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WO WERE TAKEN TO A NEARBY MILITARY CAMP. A soldier shoved the boy and the alchemist into a tent
두 사람은 근처 군 진영으로 끌려갔어. 한 병사가 소년과 연금술사를 텐트 안으로 거칠게 밀어 넣었지.
결국 붙잡혀서 강제로 연행되는 중이야. '어서 오세요'는커녕 텐트 안으로 냅다 밀쳐지는 게, 서비스 정신이라고는 눈 씻고 봐도 없는 험악한 캠핑의 시작이지.
where the chief was holding a meeting with his staff. “These are the spies,” said one of the men.
그곳에선 추장이 참모들과 회의를 하고 있었어. "이놈들이 바로 스파이들입니다," 그들 중 한 명이 말했지.
텐트에 들어가자마자 최고 결정권자랑 마주쳤는데, 첫인사부터가 '스파이'래. 오해받는 것도 억울한데 상황이 너무 험악해서 뒷덜미가 서늘해지는 순간이야.
“We’re just travelers,” the alchemist answered. “You were seen at the enemy camp three days ago. And you were talking with one of the troops there.”
“우리는 그저 여행자일 뿐입니다,” 연금술사가 대답했어. “당신들은 사흘 전에 적의 진영에서 목격되었소. 그리고 거기서 군인 중 한 명과 이야기하고 있었지.”
잡히자마자 스파이로 몰리니까 연금술사 사부님이 '우린 그냥 지나가는 행인 1, 2예요'라고 밑장 빼기 시전 중인데, 상대방은 이미 블랙박스 다 확보했다고 압박하는 상황이야. 꼼짝달싹 못 하게 몰아붙이는 형님들 포스가 장난 아니지?
“I’m just a man who wanders the desert and knows the stars,” said the alchemist.
“나는 그저 사막을 떠돌며 별을 아는 사람일 뿐입니다,” 연금술사가 말했어.
정체가 뭐냐고 캐물으니까 사부님이 갑자기 감성 돋는 멘트를 날리네? '나 그냥 별 보러 다니는 낭만 아저씨야'라며 신비주의 컨셉으로 밀어붙이는 중이야. 도를 아십니까 포스인데 은근 설득력 있지?
“I have no information about troops or about the movement of the tribes. I was simply acting as a guide for my friend here.”
“군대나 부족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아는 정보가 없습니다. 나는 그저 여기 있는 내 친구의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정보원 아니라고 극구 부인하면서 옆에 있는 산티아고를 '내 친구'라고 소개하며 은근슬쩍 덤터기(?) 씌우는 느낌도 살짝 나지? 가이드라는 말로 상황을 대충 둘러대려는 연금술사 사부님의 능구렁이 같은 스킬이야.
“Who is your friend?” the chief asked. “An alchemist,” said the alchemist.
“당신 친구는 누구요?” 추장이 물었어. “연금술사입니다,” 연금술사가 말했지.
추장이 산티아고를 찍어서 묻는데, 사부님이 아주 당당하게 '얘 연금술사예요'라고 소개해버려. 산티아고는 아직 금 만드는 법도 모르는 수습생인데 갑자기 업계 최고 전문가로 데뷔당하는 당황스러운 순간이지. 사부님의 근거 없는(?) 자신감이 돋보여.
“He understands the forces of nature. And he wants to show you his extraordinary powers.”
“그는 자연의 힘을 이해합니다. 그리고 당신에게 그의 비범한 능력을 보여주고 싶어 하죠.”
연금술사 사부님이 지금 산티아고를 거의 '사막의 지배자' 급으로 엄청나게 뻥튀기해서 소개하고 있어. 산티아고는 속으로 '어? 나 그런 거 못하는데?' 싶겠지만 사부님은 이미 판을 제대로 벌려버린 거지. 전형적인 '내 친구가 다 해줄 거야' 식의 떠넘기기 영업 멘트랄까?
The boy listened quietly. And fearfully. “What is a foreigner doing here?” asked another of the men.
소년은 조용히 듣고 있었어. 그리고 두려워하며 말이지. “외국인이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거냐?” 사람들 중 다른 이가 물었어.
산티아고는 지금 옆에서 사부님이 자기를 '초능력자'라고 구라(?)를 치니까 심장이 입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은 상태야. 근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무서운 형님들 중 한 명이 '이 굴러온 돌은 정체가 뭐야?'라며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일촉즉발의 상황이지.
“He has brought money to give to your tribe,” said the alchemist, before the boy could say a word.
“그는 당신의 부족에게 줄 돈을 가져왔습니다,” 소년이 한마디도 하기 전에 연금술사가 말했어.
산티아고가 '아니, 그게 아니고요...'라고 변명할 틈도 안 주고 사부님이 선수 치는 장면이야. 심지어 소년의 돈을 '부족에게 바칠 상납금'으로 둔갑시켜버리는 대범함! 역시 노련한 연금술사는 위기 탈출 능력도 만렙이야.
And seizing the boy’s bag, the alchemist gave the gold coins to the chief.
그리고 소년의 가방을 낚아채더니, 연금술사는 추장에게 금화들을 건네주었어.
연금술사 사부님이 아주 '내 돈 아니니까 막 쓴다'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어. 산티아고의 전 재산이 든 가방을 냅다 뺏어서 추장한테 줘버리는데, 산티아고 입장에서는 진짜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따로 없지. 목숨값 치고는 너무 비싼 거 아니냐고!
The Arab accepted them without a word. There was enough there to buy a lot of weapons.
아랍인은 아무 말 없이 그것들을 받아들였어. 그곳엔 많은 무기를 사기에 충분한 액수가 있었거든.
역시 돈 앞에 장사 없지? 험악하던 분위기가 금화 몇 닢에 사르르 녹아내리는 중이야. 추장이 입은 꾹 다물었지만, 머릿속으로는 이미 쇼핑 카트에 칼이랑 방패 잔뜩 담고 있을걸?
“What is an alchemist?” he asked, finally. “It’s a man who understands nature and the world.
“도대체 연금술사가 뭐지?” 그가 마침내 물었어. “연금술사는 자연과 세상을 이해하는 사람입니다."
돈 챙기고 나니까 이제야 통성명할 마음이 생겼나 봐. 추장이 '그래서 니 친구 뭐 하는 애라고?'라며 관심을 보이니까, 사부님은 또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엄청 거창하게 포장 중이야. 거의 인문학 강사 포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