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so,” said the Englishman, “the Philosopher’s Stone has a fascinating property.”
"게다가," 영국인이 말했어, "현자의 돌은 아주 매혹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지."
영국인 아저씨가 이제야 비장의 카드를 꺼내네. 연금술의 꽃, '현자의 돌'에 대해 설명하면서 눈을 반짝이고 있어. 마치 한정판 굿즈의 기능을 자랑하는 덕후 같은 모습이야.
“A small sliver of the stone can transform large quantities of metal into gold.”
"그 돌의 아주 작은 조각만으로도 엄청난 양의 금속을 금으로 바꿀 수 있어."
이건 뭐 거의 사기급 가성비 아니야? 돌멩이 가루 한 꼬집만 있으면 구리나 철 같은 흔한 금속을 번쩍이는 순금으로 바꿀 수 있대. 산티아고가 혹할 만한 엄청난 정보지.
Having heard that, the boy became even more interested in alchemy.
그 말을 듣자, 소년은 연금술에 훨씬 더 흥미를 갖게 되었어.
돈 얘기, 그것도 금 얘기가 나오니까 우리 산티아고 눈이 번쩍 뜨였어! 아까까진 '일상 속의 깨달음' 어쩌고 하더니, 이제 현실적인 메리트를 확인하고 제대로 꽂힌 모양이야. 역시 금테크가 최고지?
He thought that, with some patience, he’d be able to transform everything into gold.
그는 약간의 인내심만 있다면, 모든 것을 금으로 바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우리 산티아고가 드디어 금맛을 알아버렸네! '존버는 승리한다'는 마인드로 조금만 참으면 주변의 돌멩이도 다 골드바가 될 것 같은 장밋빛 미래에 부풀어 있는 상태야.
He read the lives of the various people who had succeeded in doing so: Helvétius, Elias, Fulcanelli, and Geber.
그는 그렇게 하는 데 성공했던 다양한 사람들의 생애를 읽었어: 헬베티우스, 엘리아스, 풀카넬리, 그리고 게베르 같은 사람들 말이야.
산티아고가 이제 '성공한 덕후'들의 전기를 탐독하기 시작했어. 나도 저들처럼 갓생 살아서 금 한번 만들어보겠다는 학구열이 불타오르는 장면이지.
They were fascinating stories: each of them lived out his Personal Legend to the end.
그것들은 매혹적인 이야기들이었어: 그들 각자는 자신의 자아의 신화를 끝까지 살아냈거든.
성공한 연금술사들의 이야기가 그냥 돈 번 이야기가 아니라, 자기 운명을 멋지게 완수한 '참인생' 스토리라는 걸 깨닫는 순간이야. 감동 실화는 못 참지!
They traveled, spoke with wise men, performed miracles for the incredulous, and owned the Philosopher’s Stone and the Elixir of Life.
그들은 여행을 하고, 현자들과 대화하며, 믿지 않는 자들에게 기적을 행했고, 현자의 돌과 생명의 엘릭서를 소유했어.
연금술사의 만렙 찍은 모습이네! 여행도 다니고 기적도 부리고, 연금술사의 최종 템인 '현자의 돌'이랑 '불로장생 약'까지 가졌대. 이거 완전 부러운 인생 아니냐?
But when the boy wanted to learn how to achieve the Master Work, he became completely lost.
하지만 소년이 '위대한 업'을 달성하는 법을 배우고 싶어 했을 때, 그는 완전히 길을 잃어버렸어.
산티아고가 의욕 뿜뿜해서 이제 좀 제대로 연금술 공부 좀 해보려고 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까 이게 장난이 아닌 거야. 게임으로 치면 튜토리얼 겨우 끝내고 필드 나갔더니 갑자기 레벨 99짜리 몬스터를 만난 느낌이랄까? 앞이 캄캄해진 거지.
There were just drawings, coded instructions, and obscure texts.
거기엔 그저 그림들과 암호화된 지시사항들, 그리고 모호한 글들뿐이었거든.
책을 딱 폈는데 이게 웬걸? 친절한 설명은커녕 웬 낙서 같은 그림이랑 암호 같은 글자들만 가득한 거야. 마치 가구 샀는데 설명서가 외계어로 써 있는 상황이랑 비슷하다고 보면 돼.
“Why do they make things so complicated?” he asked the Englishman one night.
"왜 사람들이 상황을 이렇게 복잡하게 만들어 놓은 거예요?" 어느 날 밤 그가 영국인에게 물었어.
산티아고도 결국 터졌어! 아니, 금 만드는 법을 그냥 1번, 2번 순서대로 알려주면 되지, 왜 이렇게 꼬아놨냐고 옆에 있는 아저씨한테 하소연하는 중이야. 답답한 마음이 여기까지 느껴지지 않니?
The boy had noticed that the Englishman was irritable, and missed his books.
소년은 그 영국인이 짜증이 나 있고, 자신의 책들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걸 알아차렸어.
산티아고가 물어보긴 했는데, 사실 지금 영국인 아저씨 상태도 메롱이야. 소중한 책들은 다 읽어버려서 없고, 현실 공부는 안 풀리고... 예민 지수가 머리끝까지 올라가 있는 걸 소년이 눈치챈 거지.
“So that those who have the responsibility for understanding can understand,” he said.
"이해할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지," 그가 말했어.
왜 연금술 책들이 이렇게 암호투성이냐고 투덜대는 산티아고에게 영국인 아저씨가 날리는 대답이야. 아무나 쉽게 알면 안 된다는 일종의 '진입장벽' 선언이지. 아무나 수능 만점 받으면 수능이 의미 없는 거랑 비슷하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