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 that night, as he had watched the cobra within the circle,
하지만 그날 밤, 그가 원 안의 코브라를 지켜보고 있었을 때,
연금술사가 모래에 원 하나 그려놓고 독사를 가둬버린 그 마법 같은 밤 기억나? 산티아고가 그 무시무시한 코브라를 빤히 쳐다보며 인생의 현타를 제대로 느끼고 있던 그 찰나의 순간이야.
the strange horseman with the falcon on his shoulder had spoken of love and treasure, of the women of the desert and of his Personal Legend.
어깨에 매를 얹은 그 묘한 기마병은 사랑과 보물, 사막의 여인들과 그의 '자아의 신화'에 대해 이야기했어.
어깨에 매를 얹고 나타난 연금술사 형님이 산티아고한테 인생의 엑기스 같은 조언들을 쏟아냈던 장면을 회상하는 거야. 사랑, 돈, 여자, 그리고 꿈까지... 남자들의 관심사를 다 털어놓은 셈이지.
“I’m going with you,” the boy said. And he immediately felt peace in his heart.
“당신과 함께 가겠어요,” 소년이 말했어. 그러자 그는 즉시 마음속의 평화를 느꼈지.
드디어 산티아고가 결단을 내렸어!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고!'를 외치는 순간이야. 고민 끝! 행복 시작! 마음이 아주 편안해진 상태지.
“We’ll leave tomorrow before sunrise,” was the alchemist’s only response.
“우린 내일 해 뜨기 전에 떠날 거다,” 이게 연금술사의 유일한 대답이었어.
연금술사 형님 진짜 쿨워터 향 진동하지 않니? 소년이 감동적인 결단을 내렸는데 '오 그래? 잘 생각했다' 이런 사족 없이 바로 출국 일정 잡는 거 봐. 이게 바로 상남자의 소통법이지.
THE BOY SPENT A SLEEPLESS NIGHT. TWO HOURS BEFORE dawn, he awoke one of the boys who slept in his tent,
소년은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냈어. 새벽이 오기 두 시간 전, 그는 자기 텐트에서 자고 있던 소년들 중 한 명을 깨웠지.
산티아고 이 녀석, 파티마 생각에 아주 눈이 말똥말똥했나 봐. 원래 큰 결정 앞두면 침대가 가시방석이잖아? 결국 해 뜨기도 전에 옆에서 꿀잠 자던 친구를 깨우는 민폐(?)를 시전하며 사랑의 도피 준비를 시작했어.
and asked him to show him where Fatima lived. They went to her tent, and the boy gave his friend enough gold to buy a sheep.
그리고 파티마가 어디 사는지 알려달라고 부탁했어. 그들은 그녀의 텐트로 갔고, 소년은 친구에게 양 한 마리를 살 수 있을 만큼의 금을 주었지.
새벽부터 남의 집 위치 물어보는 게 완전 무리수 같지만, 역시 '금융 치료'가 답이지? 양 한 마리 값 쿨하게 입금해주니까 친구도 군말 없이 가이드로 돌변했어. 산티아고 이제 완전 사막의 큰손 다 됐네.
Then he asked his friend to go into the tent where Fatima was sleeping, and to awaken her and tell her that he was waiting outside.
그러고 나서 그는 친구에게 파티마가 자고 있는 텐트로 들어가 그녀를 깨워달라고, 그리고 자기가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전해달라고 부탁했어.
산티아고 이 사랑꾼 좀 봐. 자기가 직접 들어가긴 쑥스러웠는지 대리인을 보내네. '나 밖에서 기다리고 있어'라고 전하는 이 설렘 폭발하는 호출! 새벽 공기보다 더 뜨거운 사랑의 메신저를 고용했어.
The young Arab did as he was asked, and was given enough gold to buy yet another sheep.
그 젊은 아랍 소년은 시키는 대로 했고, 또 다른 양 한 마리를 살 수 있을 만큼의 금을 더 받았어.
이쯤 되면 이 심부름꾼 소년은 산티아고가 매일 새벽에 왔으면 좋겠다고 기도할걸? 말 잘 듣고 심부름 한 번 더 했을 뿐인데 양이 벌써 두 마리야. 사막판 고액 알바의 신화가 탄생하는 순간이지 뭐야.
“Now leave us alone,” said the boy to the young Arab. The Arab returned to his tent to sleep,
“이제 우리 좀 내버려 둬,” 소년이 젊은 아랍 청년에게 말했어. 그 아랍 청년은 잠을 자러 자기 텐트로 돌아갔지,
산티아고가 드디어 파티마랑 단둘이 오붓하게 대화하려고 눈치껏 심부름꾼을 퇴장시키는 장면이야. 분위기 잡아야 하는데 옆에 누가 있으면 안 되잖아? 아주 매끄럽게 상황 정리를 하는 중이지.
proud to have helped the counselor of the oasis, and happy at having enough money to buy himself some sheep.
오아시스의 고문을 도왔다는 사실이 뿌듯했고, 자기 양을 몇 마리 살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돈을 갖게 되어 행복해하면서 말이야.
심부름꾼 소년은 지금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아. 오아시스의 귀빈인 산티아고를 도왔다는 자부심에, 두둑한 보너스까지 챙겼으니 이건 뭐 사막판 꿀알바 성공 후기나 다름없지.
Fatima appeared at the entrance to the tent. The two walked out among the palms.
파티마가 텐트 입구에 나타났어. 두 사람은 야자나무들 사이로 걸어 나왔지.
드디어 여주인공 등판! 새벽 공기를 뚫고 텐트 밖으로 나오는 파티마와 그녀를 기다리던 산티아고... 야자나무 아래서 둘만의 심야 데이트가 시작되는 아주 로맨틱한 순간이야.
The boy knew that it was a violation of the Tradition, but that didn’t matter to him now.
소년은 그게 전통을 어기는 일이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이제 그에게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어.
사막의 엄격한 관습에 따르면 남녀가 단둘이 밤에 만나는 건 금기사항이야. 하지만 사랑에 눈이 먼 산티아고한테 그게 무슨 상관이겠어? 관습보다 사랑이 먼저인 뜨거운 청춘의 모습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