.
“Because I don’t live in either my past or my future. I’m interested only in the present.
“난 내 과거에도, 미래에도 살지 않기 때문이지. 난 오직 현재에만 관심이 있어.”
과거 후회 안 하고, 미래 걱정 안 한다는 이 마인드... 이게 바로 '갓생'의 정석이지. 낙타 아저씨가 행복한 이유는 복잡한 계산기 안 두드리고 오직 '지금 여기'에 올인하기 때문인가 봐. 우리도 내일 카드값 걱정은 내일의 나에게 맡겨볼까?
If you can concentrate always on the present, you’ll be a happy man.
네가 언제나 현재에 집중할 수 있다면, 넌 행복한 사람이 될 거야.
낙타 아저씨의 인생 철학 정점이야! 어제 후회하고 내일 걱정하느라 오늘을 망치는 우리들한테 던지는 뼈 때리는 조언이지. 지금 이 순간에 올인하는 게 행복의 치트키라는 말씀!
You’ll see that there is life in the desert, that there are stars in the heavens, and that tribesmen fight because they are part of the human race.
사막에도 생명이 있고, 하늘에는 별들이 있으며, 부족들이 싸우는 건 그들이 인류의 일부이기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될 거야.
현재에 집중하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는 소리야. 그냥 삭막해 보이던 사막도 생명력 넘치게 느껴지고, 무서운 전쟁조차도 인간사가 굴러가는 하나의 과정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해탈의 경지랄까?
Life will be a party for you, a grand festival, because life is the moment we’re living right now.”
인생은 너에게 파티이자 성대한 축제가 될 거야, 왜냐하면 인생은 우리가 바로 지금 살고 있는 이 순간이기 때문이지.
카르페 디엠의 끝판왕 멘트지! 지금 이 순간이 전부라고 생각하면 매일매일이 축제라는 거야. 월요병 치유제 같은 명언 아니니? 낙타 아저씨 멘트 진짜 심금을 울린다.
Two nights later, as he was getting ready to bed down, the boy looked for the star they followed every night.
이틀 밤 뒤,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던 중에 소년은 매일 밤 그들이 따라갔던 별을 찾았어.
낙타 아저씨의 명언 타임이 끝나고 다시 현실 복귀! 이제 목적지가 가까워졌는지 확인하려고 습관처럼 하늘을 보는 산티아고의 모습이야. 별을 찾는 걸 보니 아직 길을 잃지는 않았나 봐.
He thought that the horizon was a bit lower than it had been, because he seemed to see stars on the desert itself.
그는 지평선이 이전보다 조금 더 낮아졌다고 생각했어, 왜냐하면 사막 그 자체 위에 별들이 떠 있는 것처럼 보였거든.
산티아고가 밤하늘을 보다가 뭔가 이상한 걸 눈치챘어. 지평선 아래로 별이 내려온 것 같은 느낌? 이건 눈이 침침해서가 아니라, 드디어 우리가 찾던 그곳에 가까워졌다는 신호야! 사막 한가운데서 별빛처럼 반짝이는 게 대체 뭘까?
“It’s the oasis,” said the camel driver. “Well, why don’t we go there right now?” the boy asked.
“오아시스야,” 낙타 몰이꾼이 말했어. “그럼, 왜 우리 지금 당장 거기로 가지 않는 거죠?” 소년이 물었어.
드디어 오아시스 등판! 산티아고는 지금 당장 달려가서 발 담그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 하지만 우리 고인물 낙타 아저씨는 세상 차분하지. 원래 목적지가 눈앞에 보일 때가 제일 설레는 법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