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grinned. “You don’t smoke, you don’t drink. That leaves an interesting activity, doesn’t it?”
그는 싱긋 웃었어. "담배도 안 피우고, 술도 안 마시고. 그럼 딱 하나 흥미로운 활동만 남네, 그렇지 않아?"
데니스가 아주 능글맞게 웃으면서 수작을 걸기 시작했어. 술, 담배 다 안 한다니까 은근슬쩍 19금 뉘앙스를 풍기면서 애슐리의 반응을 떠보는 중이야. 분위기가 아주 끈적끈적하지?
She said to him sharply, “Dennis, if you don’t—” “Only kidding.”
그녀는 그에게 날카롭게 말했어. "데니스, 너 자꾸 이러면—" "농담이야."
애슐리가 분위기 파악하고 바로 철벽을 쳤어! 데니스가 선을 넘으려고 하니까 '한 번만 더 해봐라'라는 식으로 경고를 날리는데, 데니스는 또 얄밉게 '장난이야~' 하면서 쏙 빠져나가네.
He walked over to the bar and poured some wine. “Have a little wine. That can’t hurt you.”
그는 바 쪽으로 걸어가서 와인을 좀 따랐어. "와인 조금만 마셔봐. 이건 너한테 해롭지 않아."
분위기가 싸해지니까 데니스가 슬쩍 화제를 돌리면서 다시 와인을 권하고 있어. '이 정도는 괜찮다'는 핑계로 어떻게든 술 한 잔 먹여보려는 속셈이 아주 빤히 보이지?
He handed her the glass. She took a sip of wine. “Tell me about Miss Right.”
그는 그녀에게 잔을 건넸어. 그녀는 와인을 한 모금 마셨지. "그 '완벽한 여자'에 대해서 말해봐."
애슐리가 일단 상황을 모면하려고 와인을 한 모금 받아 마시네. 그리고는 데니스가 말했던 그 여자 얘기로 화제를 확 돌려버려. '딴소리 말고 네가 사랑한다던 그 여자 얘기나 해'라는 뜻이지.
Dennis Tibble sat down on the couch next to Ashley. “I’ve never met anybody like her. She’s sexy like you and—”
데니스 티블은 애슐리 옆 소파에 앉았어. “난 그녀 같은 사람을 만난 적이 없어. 너처럼 섹시하고—”
데니스가 슬금슬금 옆으로 오더니 작업 멘트를 날리고 있어. '너 같은 사람 처음이야'라는 뻔한 수작인데, 거기에 애슐리까지 걸고넘어지네? 아주 능구렁이가 따로 없어. 분위기가 딱 '나 지금 너한테 수작 거는 중이다'라고 광고하는 꼴이지.
“Stop it or I’ll leave.” “Hey, that was meant as a compliment. Anyway, she’s crazy about me,
“그만해, 안 그러면 나 갈 거야.” “야, 칭찬으로 한 말이었어. 어쨌든, 그녀는 나한테 미쳐 있어,”
애슐리가 칼같이 "나 간다?" 하고 경고하니까 데니스가 바로 꼬리를 내리면서 "칭찬이야~"라고 발뺌하고 있어. 그러더니 은근슬쩍 자기 잘났다는 듯이 그 여자가 자기한테 푹 빠졌다고 자랑질을 시작하네.
but her mother and father are very social, and they hate me.” Ashley made no comment.
하지만 그녀의 부모님은 사교계 인사들이고, 날 정말 싫어해.” 애슐리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어.
데니스가 자기 비련의 주인공 코스프레를 시작했어. 부모님이 반대하는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늘어놓는데, 애슐리는 '어쩌라고' 싶은 마음이라 대답도 안 하고 씹어버리는 중이야. 분위기 갑분싸 제조기 데니스!
“So the thing is, if I push it, she’ll marry me, but she’ll alienate her family.
“그러니까 문제는, 내가 밀어붙이면 그녀는 나와 결혼하겠지만, 가족들과는 멀어지게 될 거야.”
데니스가 아주 심각한 고민이라도 되는 양 썰을 풀고 있어. 자기가 밀어붙이면 결혼은 골인하겠는데, 그러면 여자가 가족들하고 절교해야 한다는 거지. 자기가 무슨 로미오라도 된 줄 아는 저 근거 없는 자신감, 어쩌면 좋니?
She’s really close to them, and if I marry her, they’ll sure as hell disown her.
그녀는 가족들이랑 정말 가깝거든. 만약 내가 그녀와 결혼하면, 그들은 틀림없이 그녀를 의절할 거야.
데니스가 지금 자기 비련의 남주인공 코스프레 중이야. 여자가 가족을 버려야 할 상황이라 고민인 척하면서 동정표를 얻으려는 수작이지. 자기가 뭐라고 가족까지 등지게 만든다는 건지, 근거 없는 자신감이 아주 하늘을 찌르네!
Then one day, she’ll probably blame me. Do you see the problem?”
그러면 언젠가 그녀는 아마 나를 원망하겠지. 어떤 문제인지 알겠어?
나중에 원망 들을까 봐 걱정하는 척하면서 아주 치밀하게 밑밥을 깔고 있어. '내가 이렇게 깊은 고민을 하는 사려 깊은 남자야'라고 어필하는 중인데, 사실은 그냥 다 자기 위주로 생각하는 거지.
Ashley took another sip of wine. “Yes. I...” After that, time seemed to vanish in a mist.
애슐리는 와인을 한 모금 더 마셨어. "응. 나..." 그 후로 시간은 안개 속으로 사라져 버린 것 같았어.
애슐리가 와인을 마시는 순간, 분위기가 갑자기 확 바뀌어. 갑자기 기억이 끊기고 시간이 사라졌다는 걸 보니... 데니스 이 자식, 와인에 뭔가를 탄 게 분명해! 아주 전형적인 악당 수법이네.
She awakened slowly, knowing that something was terribly wrong. She felt as though she had been drugged.
그녀는 천천히 깨어났고, 무언가 심각하게 잘못되었다는 걸 깨달았어. 그녀는 마치 약에 취한 것 같은 기분이었지.
정신을 차려보니 상황이 심상치 않아. 몸은 천근만근이고 머리는 멍한 게, 아주 안 좋은 일이 일어났다는 걸 몸이 먼저 느끼고 있어. 이제부터 진짜 무서운 상황이 시작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