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hilosopher’s Stone, and the Elixir of Life.
마법사의 돌, 그리고 생명의 엘릭시르를요.
연금술의 끝판왕 아이템들 등장이오! 금을 만드는 돌이랑 불로장생 약인데, 산티아고는 이걸 그냥 책에서 배운 지식으로 덤덤하게 말하고 있어. 영국인 아저씨 입장에선 평생의 연구 과제인데 말이지.
“But, above all, I learned that these things are all so simple that they could be written on the surface of an emerald.”
“하지만 무엇보다도, 저는 이 모든 것들이 너무나 간단해서 에메랄드 표면에 다 적을 수 있다는 걸 배웠어요.”
산티아고가 연금술 책들을 완독하고 내린 결론이야. 수만 권의 책과 복잡한 실험 도구에 집착하던 영국인 아저씨 앞에서 '이거 생각보다 별거 없던데요?'라고 맑눈광 모드로 대답하는 장면이지.
The Englishman was disappointed. The years of research, the magic symbols, the strange words, and the laboratory equipment…
영국인은 실망했어. 수년간의 연구, 마법의 기호들, 이상한 단어들, 그리고 실험 장비들까지...
영국인 아저씨의 자존심이 와르르 무너지는 순간이야. 자기는 평생을 바쳐서 어렵게 공부했는데, 웬 양치기 소년이 나타나서 한 줄 요약을 해버리니 현타가 제대로 온 거지.
none of this had made an impression on the boy. His soul must be too primitive to understand those things, he thought.
이 중 그 어떤 것도 소년에게 깊은 인상을 주지 못했어. 그의 영혼이 그런 것들을 이해하기에는 너무 원시적인 게 틀림없다고 그는 생각했지.
영국인 아저씨의 화려한 스펙과 장비들이 산티아고한테는 아무런 감흥도 못 준 거야. 결국 아저씨는 '내가 어려운 게 아니라 쟤가 수준이 낮은 거야'라며 정신 승리를 시전하고 있어.
He took back his books and packed them away again in their bags.
그는 자기 책들을 다시 가져가서 가방 안에 다시 챙겨 넣었어.
소년의 대답에 삐진 영국인 아저씨가 소중한 책들을 주섬주섬 챙기는 모습이야. '흥, 네가 뭘 알겠니' 하는 마음으로 장난감을 뺏어가는 어린아이 같은 귀여운 면도 느껴지지?
“Go back to watching the caravan,” he said. “That didn’t teach me anything, either.”
“가서 카라반이나 계속 지켜봐.” 그가 말했어. “그것도 나한테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았으니까.”
산티아고의 한 줄 요약에 제대로 삐진 영국인 아저씨가 심술을 부리는 장면이야. 자기도 카라반 관찰해봤는데 시간 낭비였다고 투덜대면서, 너도 가서 시간이나 버리라고 독설을 날리는 츤데레 끝판왕의 모습이지.
The boy went back to contemplating the silence of the desert, and the sand raised by the animals.
소년은 다시 사막의 침묵과 동물들이 일으키는 모래바람을 가만히 응시하기 시작했어.
영국인 아저씨가 가라고 하니까 군말 없이 돌아가서 다시 자연 공부에 집중하는 산티아고의 모습이야. 아저씨는 책 속에 파묻혀 있고, 소년은 광활한 대자연을 교과서 삼아 열공 중인 대비되는 상황이지.
“Everyone has his or her own way of learning things,” he said to himself.
“사람마다 무언가를 배우는 자기만의 방식이 있는 거야.” 그는 혼잣말을 했어.
아저씨랑 티격태격하고 나서 산티아고가 내린 결론이야. '저 아저씨는 책이 편하고, 나는 사막이 편하구나'라고 인정하는 거지. 억지로 남을 바꾸려 하지 않는 소년의 성숙한 멘탈이 돋보이는 장면이야.
“His way isn’t the same as mine, nor mine as his. But we’re both in search of our Personal Legends, and I respect him for that.”
“그의 방식은 내 방식과 같지 않고, 내 방식도 그의 것과 같지 않아. 하지만 우리 둘 다 자신의 ‘자아의 신화’를 찾고 있고, 난 그 점 때문에 그를 존중해.”
산티아고의 리스펙트가 폭발하는 대목이야. 서로 스타일은 달라도 결국 '자아의 신화'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리는 동료라는 걸 깨달은 거지. 삐진 아저씨보다 소년이 훨씬 어른스러운 게 함정!
The caravan began to travel day and night. The hooded Bedouins reappeared more and more frequently,
카라반은 밤낮없이 이동하기 시작했어. 두건을 쓴 베두인들이 점점 더 자주 나타났지.
이제 슬슬 사막의 매운맛이 시작되는 구간이야. 잠도 안 자고 이동한다는 건 상황이 아주 급박하다는 증거지. 베두인들이 자꾸 보인다는 건 누군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는 신호라 다들 예민함이 머리끝까지 차오른 상태야.
and the camel driver—who had become a good friend of the boy’s—explained that the war between the tribes had already begun.
그리고 소년의 좋은 친구가 된 낙타 몰이꾼은 부족들 간의 전쟁이 이미 시작되었다고 설명했어.
산티아고랑 절친 먹은 낙타 아저씨가 무서운 소식을 전해줘. 사막의 정보통인 베두인들의 움직임을 보니 이미 큰 싸움이 터졌다는 거지. 평화롭던 여행에 갑자기 전운이 감돌기 시작하는 순간이야.
The caravan would be very lucky to reach the oasis. The animals were exhausted, and the men talked among themselves less and less.
카라반이 오아시스에 도착한다면 정말 운이 좋은 것일 거야. 동물들은 기진맥진했고, 사람들은 서로 대화를 점점 더 하지 않게 되었어.
분위기 완전 싸해졌어. 오아시스 가는 길이 헬게이트 수준이라 '도착만 해도 기적'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야. 다들 피곤하고 예민해서 말수도 줄어들고... MBTI 대문자 'I'들의 모임이 된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