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 then they wouldn’t be a part of your future,” the seer had said.
"하지만 그러면 그것들은 네 미래의 일부가 아니게 될 텐데." 선지자가 말했어.
와, 선지자 할아버지 한 방 먹였네! '네가 바꿔버리면 그건 이미 정해진 미래가 아니잖아?'라는 논리야. 듣고 보니 맞는 말 같지? 우리가 미래를 바꿔버리는 순간, 원래 보였던 그 미래는 가짜가 되어버리는 거니까.
“Well, maybe I just want to know the future so I can prepare myself for what’s coming.”
“글쎄요, 아마 제가 미래를 알고 싶은 건 다가올 일에 대비하고 싶어서일 거예요.”
낙타 몰이꾼의 아주 인간적인 변명이지. 미리 매 맞을 준비라도 하겠다는 건데, 사실 우리도 시험 범위 미리 알고 싶어 하는 거랑 똑같은 마음 아니겠어? 다가올 시련에 멘붕 오기 싫어서 보험 들고 싶어 하는 심정인 거지.
“If good things are coming, they will be a pleasant surprise,” said the seer.
“만약 좋은 일들이 다가오고 있다면, 그건 기분 좋은 놀라움이 되겠지.” 선지자가 말했어.
선지자 할배의 뼈 때리는 조언이야. 좋은 건 미리 알면 김샌다는 거지. 생일 선물 미리 알면 리액션 혜자스럽게 안 나오는 거랑 똑같아. 서프라이즈의 묘미를 즐기라는 선각자의 포스랄까?
“If bad things are, and you know in advance, you will suffer greatly before they even occur.”
“만약 나쁜 일들이라면, 그리고 네가 그걸 미리 안다면, 그 일이 일어나기도 전에 넌 엄청나게 고통받게 될 게다.”
이건 진짜 무서운 경고지. 나쁜 일을 미리 알면, 그때부터 그 걱정 때문에 잠도 못 자고 밥도 안 넘어갈 거 아니야? 한마디로 '미리 매 맞는 게 더 아프다'는 소리야. 모르는 게 약일 때가 있다는 거지.
“I want to know about the future because I’m a man,” the camel driver had said to the seer.
“제가 미래를 알고 싶은 건 제가 인간이기 때문이에요.” 낙타 몰이꾼이 선지자에게 말했어.
여기서 'man'은 남자가 아니라 '인간'이라는 뜻이야. 불확실한 거 싫어하고 어떻게든 앞날 내다보고 싶어 하는 게 인간의 본능이라는 거지. 일종의 '종특' 고백이랄까? 낙타 몰이꾼의 아주 솔직한 자기방어라고 볼 수 있어.
“And men always live their lives based on the future.” The seer was a specialist in the casting of twigs;
“그리고 인간은 항상 미래를 바탕으로 살아가지.” 그 선지자는 나뭇가지를 던지는 점술의 전문가였어.
인간의 본성이 원래 그렇잖아? 아직 오지도 않은 내일을 걱정하거나 기대하면서 오늘을 버티는 거지. 이 선지자 할아버지는 나뭇가지 던져서 점치는 걸로 밥 벌어먹고 사는 이 바닥의 찐 베테랑이야.
he threw them on the ground, and made interpretations based on how they fell.
그는 그것들을 바닥에 던졌고, 그것들이 어떻게 떨어지는지에 따라 해석을 내렸어.
그냥 막 던지는 게 아니라, 떨어진 모양새를 보고 '아, 이건 내일 비가 올 징조구나' 같은 걸 읽어내는 거지. 일종의 고대 데이터 분석가 같은 느낌이랄까?
That day, he didn’t make a cast. He wrapped the twigs in a piece of cloth and put them back in his bag.
그날, 그는 점을 치지 않았어. 그는 나뭇가지들을 천 조각에 싸서 다시 가방에 넣었지.
매일 하는 출근 도장 같은 일인데, 이상하게 그날은 영업 중단을 선언한 거야. 도구를 주섬주섬 챙겨 넣는 뒷모습에서 묘한 카리스마가 느껴지지 않아?
“I make my living forecasting the future for people,” he said.
“나는 사람들에게 미래를 예보해주며 먹고살지.” 그가 말했어.
선지자 할아버지가 자기 직업 정신에 대해 입을 열었어. 돈 받고 남의 앞날 알려주는 게 자기 생계 수단이라는 걸 아주 담백하게 인정하는 거지. 프로페셔널한 느낌이 팍 오지?
“I know the science of the twigs, and I know how to use them to penetrate to the place where all is written.
“난 나뭇가지의 학문을 알고, 모든 것이 기록된 곳에 가 닿기 위해 그것들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알고 있지.
선지자 할아버지가 자기 기술 자랑하는 중이야. 단순히 운 좋게 맞히는 게 아니라 나름 '과학'이라는 근거가 있다는 거지. 모든 운명이 적힌 '우주의 도서관' 같은 곳에 접속하는 비번을 알고 있다는 느낌이랄까? 전문직 포스가 장난 아니야.
There, I can read the past, discover what has already been forgotten, and understand the omens that are here in the present.
그곳에서 난 과거를 읽고, 이미 잊힌 것들을 발견하며, 지금 현재에 있는 징조들을 이해할 수 있어.
그 '기록된 곳'에 들어가면 타임머신 탄 것처럼 과거도 보고 잊힌 비밀도 찾을 수 있다는 거야. 무엇보다 지금 우리 주변에 널려 있는 힌트들(징조)을 해석할 줄 알게 된다는 게 포인트지. 거의 인간 구글 서치 엔진 수준 아니야?
“When people consult me, it’s not that I’m reading the future; I am guessing at the future.
“사람들이 나에게 상담하러 올 때, 내가 미래를 읽는 게 아니야. 난 미래를 짐작하는 거지.
오, 갑자기 고백 타임? 미래를 100% 본다기보다 '음, 왠지 이럴 것 같은데?'라고 추측한다는 거야. '독심술'이 아니라 '빅데이터 분석' 결과 보고 브리핑하는 느낌이라고 보면 돼. 겸손한 척하면서도 사실 실력에 자신 있다는 소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