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felt sleepy. In his heart, he wanted to remain awake, but he also wanted to sleep.
그는 졸음이 밀려왔어. 마음속으로는 깨어 있고 싶었지만, 동시에 잠들고 싶기도 했지.
사막에서 철학적인 생각 하다가 갑자기 식곤증인지 뭔지 졸음이 확 쏟아지는 상황이야. '아, 더 생각해야 하는데...' 하면서도 눈꺼풀은 천근만근인 그 내적 갈등, 뭔지 알지? 뇌는 열일하고 싶은데 몸은 침대랑 하이파이브하고 싶은 딱 그 상태야.
“I am learning the Language of the World, and everything in the world is beginning to make sense to me…
“나는 세상의 언어를 배우고 있고, 세상의 모든 것들이 나에게 의미를 갖기 시작했어…”
산티아고가 드디어 우주의 진리를 깨닫는 중이야. 예전엔 그냥 돌멩이고 그냥 새였는데, 이제는 세상 만물이 자기한테 말을 거는 것 같은 '뇌섹남' 모드에 진입한 거지. 세상 모든 퍼즐 조각이 맞춰지는 짜릿한 순간이야.
even the flight of the hawks,” he said to himself. And, in that mood, he was grateful to be in love.
“심지어 매들의 비행까지도 말이야.” 그가 혼잣말을 했어. 그리고 그런 기분 속에서, 그는 사랑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했지.
아까 보던 매들의 날갯짓조차 "아, 저게 바로 그거구나!" 하고 영감을 주는 상황이야. 깨달음을 얻고 나니 온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고, 파티마랑 사랑에 빠져 있다는 게 세상에서 제일 고마운 일이 된 거지. 완전 감성 충만한 상태야.
When you are in love, things make even more sense, he thought.
사랑에 빠지면 모든 것들이 훨씬 더 잘 이해되는 법이라고 그는 생각했어.
사랑의 힘은 위대하다는 결론이야! 사랑을 하니까 뇌가 풀가동되는 건지, 아니면 세상이 예뻐 보여서 그런 건지 몰라도, 모든 이치가 더 쏙쏙 들어온다는 거지. 산티아고는 지금 사랑의 렌즈를 끼고 세상을 바라보고 있어.
Suddenly, one of the hawks made a flashing dive through the sky, attacking the other.
갑자기 매 한 마리가 하늘을 가로질러 번개처럼 하강하더니, 다른 매를 공격했어.
평화롭게 공중 산책 중인 줄 알았더니 갑자기 분위기 싸움? 매들의 '파이트 클럽'이 시작된 거야. 산티아고가 멍하니 보고 있는데 갑자기 액션 영화 한 장면이 정수리 위에서 펼쳐진 거지.
As it did so, a sudden, fleeting image came to the boy: an army, with its swords at the ready, riding into the oasis.
그러자 소년에게 갑작스럽고 스쳐 지나가는 영상이 떠올랐어. 칼을 뽑아 들고 오아시스로 달려 들어오는 군대의 모습이었지.
매가 공격하는 순간, 산티아고 머릿속에 섬뜩한 장면이 0.1초 만에 휙 지나갔어. 이건 단순한 싸움 구경이 아니라 뭔가 심상치 않은 예언의 스멜이 난다는 거지. 평화로운 오아시스에 칼 든 군대라니, 분위기 갑자기 스릴러물 됐어.
The vision vanished immediately, but it had shaken him. He had heard people speak of mirages, and had already seen some himself:
환영은 즉시 사라졌지만, 그것은 그를 뒤흔들어 놓았어. 그는 사람들이 신기루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들었고, 이미 직접 본 적도 있었지.
휙 지나간 장면인데도 충격이 어마어마했나 봐. '어라, 내가 잘못 본 건가? 신기루인가?' 싶으면서도 마음이 진정이 안 되는 상태야. 사막 유경험자로서 신기루는 익숙하지만, 이번 건 뭔가 결이 다르다는 걸 본능적으로 느낀 거지.
they were desires that, because of their intensity, materialized over the sands of the desert.
그것들은 너무나 강렬해서 사막의 모래 위로 구체화된 욕망들이었어.
신기루라는 게 결국 '너무 간절해서 눈앞에 보이는 헛것' 같은 거잖아. 배고플 때 치킨이 눈앞에 보이는 것처럼 말이야. 사막이 보여주는 일종의 'AR(증강현실) 욕망 실체화' 서비스 같은 거지.
But he certainly didn’t desire that an army invade the oasis.
하지만 그는 군대가 오아시스를 침략하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았어.
산티아고가 방금 본 무시무시한 환영이 자기 욕망 때문에 생긴 '신기루'가 아니라는 걸 확신하는 장면이야. 솔직히 누가 평화로운 오아시스에 칼 든 군대가 들이닥치는 스릴러를 꿈꾸겠어? 이건 그냥 헛것이 아니라 진짜 위험 신호라는 걸 직감한 거지.
He wanted to forget about the vision, and return to his meditation.
그는 그 환영을 잊어버리고 다시 명상에 잠기고 싶어 했지.
무서운 예언을 봤을 때 우리도 "아, 안 본 눈 삽니다!" 하고 도망치고 싶잖아? 산티아고도 딱 그 마음이야. 복잡한 생각 다 치워버리고 아까처럼 평화롭게 명상이나 때리고 싶은데, 이미 머릿속은 복잡해지기 시작했어.
He tried again to concentrate on the pink shades of the desert, and its stones.
그는 사막의 분홍빛 색조와 그곳의 돌들에 다시 집중하려고 애써봤어.
억지로 딴생각하려고 발버둥 치는 중이야. "와~ 모래 색깔 참 곱다!", "어머, 이 돌멩이 모양 좀 봐! 유니크한데?" 하면서 멘탈을 잡으려 하지만, 한번 꽂힌 불길한 예감은 원래 껌딱지처럼 안 떨어지는 법이거든.
But there was something there in his heart that wouldn’t allow him to do so.
하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 무언가가 있었어.
머리로는 "잊자, 잊어!" 하는데 가슴은 "야, 이거 그냥 넘어가면 큰일 나!"라고 경고를 보내고 있어. 촉이라는 게 무서운 게, 애써 무시하려고 해도 가슴 한구석이 묵직해지면서 자꾸 딴짓 못 하게 브레이크를 거는 상황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