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ery found an empty candy box and put his frog in it. The frog seemed tired after his morning in the swing.
에이브리는 빈 사탕 상자를 발견하고는 그 안에 개구리를 넣었어. 개구리는 아침 내내 그네를 타고 나서 피곤해 보였지.
에이브리는 개구리 집까지 마련해 주는 아주 세심한 납치범이네. 그나저나 개구리 인생 참 파란만장하다. 아침부터 인간 주머니에서 롤러코스터 타고 이제는 사탕 상자 감옥이라니, 거의 특수 훈련 수준 아니야?
The children walked slowly up toward the barn. They, too, were tired and hardly had energy enough to walk.
아이들은 헛간을 향해 천천히 걸어 올라갔어. 그들 역시 지쳐서 걸을 기력조차 거의 없었지.
한 시간 동안 그네 타고 산딸기 따 먹느라 기운 다 빠진 아이들... 헛간까지 가는 길이 거의 히말라야 등반 수준으로 느껴질걸? 엉덩이는 무겁고 발가락은 천근만근인 그 느낌, 알지?
“Let's build a tree house,” suggested Avery. “I want to live in a tree, with my frog.”
“우리 오두막집 짓자,” 에이브리가 제안했어. “난 나무 위에서 내 개구리랑 같이 살고 싶어.”
방금 전까지 힘들어서 널브러져 있더니 갑자기 오두막집이라니? 에이브리의 추진력은 정말 세계관 최강이야. 개구리랑 같이 살겠다는 꿈은 소박한 건지 스케일이 큰 건지 모르겠네. 개구리 입장은 물어봤니?
“I'm going to visit Wilbur,” Fern announced. They climbed the fence into the lane and walked lazily toward the pigpen.
“난 윌버 보러 갈 거야,” 펀이 선언했어. 그들은 울타리를 넘어 길로 들어섰고, 돼지우리 쪽으로 나른하게 걸어갔지.
오빠가 나무 집 짓든 말든 펀은 오직 윌버뿐이야. 역시 이 구역의 진정한 '윌버 덕후' 답지? 다리는 천근만근이지만 최애를 보러 가는 발걸음은 멈출 수 없어. 윌버, 언니가 간다!
Wilbur heard them coming and got up. Avery noticed the spider web, and, coming closer, he saw Charlotte.
윌버는 그들이 오는 소리를 듣고 일어났어. 에이브리는 거미줄을 발견했고, 더 가까이 다가가서 샬롯을 보게 되었지.
윌버는 역시 개코... 아니 돼지코인가? 애들 오는 소리에 벌떡 일어나는 거 봐. 근데 에이브리 눈에 드디어 샬롯이 포착됐어! 샬롯, 도망가! 에이브리는 지금 곤충 채집에 미쳐있는 상태라고!
“Hey, look at that big spider!” he said. “It's tremendous.” “Leave it alone!” commanded Fern.
“야, 저 큰 거미 좀 봐!” 그가 말했어. “진짜 엄청나게 크네.” “그냥 내버려 둬!” 펀이 명령하듯 소리쳤지.
에이브리의 레이더망에 드디어 샬롯이 포착됐어! 샬롯은 지금 세상 평온하게 있는데, 에이브리 눈에는 그저 신기한 사냥감일 뿐이지. 펀은 오빠의 그 '파괴적인 본능'을 눈치채고 바로 방어막을 치는 중이야.
“You've got a frog—isn't that enough?” “That's a fine spider and I'm going to capture it,” said Avery.
“너 개구리도 있잖아. 그걸로 충분하지 않아?” “저건 아주 멋진 거미야, 난 저걸 잡고 말 거야.” 에이브리가 대답했어.
이미 개구리 한 마리 납치(?)해놓고 또 거미까지 탐내는 에이브리의 무한 탐욕! 펀은 '적당히 좀 해라'라며 핀잔을 주지만, 에이브리는 이미 샬롯의 우아함에 매료되어 '콜렉터 모드'가 발동됐어.
He took the cover off the candy box. Then he picked up the stick.
그는 사탕 상자 뚜껑을 열었어. 그러고 나서 막대기를 집어 들었지.
자, 이제 본격적인 '거미 납치 작전' 개시야. 아까 개구리 넣어뒀던 상자 뚜껑을 열었다는 건 샬롯을 넣을 자리를 만든다는 거고, 막대기를 들었다는 건... 샬롯에게 아주 험악한 일이 벌어질 거라는 예고지.
“I'm going to knock that ol' spider into this box,” he said. Wilbur's heart almost stopped when he saw what was going on.
“내가 저 늙은 거미를 이 상자 안으로 툭 쳐서 떨어뜨릴 거야.” 그가 말했어. 윌버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보고 심장이 거의 멎을 뻔했지.
에이브리의 무시무시한 계획이 밝혀졌어! 샬롯을 막대기로 쳐서 상자에 담겠다니... 이걸 지켜보는 윌버는 거의 실신 직전이야. 친구가 납치당할 위기인데 돼지 가슴이 오죽하겠어?
This might be the end of Charlotte if the boy succeeded in catching her.
만약 저 소년이 샬롯을 잡는 데 성공한다면, 이건 샬롯의 마지막이 될지도 몰라.
에이브리가 샬롯을 잡으려고 다가오는 절체절명의 순간이야! 우리 샬롯 인생 최대의 위기가 찾아왔어. 저 무시무시한 꼬마 손에 잡히는 순간, 샬롯의 우아한 거미 인생도 종지부를 찍게 생겼다구.
“You stop it, Avery!” cried Fern. Avery put one leg over the fence of the pigpen.
“당장 그만둬, 에이브리!” 펀이 외쳤어. 에이브리는 돼지우리의 울타리 너머로 한쪽 다리를 걸쳤지.
펀이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지르는데도 에이브리는 이미 눈이 돌아갔어! 거미 하나 잡겠다고 돼지우리 담벼락을 넘는 저 열정... 그 열정으로 공부를 했으면 하버드 갔겠는데?
He was just about to raise his stick to hit Charlotte when he lost his balance.
그가 샬롯을 치려고 막대기를 막 들어 올리려던 참에, 그는 중심을 잃고 말았어.
에이브리가 샬롯을 조준하고 풀스윙을 날리려는 찰나! 하늘이 도왔는지 에이브리의 몸이 휘청거려. 이건 거의 샬롯을 구하기 위한 우주의 기운이 모인 느낌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