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t you just observe men and omens in order to understand the language?” the boy asked.
“그 언어를 이해하기 위해서 그냥 사람들과 전조들을 관찰하면 안 되나요?” 소년이 물었어.
산티아고는 역시 실전파야. 두꺼운 책만 파고 있는 영국인 아저씨한테 '아니, 그냥 세상 돌아가는 거 보면서 배우면 안 돼요?'라고 아주 합리적인 의구심을 던지고 있어. 공부는 역시 현장 학습이지!
“You have a mania for simplifying everything,” answered the Englishman, irritated.
“넌 모든 걸 단순화하려는 광적인 버릇이 있구나,” 영국인이 짜증 섞인 투로 대답했어.
영국인 아저씨가 폭발했어! 자기는 평생을 바쳐 어렵게 공부 중인데, 소년이 '그냥 보면 되잖아요' 하니까 '야, 인생이 그렇게 단순한 줄 알아?'라며 욱한 거지. 아저씨 마음도 이해는 가.
“Alchemy is a serious discipline. Every step has to be followed exactly as it was followed by the masters.”
“연금술은 진지한 학문이야. 모든 단계는 옛 스승들이 따랐던 방식 그대로 정확하게 따라야만 해.”
영국인 아저씨의 훈계 타임! 연금술은 대충 감으로 하는 게 아니라, 옛날 고수들이 했던 매뉴얼을 토씨 하나 안 틀리고 그대로 따라야 하는 엄격한 학문이라는 걸 강조하고 있어. 꼰대 같지만 나름의 철학이 느껴지지?
The boy learned that the liquid part of the Master Work was called the Elixir of Life, and that it cured all illnesses;
소년은 '위대한 업적'의 액체 부분이 '생명의 엘릭서'라고 불린다는 것과, 그것이 모든 병을 고쳐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
연금술의 끝판왕 아이템인 '마스터 워크'가 드디어 정체를 드러냈어! 그중 액체 버전은 바로 우리가 게임이나 영화에서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엘릭서'야. 이거 한 사발 들이켜면 감기부터 불치병까지 싹 다 낫는다는 전설의 포션이지. 현대판 만병통치약이라고 보면 돼!
it also kept the alchemist from growing old. And the solid part was called the Philosopher’s Stone.
그건 또한 연금술사가 늙지 않게 해주었어. 그리고 고체 부분은 '현자의 돌'이라고 불렸지.
엘릭서의 효능이 여기서 끝나지 않아. 병만 고치는 게 아니라 무려 '회춘' 기능까지 탑재되어 있대! 늙지 않는 연금술사라니, 완전 사기 캐릭터 아니야?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고체 버전 '현자의 돌'. 해리포터 1편 제목에도 나오는 그 전설의 돌이야!
“It’s not easy to find the Philosopher’s Stone,” said the Englishman.
“현자의 돌을 찾는 건 쉽지 않아,” 영국인이 말했어.
영국인 아저씨가 갑자기 폼 잡으면서 한마디 던지네. '현자의 돌'이 그렇게 좋은데 왜 아무나 못 가졌겠어?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렵다는 거지. 아저씨도 수십 년째 찾고 있는 중이라 목소리에 좀 한이 서려 있는 것 같아.
“The alchemists spent years in their laboratories, observing the fire that purified the metals.”
“연금술사들은 금속을 정화하는 불을 관찰하면서, 실험실에서 수년을 보냈지.”
연금술사들이 어떻게 수행했는지 보여주는 장면이야. 그냥 마법 주문 외우는 게 아니라, 어두컴컴한 실험실에서 활활 타오르는 불을 몇 년 동안 뚫어지게 쳐다봤대. 불이 금속의 불순물을 다 태워버리는 걸 보면서 자기들의 영혼도 같이 닦았다는 깊은 뜻이 담겨 있어.
“They spent so much time close to the fire that gradually they gave up the vanities of the world.”
그들은 불 옆에서 아주 많은 시간을 보냈어. 그래서 점차 세상의 허영심을 버리게 되었지.
연금술사들이 뜨거운 불 앞에서 금속 녹이는 걸 멍하니 지켜보다 보니까, '아, 인생 다 부질없다~' 하면서 물욕을 버렸다는 이야기야. 거의 해탈 수준이지? 불멍의 끝판왕이라고 보면 돼.
“They discovered that the purification of the metals had led to a purification of themselves.”
그들은 금속의 정화가 결국 자기 자신의 정화로 이어졌다는 사실을 발견했어.
금속에 낀 불순물을 빼는 작업을 계속하다 보니, 신기하게도 자기 마음속에 낀 때까지 쏙 빠졌다는 거야. 연금술이 단순히 금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사실은 인격 수양이었다는 소름 돋는 사실!
The boy thought about the crystal merchant. He had said that it was a good thing
소년은 크리스털 상인을 떠올렸어. 그는 그게 참 좋은 일이라고 말했었거든.
영국인 아저씨의 연금술 이야기를 듣다 보니, 산티아고 머릿속엔 예전에 모셨던 크리스털 가게 사장님이 스쳐 지나가. 그때 그 사장님도 비슷한 철학적인 소리를 했었거든. 역시 인생 선배들의 말은 다 통하나 봐.
for the boy to clean the crystal pieces, so that he could free himself from negative thoughts.
소년이 크리스털 조각들을 닦는 게, 그가 부정적인 생각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해주려고 말이야.
크리스털을 뽀득뽀득 닦는 게 단순 노가다가 아니라 마음 세탁이었던 셈이지. 잡생각이 많을 땐 몸을 움직이는 게 최고잖아? 산티아고도 그때 그 닦기 신공 덕분에 멘탈 관리가 좀 됐던 모양이야.
The boy was becoming more and more convinced that alchemy could be learned in one’s daily life.
소년은 연금술이 일상생활 속에서도 충분히 배워질 수 있다는 걸 점점 더 확신하게 되었어.
산티아고가 영국인 아저씨의 장황한 설명을 듣다 보니 '어? 이거 굳이 두꺼운 책 안 파도 되겠는데?' 싶은 거야. 설거지하고 양치는 평범한 일상도 알고 보면 다 영혼을 닦는 연금술의 과정이었다는 깨달음을 얻은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