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y stopped in front of a department store, and Betty was admiring a dress in the window.
그들은 백화점 앞에 멈춰 섰고, 베티는 쇼윈도에 있는 드레스를 감탄하며 바라보고 있었어.
쇼윈도 앞에서 멈춰 서서 드레스 구경하는 거, 이건 국룰이지? 베티는 지금 눈에 하트 뿅뿅 장착하고 드레스에 홀딱 반해있어. 하지만 알렛의 내면은 지금 폭풍전야라는 거!
“Isn’t that beautiful?” “Lovely,” Alette said. “That’s the ugliest dress I’ve ever seen. Perfect for you.”
“정말 예쁘지 않니?” “응, 예쁘다,” 알렛이 말했어. “내가 본 것 중에 제일 못생긴 드레스네. 너한테 딱이야.”
베티는 지금 눈에 하트 뿅뿅 장착하고 드레스에 홀딱 반해있는데, 알렛의 입에선 영혼 없는 리액션이 나가고 있어. 근데 진짜 문제는 속마음이지. 칭찬인 척하면서 속으로는 아주 그냥 영혼까지 털어버리는 '내면의 목소리'의 등장! 이 정도면 거의 이중인격급 공격력 아니냐구.
One evening, Alette had dinner with Ronald, a sexton at the church.
어느 날 저녁, 알렛은 교회의 관리인인 로널드와 저녁을 먹었어.
알렛이 이번엔 교회 지인인 로널드랑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하네? 평범한 일상을 보내려고 노력하는 알렛의 모습이 보여. 근데 'Sexton'이라니, 직업부터가 왠지 교회 냄새 물씬 풍기지?
“I really enjoy being with you, Alette. Let’s do this more often.”
“알렛, 너랑 같이 있으니까 정말 즐거워. 우리 더 자주 이랬으면 좋겠다.”
로널드 이 친구, 완전 알렛한테 푹 빠졌나 본데? '우리 자주 보자'는 건 거의 그린라이트 시그널이지. 로널드는 지금 분위기 좋다고 생각하고 김칫국 마시는 중이야.
She smiled shyly. “I’d like that.” And she thought, Non faccia, lo stupido. Maybe in another lifetime, creep.
그녀는 수줍게 미소 지었어. “저도 그러고 싶어요.” 그리고 그녀는 생각했지. 바보 같은 짓 하지 마. 아마 다음 생애에나 가능하겠지, 기분 나쁜 놈아.
겉으로는 수줍은 척 미소 지으면서 'I'd like that'이라고 하는데, 속으로는 이탈리아어까지 섞어가며 독설을 퍼붓고 있어! 'Creep'이라니... 로널드는 꿈에도 모르겠지? 알렛의 내면은 지금 거의 불닭볶음면급 매운맛이야.
And again she was horrified. What’s wrong with me? And she had no answer.
그리고 또다시 그녀는 소스라치게 놀랐어. '나한테 대체 무슨 문제가 있는 거지?' 하지만 그녀는 답을 찾을 수 없었지.
자기가 생각하고도 '어머, 내가 왜 이래?'라며 현타가 온 상황이야. 겉으론 착한 척하면서 속으론 독설을 퍼붓는 이중생활이 반복되니까 본인도 본인이 무서워지기 시작한 거지. 거의 멘탈이 유리창 깨지듯 바스라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The smallest slights, whether intended or not, drove Alette into a rage.
아주 사소한 무시라도, 그게 의도된 것이든 아니든, 알렛을 엄청난 분노에 휩싸이게 만들었어.
이제는 그냥 내면의 목소리 수준이 아니야. 누가 살짝만 건드려도 뚜껑이 확 열려버리는 예민 보스 끝판왕이 된 거지. 분노 조절 장치가 아예 고장 난 것 같아서 보고 있는 내가 다 조마조마하다니까.
Driving to work one morning, a car cut in front of her, and she gritted her teeth and thought, I’ll kill you, you bastard.
어느 날 아침 차를 몰고 출근하던 중, 차 한 대가 그녀 앞으로 끼어들었고, 그녀는 이를 부득부득 갈며 생각했어. '죽여버릴 거야, 이 개자식아.'
아침 출근길에 '칼치기' 당하면 기분 잡치는 건 만국 공통이지. 근데 알렛의 반응은 좀 무서워. 보통은 '아, 깜짝이야!' 하고 말 텐데, 알렛은 진심으로 살의를 느끼고 있어. 속에 사이다 대신 휘발유가 가득 찬 느낌이야.
The man waved apologetically, and Alette smiled sweetly, but the rage was still there.
그 남자는 미안하다는 듯 손을 흔들었고, 알렛은 상냥하게 미소 지었지만, 분노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었어.
상대방이 미안하다고 사과하니까 겉으로는 세상 천사처럼 '괜찮아요~' 하며 웃어줘. 근데 이게 더 무서운 거 알지? 속으로는 여전히 칼을 갈고 있는 이중적인 모습... 알렛의 마음속에 괴물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 같아.
When the black cloud descended, Alette would imagine people on the street having heart attacks,
검은 구름이 내려앉을 때면, 알렛은 거리에 있는 사람들이 심장마비에 걸리는 상상을 하곤 했어.
알렛의 마음속에 어둠이 찾아오는 순간을 '검은 구름'에 비유했어. 그냥 기분 좀 안 좋은 수준이 아니라,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잔인한 생각을 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해지는 거야. 평소의 알렛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지.
or being struck by automobiles or being mugged and killed; she would play the scenes out in her mind, and they were vividly real.
아니면 자동차에 치이거나 강도를 당해 죽는 상상을 했지. 그녀는 머릿속으로 그 장면들을 재생하곤 했는데, 그게 소름 끼칠 정도로 생생했어.
상상의 수위가 거의 호러 영화 감독급이야. 단순히 사고가 나는 정도가 아니라 강도 살인까지 아주 디테일하게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을 돌리는 거야. 본인도 그게 너무 생생해서 무서울 정도라니, 마음속 괴물이 보통 큰 게 아니지?
Moments later, she would be filled with shame, but on her good days, Alette was a completely different person.
잠시 후면 그녀는 수치심으로 가득 차곤 했지만, 상태가 좋은 날의 알렛은 완전히 딴판이었어.
잔인한 상상이 끝나고 나면 바로 '현타'가 오는 거야. '내가 어떻게 이런 끔찍한 생각을!' 하면서 괴로워하는 거지. 근데 또 컨디션 좋은 날엔 세상 누구보다 착한 사람이 된다니, 알렛의 자아는 거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