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ice of these would pay for enough grain and meal to keep the farm going till summer came on and conditions were easier.
달걀 판매 대금은 여름이 오고 형편이 나아질 때까지 농장을 유지하기에 충분한 곡물과 가루를 사는 비용이 될 것이다.
달걀 400개를 팔면 곡물을 살 수 있대. 나폴레옹은 '이건 농장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야'라며 경제적 논리를 들이밀고 있어. 결국 동물들 뱃구레를 채우기 위해 암탉들의 자식을 팔겠다는 건데, 말은 참 번드르르하게 잘해. 전형적인 정치적 수사지.
When the hens heard this, they raised a terrible outcry. They had been warned earlier that this sacrifice might be necessary,
암탉들은 이 소식을 듣고 끔찍한 비명을 질렀다. 그들은 일찍이 이런 희생이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경고를 받은 적이 있었다.
암탉들이 드디어 폭발했어! 자식 같은 달걀을 400개씩이나 내놓으라니, 누가 안 화나겠어? 예전에 귀띔은 들었다지만, 실제로 닥치니까 눈앞이 캄캄해진 거지. 닭들의 분노가 서린 꼬꼬댁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어.
but had not believed that it would really happen. They were just getting their clutches ready for the spring sitting,
하지만 그들은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리라고는 믿지 않았다. 그들은 봄철 부화를 위해 이제 막 알을 한데 모으고 있던 참이었다.
설마설마했는데 진짜로 뺏으러 오다니! 암탉들은 봄에 병아리 깔 생각에 들떠 있었거든. 'clutches'는 한 번에 낳은 알 묶음을 말해. 병아리 육아 꿈에 부풀어 있었는데, 나폴레옹이 그 꿈을 산산조각 내버렸네.
and they protested that to take the eggs away now was murder. For the first time since the expulsion of Jones,
암탉들은 지금 알을 가져가는 것은 살인이나 다름없다며 항의했다. 존스가 쫓겨난 이후 처음으로,
달걀 뺏는 게 '살인(murder)'이래. 암탉들 입장에선 생명을 앗아가는 거랑 똑같으니까. 'expulsion'은 쫓겨남을 뜻하는데, 존스 쫓아내고 우리끼리 잘 먹고 잘 살 줄 알았더니 이젠 나폴레옹이 존스보다 더한 짓을 하고 있네.
there was something resembling a rebellion. Led by three young Black Minorca pullets,
반란과 흡사한 일이 벌어졌다. 세 마리의 젊은 블랙 미노르카 암탉들을 선두로,
드디어 반란이야! 근데 인간들한테 한 반란이 아니라, 자기들 대장인 나폴레옹한테 들이받는 거지. 'Black Minorca pullets'는 특정 품종의 어린 암탉들인데, 혈기 왕성한 젊은 피들이 앞장섰어. 얘네 성깔이 장난 아닌가 봐.
the hens made a determined effort to thwart Napoleon's wishes.
암탉들은 나폴레옹의 의지를 좌절시키기 위해 단호한 노력을 기울였다.
암탉들의 '결사 항전'! 나폴레옹이 시키는 대로 고분고분 알을 바칠 생각이 전혀 없어. 'thwart'라는 단어가 포인트인데, 나폴레옹의 사악한 계획을 훼방 놓고 짓밟아버리겠다는 아주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지. 암탉들 파이팅!
Their method was to fly up to the rafters and there lay their eggs, which smashed to pieces on the floor.
암탉들의 투쟁 방식은 들보 위로 날아올라 거기서 알을 낳는 것이었는데, 그 알들은 바닥에 떨어져 산산조각이 났다.
암탉들의 달걀 투척 사건이야. 그냥 안 낳는 게 아니라 높은 데서 떨어뜨려서 파괴하는 아주 극단적인 시위 방식이지. "내 자식을 나폴레옹한테 파느니 차라리 깨버리겠다!"는 암탉들의 처절한 울부짖음이 담긴 투쟁이라고 볼 수 있어. 계란으로 바위 치기가 아니라 계란으로 바닥 치기를 선택한 셈이지.
Napoleon acted swiftly and ruthlessly. He ordered the hens' rations to be stopped,
나폴레옹은 신속하고 무자비하게 대처했다. 그는 암탉들에게 주는 배급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나폴레옹의 피도 눈물도 없는 대응이 시작됐어. '반항해? 그럼 굶어!'라는 논리지. 말로 설득할 생각은 1도 없고 바로 밥줄부터 끊어버리는 저 단호함 좀 봐. 독재자의 전형적인 본때 보여주기식 처방이야. 닭들이 꼬르륵 소리를 내기도 전에 밥그릇부터 치워버렸네.
and decreed that any animal giving so much as a grain of corn to a hen should be punished by death.
또한 암탉에게 옥수수 한 알이라도 주는 동물은 누구든 사형에 처한다는 포고령을 내렸다.
이건 뭐 연좌제도 아니고, 옥수수 딱 한 알 줬다고 사형이라니! 농장 분위기가 순식간에 공포 영화로 변했어. "돕고 싶어도 네 목숨 아까우면 참아"라고 협박하는 거지. 나폴레옹이 그은 금지선이 아주 시퍼렇게 날이 서 있어서 개미 한 마리 못 지나갈 것 같아.
The dogs saw to it that these orders were carried out. For five days the hens held out,
개들은 이 명령이 확실히 이행되도록 감시했다. 암탉들은 닷새 동안 버텼다.
개들이 눈을 부릅뜨고 지키는데 누가 감히 옥수수를 주겠어? 암탉들은 그 배고픔 속에서도 5일이나 버텼대. 5일이면 진짜 생명력을 쥐어짠 시간이지. 자유를 향한 암탉들의 의지가 이 닷새라는 시간에 꽉 눌려 담겨 있어서 더 마음이 아프다.
then they capitulated and went back to their nesting boxes. Nine hens had died in the meantime.
그러고 나서 암탉들은 결국 굴복하고 둥지 상자로 돌아갔다. 그사이 암탉 아홉 마리가 죽어 있었다.
결국 암탉들이 졌어. 근데 그 결과가 너무 비참해. 아홉 마리나 굶어 죽었대. 이건 그냥 굴복이 아니라 집단 폐사에 가까운 비극이지. 나폴레옹의 무자비한 '밥줄 끊기'가 낸 첫 번째 희생자 명단이야. 가슴이 턱 막히는 결말이지. 계란으로 바위 치기의 슬픈 현실을 보는 것 같아.
Their bodies were buried in the orchard, and it was given out that they had died of coccidiosis.
암탉들의 사체는 과수원에 묻혔고, 그들이 콕시듐증으로 죽었다는 소식이 발표되었다.
나폴레옹 이 녀석, 증거 인멸까지 완벽하네. 굶겨 죽여놓고 전염병(콕시듐증) 걸려 죽었다고 사기를 쳐.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걸 이용해서 자기 잘못을 싹 덮어버린 거지. 농장의 역사가 조작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지켜보고 있는 기분이라 아주 소름 돋아. 사인 조작까지 하다니 진짜 돼지 탈을 쓴 악마야.