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uture belongs to God, and it is only he who reveals it, under extraordinary circumstances.
미래는 신의 영역이고, 신만이 특별한 상황에서만 그것을 드러내 보여주지.
선지자 할배의 철학이 나와. 미래는 인간이 함부로 열어볼 수 있는 상자가 아니라는 거지. 신이 기분 좋을 때나 아주 가끔 특별 서비스로 살짝 보여주는 거라는 거야. 그러니까 인간 주제에 미래를 다 안다고 까불지 말라는 깊은 뜻이 담겨 있어.
How do I guess at the future? Based on the omens of the present.
내가 미래를 어떻게 짐작하냐고? 현재의 징조들을 바탕으로 하는 거지.
선지자가 자기 영업 비밀을 슬쩍 공개하는 장면이야. 돗자리 깔고 신기 내림받는 게 아니라, 지금 눈앞에 굴러다니는 힌트들을 잘 챙겨 본다는 거지. 일종의 '현장 중심 데이터 분석가' 포스라고나 할까?
The secret is here in the present. If you pay attention to the present, you can improve upon it.
비결은 바로 여기, 현재에 있어. 네가 현재에 집중한다면, 그걸 더 낫게 만들 수 있지.
로또 번호 맞히려고 애쓰지 말고 지금 네가 하는 일에나 신경 쓰라는 뼈 때리는 조언이야. 오늘을 잘 살아야 내일도 있다는 아주 클래식한 진리지. '현재(Present)'가 '선물(Present)'이라는 명언이 괜히 있는 게 아니야.
And, if you improve on the present, what comes later will also be better.
그리고 네가 현재를 개선한다면, 나중에 오는 것 역시 더 나아질 거야.
이건 마치 복리 이자 같은 원리야. 오늘 1%만 더 잘 살면, 내일은 그만큼 더 좋아진 상태에서 시작하는 거니까. 운명론자가 아니라 의외로 노력파 선지자님이지?
Forget about the future, and live each day according to the teachings,
미래 따위는 잊어버리고, 가르침에 따라 하루하루를 살아라.
걱정 인형처럼 내일 걱정만 하지 말고, 네가 배운 대로, 신념대로 오늘 하루를 꽉 채워서 살라는 뜻이야. 꼰대 같지만 인생의 진리가 담겨 있지.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하니까!
confident that God loves his children. Each day, in itself, brings with it an eternity.”
신이 자신의 자녀들을 사랑한다는 것을 확신하면서 말이야. 하루하루는 그 자체로 영원함을 품고 있거든.
신이 우리를 버리지 않을 거라는 믿음을 장착하라는 거야. 오늘 하루가 그냥 흘러가는 시간이 아니라, 그 속에 무한한 가치와 영원함이 있다는 갬성 터지는 마무리네. 오늘 하루가 곧 영원이라는 거, 캬~ 취한다!
The camel driver had asked what the circumstances were under which God would allow him to see the future.
낙타 몰이꾼은 어떤 상황에서 신이 인간에게 미래를 보게 허락하는지 물었었어.
낙타 몰이꾼 형씨가 궁금증이 터졌나 봐. '신이 언제쯤 내 앞날을 스포일러 해주시나?' 하고 각 잡고 물어본 상황이지. 신의 영업 기밀을 캐내려는 저 의지, 대단하지 않아?
“Only when he, himself, reveals it. And God only rarely reveals the future.
“오직 신이 직접 그것을 드러낼 때뿐이야. 그리고 신은 아주 드물게만 미래를 보여주지.”
신의 철벽 수비라고 할 수 있어. 신이 직접 '자, 이제 봐라' 하고 커튼을 걷어주지 않는 이상 절대 안 보여준다는 거지. 한마디로 신 마음대로라는 거야. 철벽녀보다 무서운 게 철벽 신이야.
When he does so, it is for only one reason: it’s a future that was written so as to be altered.”
“신이 그렇게 하실 때는 단 한 가지 이유 때문이야. 그것이 바뀌도록 기록된 미래이기 때문이지.”
미래를 보여주는 이유가 대박이야. '이게 운명이니까 받아들여'가 아니라, '이대로 두면 이렇게 되니까 네가 좀 바꿔봐'라는 신의 특급 배려인 셈이지. 인생은 수정 가능하다는 희망적인 메시지야!
God had shown the boy a part of the future, the camel driver thought.
신이 그 소년에게 미래의 일부를 보여주셨던 거야, 라고 낙타 몰이꾼은 생각했어.
이제 낙타 몰이꾼이 상황 파악을 끝냈어. 우리 산티아고 소년이 본 게 그냥 개꿈이 아니라 신이 보낸 '미래 예고편'이라는 걸 확신하게 된 거지. 소년의 남다른 클라스를 인정한 거야.
Why was it that he wanted the boy to serve as his instrument?
왜 신은 그 소년이 자신의 도구로 쓰이길 원하셨던 걸까?
낙타 몰이꾼이 혼자 깊은 생각에 빠진 장면이야. 수많은 사람 중에 왜 하필 보잘것없는 양치기 소년을 콕 집어서 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스피커'로 선택했는지 그 속사정이 궁금해 미칠 지경인 거지.
“Go and speak to the tribal chieftains,” said the camel driver. “Tell them about the armies that are approaching.”
“가서 부족의 우두머리들에게 말해.” 낙타 몰이꾼이 말했어. “다가오고 있는 군대들에 대해 그들에게 전하라고.”
낙타 몰이꾼 형씨가 이제 소년의 등짝을 스매싱하며 행동을 촉구하고 있어. '야, 너 대단한 거 봤으니까 빨리 가서 꼰대... 아니, 어른들한테 알려!'라고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긴박한 상황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