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Seven
제7장
자, 이제 새로운 챕터의 시작이야! 과연 애슐리를 둘러싼 이 요지경 미스터리가 어떻게 흘러갈지, 팝콘 준비하고 다음 장으로 넘어가 보자고!
Ashley Patterson followed the investigation of Dennis Tibble's murder in the newspapers and on television every day.
애슐리 패터슨은 매일 신문과 텔레비전을 통해 데니스 티블의 살인 사건 수사를 유심히 지켜봤어.
자신의 회사 상사가 살해당한 사건이라 남 일 같지가 않은 애슐리! 매일매일 뉴스며 신문이며 샅샅이 뒤지면서 방구석 셜록 홈즈로 빙의해 수사 진행 상황을 매의 눈으로 스토킹하는 중이야.
The police appeared to have reached a dead end. It's over, Ashley thought.
경찰은 수사의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것처럼 보였어. 이제 다 끝났어, 라고 애슐리는 생각했지.
경찰 아저씨들이 아무리 파고들어도 실마리는 안 보이고 헛발질만 하다가 결국 백기 들기 직전의 상황이야! 그걸 지켜보는 애슐리는 '휴, 내 주변의 이 미친 소동도 이제 끝물이구나' 하고 김칫국 드링킹하며 자체 종료 선언을 해버리지.
There's nothing more to worry about. That evening Deputy Sam Blake appeared at her apartment.
이제 더 이상 걱정할 건 없어. 그날 저녁 보안관 샘 블레이크가 그녀의 아파트에 나타났지.
경찰 수사망이 좁혀지지 않아서 '아, 이제 두 다리 쭉 뻗고 자겠네' 하고 맘 편히 있었는데, 웬걸? 그날 저녁 보안관 아저씨가 떡하니 아파트 문 앞에 등장! 안심하자마자 뒤통수 제대로 치는 전형적인 스릴러 전개야.
Ashley looked at him, her mouth suddenly dry. “I hope I'm not bothering you,” Deputy Blake said.
애슐리는 그를 쳐다보았어, 입안이 갑자기 바짝 마르는 걸 느끼면서. “방해하는 게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블레이크 보안관이 말했지.
보안관이 불쑥 찾아오니까 애슐리는 심장이 덜컥 내려앉고 입이 바짝바짝 타들어가. 근데 정작 보안관은 세상 스윗하게 '방해하는 거 아니죠?' 하고 능청스럽게 물어보니까, 아주 사람 속을 들었다 놨다 하는 미치고 팔짝 뛸 타이밍이야.
“I was on my way home, and I just thought I'd drop in for a minute.” Ashley swallowed. “No. Come in.”
“집에 가는 길이었는데, 그냥 잠깐 들러볼까 했거든요.” 애슐리가 마른침을 삼켰어. “아니에요. 들어오세요.”
보안관은 퇴근길에 참새가 방앗간 들르듯 '그냥' 왔다고 핑계를 대. 하지만 애슐리는 전혀 '그냥' 온 것 같지 않아서 마른침을 꼴깍 삼키고 마지못해 문을 열어주는 묘한 텐션이 흐르는 장면!
Deputy Blake walked into the apartment. “Nice place you have here.” “Thank you.”
블레이크 보안관이 아파트 안으로 걸어 들어왔어. “여기 집 좋네요.” “고마워요.”
보안관 아저씨가 남의 집에 성큼성큼 들어오더니 부동산 중개업자 빙의해서 집 구경하며 스몰토크를 시전해. 애슐리 속은 타들어가는데 영혼 없는 '고마워요' 핑퐁이 오가는 아주 숨막히는 티키타카 현장!
“I'll bet Dennis Tibble didn't like this kind of furniture.” Ashley's heart began to pound.
“장담컨대 데니스 티블은 이런 가구를 안 좋아했을 텐데요.” 애슐리의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했어.
보안관 아저씨가 뜬금없이 데니스 이야기를 꺼내면서 훅 치고 들어오는 장면! 애슐리는 완전 철렁해서 심장이 터질 듯 쿵쾅거리고 있어. 진짜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심정일 거야.
“I don't know. He's never been in this apartment.” “Oh. I thought he might have, you know.”
“모르겠네요. 그 사람은 이 아파트에 한 번도 온 적이 없거든요.” “아. 난 혹시나 왔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죠, 알다시피.”
애슐리가 철벽 방어를 시전하며 선을 긋는데, 보안관은 '에이~ 난 또 혹시나 해서~' 라며 은근슬쩍 떠보는 얄미운 시추에이션! 아주 능구렁이 백 마리 삶아 먹은 것 같은 떠보기 스킬이야.
“No, I don't know, Deputy. I told you, I never dated him.” “Right. May I sit down?”
“아뇨, 전 모른다고요, 보안관님. 말씀드렸잖아요, 전 그 사람이랑 절대 데이트한 적 없다고요.” “그렇군요. 제가 좀 앉아도 될까요?”
보안관의 끈질긴 낚시질에 애슐리가 드디어 발끈하며 폭발 직전! '나 걔랑 안 만났다고 몇 번을 말해!' 라며 철벽을 치는데, 눈치 없는(?) 보안관은 그 와중에 '나 좀 앉아도 돼?' 라며 뻔뻔하게 나오는 아주 기막힌 타이밍이야.
“Please.” “You see, I'm having a big problem with this case, Miss Patterson. It doesn't fit into any pattern.”
“그러세요.” “이게 말이죠, 제가 이 사건 때문에 아주 골치가 아프거든요, 패터슨 양. 이건 어떤 패턴에도 들어맞지가 않아요.”
애슐리가 마지못해 자리를 내어주자, 보안관은 본격적으로 앓는 소리를 시작해. 사건이 아주 지독하게 꼬여서 기존의 범죄 공식으로는 도저히 각이 안 나온다며, 은근슬쩍 애슐리에게 압박 면접을 시도하는 소름 돋는 밑밥 깔기!
“Like I said, there's always a motive. I've talked to some of the people over at Global Computer Graphics,”
“제가 말했듯이, 항상 동기라는 게 있죠. 제가 글로벌 컴퓨터 그래픽스 사람들과 좀 얘기를 나눠봤는데요,”
보안관 아저씨가 본격적으로 수사 썰을 풀기 시작해! 살인에는 무조건 이유가 있다며, 애슐리네 회사 사람들 호구조사까지 싹 마쳤다고 은근슬쩍 압박감을 불어넣는 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