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 more slowly when the boy stared entranced at the endless horizons of the desert.
그리고 소년이 끝없이 펼쳐진 사막의 지평선을 넋을 잃고 바라볼 때는 더 천천히 뛰었지.
흥분했던 마음이가 사막의 광활한 풍경을 보니까 좀 진정이 됐나 봐. 이른바 '사막멍' 타임이지. 끝도 없는 지평선을 보고 있으면 마음도 차분해지는 법이니까.
But his heart was never quiet, even when the boy and the alchemist had fallen into silence.
하지만 소년과 연금술사가 침묵에 빠져 있을 때조차, 그의 마음은 결코 조용하지 않았어.
겉으로는 둘 다 입 꾹 닫고 조용히 가고 있는데, 소년의 마음속은 아주 그냥 클럽 개장한 것처럼 시끄러워. 마음이란 녀석은 눈치도 없이 혼자 계속 떠드는 중이지.
“Why do we have to listen to our hearts?” the boy asked, when they had made camp that day.
“우리는 왜 마음의 소리를 들어야 하죠?” 그날 야영지를 마련했을 때 소년이 물었어.
마음이 너무 떠들어대니까 소년도 이제 짜증이 좀 난 거지. "아니, 이 시끄러운 녀석 말을 내가 왜 일일이 다 들어줘야 하냐고요!"라며 연금술사 형님한테 근본적인 불만을 터뜨리는 중이야.
“Because, wherever your heart is, that is where you’ll find your treasure.”
“왜냐하면 네 마음이 머무는 곳, 바로 그곳에서 너의 보물을 찾게 될 것이기 때문이지.”
연금술사 형님이 아주 명언 제조기 모드로 변신해서 한마디 던지시네. 보물 찾으러 멀리 갈 것 없이 네 마음이 꽂혀 있는 바로 그 자리가 잭팟 터지는 명당이라는 소리야. 마음이 나침반 역할을 한다는 심오한 조언이지!
“But my heart is agitated,” the boy said. “It has its dreams, it gets emotional, and it’s become passionate over a woman of the desert.
“하지만 제 마음은 너무 요동치고 있어요.” 소년이 말했어. “마음은 꿈도 많고, 감상에 잘 젖기도 하고, 사막의 한 여인에게 아주 푹 빠져버렸거든요.”
소년은 지금 마음이 아주 난리부르스야. 한창 혈기 왕성할 때라 그런지 사막에서 만난 파티마 생각에 마음이 진정이 안 되는 모양이지? 사랑에 눈이 멀어버린 소년의 아주 솔직한 고백 타임이야.
It asks things of me, and it keeps me from sleeping many nights, when I’m thinking about her.”
“마음은 제게 이것저것 요구하고, 그녀를 생각하느라 며칠 밤이나 잠을 못 자게 하기도 해요.”
사랑에 빠지면 다 이렇지 뭐. 밤에 잠은 안 오고 자꾸 그 사람 생각만 나고, 마음이란 녀석이 주인 허락도 없이 자꾸 시키는 게 많아서 소년이 아주 피곤해 죽으려고 하네. 전형적인 상사병 증세야!
“Well, that’s good. Your heart is alive. Keep listening to what it has to say.”
“음, 그거 아주 좋은 거야. 네 마음이 살아있다는 증거거든. 마음이 하는 이야기에 계속 귀를 기울이렴.”
연금술사 형님은 역시 인생 짬바가 남달라. 잠 못 자고 고민하는 소년한테 "야, 그게 살아있다는 거다"라며 쿨하게 위로해 주시네. 마음이 시끄러운 게 오히려 정상이라니, 역시 도사님 포스는 아무나 내는 게 아니지?
During the next three days, the two travelers passed by a number of armed tribesmen, and saw others on the horizon.
그 뒤로 3일 동안, 두 여행자는 무장한 수많은 부족민들 곁을 지나쳤고 지평선 너머로 또 다른 무리들을 보기도 했어.
이제 슬슬 사막의 험난한 분위기가 올라오네. 주변에 총 든 형님들이 왔다 갔다 하니까 소년도 슬슬 쫄리기 시작하는 거지. 평화로운 여행은 이제 끝났다고 보면 돼! 지평선 끝까지 감시당하는 이 느낌, 아주 오싹하지?
The boy’s heart began to speak of fear. It told him stories it had heard from the Soul of the World,
소년의 마음은 공포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어. 마음은 '만물의 정령'으로부터 들었던 이야기들을 소년에게 들려주었지.
아니, 아까까지는 사랑 노래 부르더니 이제는 무서운 이야기보따리를 풀고 있네? 마음이란 녀석이 아주 변덕이 죽 끓듯 해. 우주급 스케일의 괴담을 들려주니 소년이 안 쫄고 배기겠어? 마음이 들려주는 괴담 타임 시작이야!
stories of men who sought to find their treasure and never succeeded.
보물을 찾으려 애썼지만 결코 성공하지 못했던 사람들의 이야기 말이야.
원래 이런 무서운 이야기가 제일 무섭잖아. "내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이 보물 찾으러 갔다가 빈손으로 왔다더라~" 하는 카더라 통신! 소년의 의욕을 팍팍 꺾어놓는 아주 고단수 심리전이야. 듣기만 해도 김새는 실패담이지.
Sometimes it frightened the boy with the idea that he might not find his treasure, or that he might die there in the desert.
때때로 마음은 보물을 찾지 못할 수도 있다거나, 아니면 그 사막에서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소년을 겁주기도 했어.
마음이가 이제는 아예 대놓고 협박을 하네. "야, 너 여기서 객사하면 어떡할래?"라면서 가스라이팅 시전 중이야. 안 그래도 사막이라 힘든데 옆에서 자꾸 초치니까 소년 멘탈이 바사삭 부서지기 일보 직전이지! 진짜 무서운 건 적군보다 내 마음속의 의심이라니까.
At other times, it told the boy that it was satisfied: it had found love and riches.
또 어떤 때는, 마음이 소년에게 자기는 만족한다고 말했어. 이미 사랑과 부를 찾았다고 말이야.
소년의 마음이 진짜 변덕쟁이야. 아까는 사막에서 죽을지도 모른다고 겁을 팍팍 주더니, 이제는 갑자기 '나 파티마도 만났고 보물도 좀 챙겼으니 이만하면 충분해!'라며 세상 행복한 척을 하고 있네. 주인 마음을 아주 들었다 놨다 하는 요물 같은 녀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