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es that mean that I’ll never run into danger?” “It means only that the heart does what it can,” the alchemist said.
"그럼 제가 절대 위험에 빠지지 않을 거라는 뜻인가요?" "그건 단지 마음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는 뜻일 뿐이란다," 연금술사가 말했어.
소년이 '내 마음이 나를 지켜준다'는 말에 신이 나서 '나 이제 무적임? 무지성 돌격 가능?' 하고 물어보는 장면이야. 연금술사는 '야, 마음도 지 할 일 하는 거지 보험 약관처럼 100% 보장되는 건 아니야'라며 살짝 현실의 쓴맛을 보여주고 있어.
One afternoon, they passed by the encampment of one of the tribes.
어느 날 오후, 그들은 한 부족의 야영지 옆을 지나갔어.
사막을 횡단하다가 드디어 사람 사는 흔적을 발견했어! 근데 이게 환영받는 분위기일지, 아니면 '누구냐 넌' 하고 창이라도 날아올지 모르는 쫄깃한 상황이야.
At each corner of the camp were Arabs garbed in beautiful white robes, with arms at the ready.
야영지의 각 모퉁이에는 아름다운 흰색 예복을 입고 무기를 준비한 아랍인들이 있었어.
야영지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형들이 흰 옷 쫙 빼입고 각 잡고 서 있는데, 손에는 무기가 들려 있어. '여긴 우리 구역이다'라는 포스가 뿜뿜 터져 나오는 중이지.
The men were smoking their hookahs and trading stories from the battlefield. No one paid any attention to the two travelers.
남자들은 물담배를 피우며 전장에서의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었어. 아무도 두 여행자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지.
전쟁터에서 굴러먹던 형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내가 왕년에 말이야~' 하면서 썰을 풀고 있어. 산티아고 일행은 그냥 투명 인간 취급이야. 오히려 이게 다행일지도 몰라.
“There’s no danger,” the boy said, when they had moved on past the encampment.
"위험 같은 거 없네요," 야영지를 지나쳐 온 뒤에 소년이 말했어.
소년이 무사히 야영지를 통과하더니 기고만장해진 상태야. '별거 아니네?' 하고 근거 없는 자신감을 뿜뿜 내뿜고 있는데, 원래 이런 대사 뒤엔 꼭 사건이 터지더라고. 입조심해야 하는데 말이야!
The alchemist sounded angry: “Trust in your heart, but never forget that you’re in the desert.
연금술사는 화난 듯한 목소리로 말했어: "네 마음을 믿되, 네가 사막에 있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마라."
연금술사 할아버지가 소년의 방심을 보고 제대로 '라떼는 말이야' 시전하기 직전이야. 마음 믿는 건 좋은데 현실 파악 좀 하라는 뼈 때리는 조언이지. 사막은 네 안방이 아니거든!
When men are at war with one another, the Soul of the World can hear the screams of battle.
사람들이 서로 전쟁 중일 때, '만물의 정령'은 전투의 비명 소리를 들을 수 있단다.
지금 사막 분위기가 험악한 이유를 설명해 주는 거야. 인간들이 치고받고 싸우면 온 세상의 기운(만물의 정령)도 그 고통을 다 느끼고 예민해진다는 거지. 한마디로 세상이 네 고함 소리를 다 듣고 있다는 무서운 이야기야.
No one fails to suffer the consequences of everything under the sun.”
태양 아래 있는 그 어떤 것의 결과로부터 고통받지 않는 사람은 없단다."
인과응보! 세상 모든 일에는 대가가 따르고 아무도 그걸 피할 수 없다는 무시무시한 경고야. 사막에서 깝치면(?) 어떻게 되는지 철학적으로 일침을 가하는 중이지. 공짜 점심은 없다는 소리야.
All things are one, the boy thought. And then, as if the desert wanted to demonstrate that the alchemist was right,
모든 것은 하나다, 라고 소년은 생각했어. 그리고 그때, 마치 사막이 연금술사가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 하기라도 하듯,
소년이 '세상은 다 연결되어 있어!'라며 철학적인 생각에 잠겨 있는데, 사막이 기다렸다는 듯이 '어 그래? 그럼 이것도 한번 봐봐' 하고 실전 테스트를 던져주는 타이밍이야.
two horsemen appeared from behind the travelers. “You can’t go any farther,” one of them said.
두 명의 기마병이 여행자들의 뒤에서 나타났어. “더 이상은 갈 수 없다,” 그들 중 한 명이 말했어.
갑자기 등 뒤에서 말 탄 형들이 나타나서 길을 막아서는 장면이야. '여기서부터는 출입금지다'라며 포스 있게 등장했어.
“You’re in the area where the tribes are at war.” “I’m not going very far,” the alchemist answered,
“너희는 부족들이 전쟁 중인 구역에 들어와 있다.” “멀리 가지는 않을 거다,” 연금술사가 대답했어.
기마병들은 '여기 전쟁터야, 위험해!'라고 경고하는데, 연금술사는 마치 동네 편의점 가는 사람처럼 아주 태연하게 '금방 나갈 거야~'라고 받아치는 중이야.
looking straight into the eyes of the horsemen. They were silent for a moment,
기마병들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말이야. 그들은 잠시 동안 침묵했어,
연금술사가 눈싸움(?)으로 기선제압을 하는 장면이야. 무서운 기마병들이 연금술사의 강렬한 눈빛을 보더니 갑자기 할 말을 잃고 벙쪄버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