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know, I almost feel sorry for the defendant. All those characters living in that poor girl.
있잖아요, 저는 피고인이 거의 불쌍하게 느껴질 정도예요. 그 가엾은 소녀 안에 살고 있는 그 모든 인격들 말이에요.
갑자기 동정하는 척하면서 사실은 피고인을 '안에 뭐가 들었는지 모를 무서운 존재'로 몰아가는 고도의 비꼬기 기술이야.
I’m sure none of us would want a bunch of crazy strangers moving around inside us, would we?
우리 중 누구도 미친 낯선 사람들이 우리 안에서 돌아다니는 걸 원치 않을 거야. 그렇지?
너희 몸이 무슨 게스트하우스도 아니고 웬 미친놈들이 단체로 체크인해서 돌아다닌다고 생각하면 소름 돋지 않겠냐며 배심원들 공포 심리를 살살 긁는 중이야.
Going around murdering and castrating men. I’d be scared.” He turned to look at Ashley.
돌아다니면서 남자들을 살해하고 거세하다니. 나라도 무서울 거야.” 그는 애슐리를 보기 위해 고개를 돌렸다.
살인에 거세라니! 검사가 배심원들 앞에서 '와, 나도 남자로서 진짜 지릴 것 같아요'라고 엄살 떨면서 사실은 애슐리를 위험한 괴물로 낙인찍는 고도의 전략이야.
“The defendant doesn’t seem scared, does she? Not too scared to put on a pretty dress and comb her hair nicely and apply makeup.
“피고인은 겁먹은 것 같지 않지, 안 그래? 예쁜 드레스를 입고 머리를 곱게 빗고 화장을 할 정도로 겁먹지는 않았잖아.
진짜 정신병 있고 겁먹은 사람이라면 저렇게 풀메에 드레스까지 챙겨 입겠냐며, 애슐리의 외모 가꾸기를 가식의 증거로 몰아붙이는 독설 타임이야.
She doesn’t seem scared at all. She thinks you’re going to believe her story and let her go.
그녀는 전혀 겁먹은 것 같지 않아. 그녀는 너희가 자기 이야기를 믿고 풀어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
검사가 배심원들한테 '지금 쟤가 너희를 호구로 보고 구라 치는 거야. 속지 마!'라고 대놓고 가스라이팅 시전하며 쐐기를 박는 마무리 멘트지.
No one can prove whether this multiple personality disorder really exists at all, so we’re going to have to make our own judgments.
이 다중 인격 장애라는 것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여부는 아무도 증명할 수 없으므로, 우리는 우리 스스로 판단을 내려야만 합니다.
검사가 이제 의학적 실체까지 건드리면서 배심원들한테 '증거도 없는 정신병을 믿을 거야 아니면 눈에 보이는 현실을 믿을 거야?'라고 압박 면접을 넣는 상황이야.
“The defense claims that these characters come out and take over. Let’s see—there’s Toni; she was born in England.
변호인 측은 이 인격들이 튀어나와서 몸을 차지한다고 주장합니다. 한번 봅시다. 토니라는 인물이 있네요. 그녀는 영국에서 태어났습니다.
검사가 피고인 몸 안에 있는 '부캐'들의 설정을 하나씩 읊으면서, 배심원들이 듣기에 이게 얼마나 어이없는 소설인지 간접적으로 비꼬는 중이야.
And Alette; she was born in Italy. They’re all the same person. They were just born in different countries at different times.
그리고 알레트도 있습니다. 그녀는 이탈리아에서 태어났죠. 그들은 모두 똑같은 사람입니다. 단지 다른 시기에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을 뿐입니다.
한 사람 몸 안에서 국적과 출생 시기가 제각각인 인격들이 존재한다는 게 얼마나 황당한 소리인지 계속 나열하면서 헛웃음을 유도하고 있어.
Does that confuse you? I know it confuses me.
그게 여러분을 혼란스럽게 만드나요? 저도 정말 혼란스럽네요.
검사가 배심원들한테 '너희도 뭔 개소린가 싶지? 나도 그래'라고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피고인의 주장을 코미디로 만들어버리는 스킬을 시전 중이야.
I offered the defendant a chance to let us see her alters, but she didn’t take me up on it. I wonder why?
내가 피고인한테 그 '부캐'들을 좀 보여달라고 기회를 줬는데, 걔가 내 제안을 안 받아주더라고. 왜 그런 걸까?
검사가 배심원들 앞에서 '야, 너 다중인격이라며? 그럼 여기서 그 인격들 소환해봐!' 하고 판을 깔아줬는데 애슐리가 거부하니까, 쫄려서 못 보여주는 거 아니냐고 대놓고 비꼬는 중이야.
Could it be because they don’t exist...? Does California law recognize MPD as a mental condition? No.
혹시 걔들이 아예 존재하지 않아서 그런 거 아닐까? 캘리포니아 법이 다중인격장애를 정신 질환으로 인정하나? 아니.
검사가 '혹시 보여줄 인격이 없어서 못 보여주는 거 아냐?'라고 돌직구를 날린 뒤에, 법적으로도 그건 병이 아니라고 몰아붙이는 상황이야.
Colorado law? No. Mississippi? No. Federal law? No. As a matter of fact, no state has a law confirming MPD as a legal defense.
콜로라도 법은? 아니. 미시시피는? 아니. 연방법은? 아니. 사실을 말하자면, 어떤 주에도 다중인격장애를 법적 방어 근거로 인정하는 법은 없어.
검사가 미국 전역의 법을 다 훑으면서 '어디에도 너 같은 헛소리를 받아주는 법은 없다'고 쐐기를 박는 릴레이 공격 타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